놀멍쉴멍걸을멍 6학년 제주여행-신천바다목장에서

작성자
달아
작성일
2016-12-18 23:11
조회
1048
여행 넷째날.

숙소를 이동해야한다.  참 사람 마음이 상황에 따라 달라지고 몸도 거기에 맞추어 적응하는게 무섭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비를 맞으며 산행을 했던 적이 언제였나. 오랜만에 배낭을 둘러메니 더 무겁고 걷기가 힘들다. 짐 무게가 더 무겁기도 했지만 계속 짐을 메는 것과 가벼운 몸으로 다니다 배낭을 메니 그 무게가 더 버겁다.

신천 목장으로 향했다. 태백선생님이 각설탕을 촬영한 장소라 하여 더 기대 하던 곳이다.



버스에서 내려 신천 목장까지 걸어간다.  잠깐이라고 쉴라치면 배낭을 맨 채로 땅에 드러눕는 우리 아이들. 앉은 자리가 곧 가장 편안한 자리다.



바다 위 드넓은 목장이 펼쳐지다. 목장에서 한참을 보낸다.  소 구경도 하고 풀밭을 뛰어다니거나 점프샷을 찍어대거나,  아래 쪽 바닷가로 내려가 바다 생물을 구경하고 잡거나.  혹은 단잠을 자거나.



손을 쓱 넣으면 큼지막한 소라가 막 잡힌다.  바다 생물 잡기의 달인 서모군.

하나씩 잡다보니 갯수가 너무 많다. 너무 욕심을 낸 것 같다며 절반 이상은 다시 바다에 놓아준다.



바다에 한번도 내려오지 않고 드넓은 풀밭을 이불삼아 주무시는 분.



바다가 곁에 있으면 한참이고 놀 수 있다. 놀거리가 무궁무진하다.



풀밭과 드러누운 아이들은 참 어여쁜 조화.



잠에서 깨어나 마주보고 무언가 진지하게 대화중이신 두분. 도인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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