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피치반 씨름대회 예선

작성자
아라솔
작성일
2019-09-02 20:20
조회
1479


 

한가위 한마당 씨름대회 2학년 예선전이 있었습니다.

씨름의 기본 기술 몇 가지를 배우고 경기를 합니다.

시작 전에는 모두 자신만만 합니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합니다.

무거운 몸무게가 씨름을 할 때는 자랑스러워 집니다.

몸무게에 상관없이 다들 열심히 합니다.

서로 라이벌 관계의 아이들 사이에서는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지고 난 뒤에는 안 아프던 곳이 하나 둘 아프기 시작합니다.

예상과 다른 결과에 한참을 누워 생각하기도 합니다.

다음에는 몸관리를 잘 해서 꼭 이기리라 다짐합니다.

사정이 있어 늦게 학교에 온 아이가 있었습니다.

오늘 4교시에 안내한 씨름대회 때문에 힘을 내서 학교에 왔을 텐데,

시간표가 바뀌는 바람에 씨름 예선전에 참여를 못 했습니다.

2학년 피치반은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집니다.

시간표를 바꾼 선생님도 책임을 집니다.

그러나 책임은 혼자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울 수 있습니다.

늦게 온 아이도 하루 닫기 시간에 본선에 진출한 친구들과 씨름을 한 번씩 하고 즐거워했습니다.

씨름이 이렇게 재밌는 것이었나요?

오늘도 아이들에게서 많이 배웁니다.

 

 

 

 

 

 

 
전체 4

  • 2019-09-03 14:26
    씨름은 기술이죠~ㅎㅎ 참여한 아이들의 얼굴에서 신남이 뭇어나네요^^

  • 2019-09-03 18:17
    자기 나이만큼?의 책임을 일상에서 배우는 2학년 응원합니다.

  • 2019-09-05 00:06
    와~~~윤성이 건이!! 프로선수의 모습인데요^^

  • 2019-09-10 19:46
    샅바를 잡고도, 여유로운 웃음가득인데
    경기가 시작되면 팽팽한 긴장감이 멤돌다니!
    한가위엔 역시 씨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