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피치반 물놀이

작성자
아라솔
작성일
2019-09-02 20:48
조회
1126
아이들의 마음 속에 열정이라는 작은 불씨를 심어준 여름이 지나갔습니다. 이번 여름에 '열정'이라는 말이 아이들의 가슴에 와 닿았을까요?

그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이제는 청명한 가을이 찾아 왔습니다. 아이들처럼 맑고 티없는 가을 하늘이 너무나 예쁩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는 무엇을 배울까요?

오전에는 텃밭을 아주 열심히 가꾸고, 오후에 매화공원으로 출발합니다. 물놀이 시간에 늦을까 아이들은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2학년 피치반은 얕고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아이,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아이, 잡기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 교사에게 물이 쏟아지는 때에 맞춰 미끄럼틀을 가르치는 아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아이, 간식을 사이좋게 나눠 먹는 아이, 텐트를 좋아하는 아이 등 다양합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씩 물을 튀기고 도망가면 12명의 아이들이 쫒아옵니다. 아이들의 지능적인 포위 작전에 이내 붙잡혀 물벼락을 맞습니다.

아무리 어른이라도 아이들 12명은 당해낼 수가 없네요.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전체 4

  • 2019-09-03 14:28
    가을하늘이 정말 예쁘네요~ 신났겠어요~!!

  • 2019-09-04 17:44
    아이들의 밝은모습,, 정말이뻐요~^^ 12명의아이들을 상대한다는건 상상에서나 가능할것같은데요~~ㅎㅎ 글을통해 아이들과 함께어우러져 즐기셨을 선생님모습이 그려지네요~^^

  • 2019-09-04 23:54
    사진이 제주도 어느 해변이라도 온 것처럼 보여요~~아이들 표정도 애고 귀엽!!

  • 2019-09-10 19:41
    방학내내 친구들이랑 물놀이가고싶다 노래를 불렀는데~
    소원이 이루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