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야기

한글날을 앞두고 월요일 전체 아침열기 시간,

두둥, 한글날 퀴즈대회가 열렸습니다.

둥지층 강당에 준비되어있는 의자와 책상에 아이들의 궁금증을 불러내었지요.

"오늘 뭐해요?"  "퀴즈대회 하나?" 굳이 대답해주지 않아도 서로 묻고 답하기를 하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한글은 숨쉬듯 우리의 생활에 스며들어있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참 어렵고 헷갈리는 것이 많지요.



여행 모둠별로 순서를 정하여 짝끼리 나와 문제를 풀어봅니다.

정답지는 도전골든벨에 나오는 칠판이 아닌 소박한 우리학교만의 파일속지로~



퀴즈~ 우리가 매일 베고자는 그것 있잖아요? 그 낱말을 정확히 써보세요.
아래 사진 보시기 전에 한번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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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은근히 헷갈리더라구요. (아이들이 선생님 찬스를 쓸까봐 살짝 긴장이 되었지요. 하하)
배다? 베다?



6학년들도 헷갈리는 은근 고난이도 문제입니다.



그렇지요. 정답은 베개 이지요. 혹 검색해보신 분들도 분명 있을거라 장담하고 싶어지네요~



맞춤법 퀴즈로 인해 초록색 선생님께서는 감기를 낳아야 할뻔 하셨다지요??



상품이 담긴 봉투가 있네요. 모둠장이 나와서 봉투를 선택합니다.
상품이 뭐였을까요? 등산백일장 도시락 먼저 받기, 등산백일장 날 청소 면제, 등산백일장날  먼저 출발하기.
아이들이 가장 환호한 것은 청소 면제권이었답니다.
그러나... 엄청난 반전이 있었지요.
등산백일장 날은 청소를 안한다는 사실.....
교실에서 청소면제권 쓴다며 엄청 기뻐하던 아이들에게, 오늘 청소안해. 라고 말했다가 원성을 사야했다는 후일담으로
한글날 퀴즈대회 이야기를 마칩니다.

정성껏 준비해주신 선생님들 덕에 70명 아이들이 모두 퀴즈에 참여하고, 또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한글공부를 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