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5일] 우리학교 다락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by 나무꾼

작성자
teacher
작성일
2016-05-18 10:47
조회
1410

우리학교 다락이 이렇게 바뀌웠습니다!!


배움분과와 시설분과에서 여름 내내 고민하시고 2학기 개학하자마자 여기 저기 알아보시더니,


드디어 이번 주말에 대 공사를 진행하셨습니다.


학교 도서관 겸 창고로 쓰이던 다락을,


이렇게 환한 LED조명과 밝은 페인팅으로 


아늑하고 넓은 공간으로 다시 선보이게 해주셨습니다.


배움분과장님과 시설분과장님이 나서주시고, 전체 부모님들께서


일을 나눠 주셨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온 흰셔츠의 부모님은 셔츠는 전혀 신경쓰지 않으시고


먼지가 묻은 여러 물건을 품안에 안고 날라 주셨습니다.


허리 필 새 없이 쓸고 닦고 실리콘 바르시고, 짐 정리까지 해주신 덕에


우리 다락은 어둠에서 벗어나 밝은 빛 아래 다시 태어났습니다^^~


아직 다 끝난 것이 아니라서 이후에 또 어떻게 변신할 지 너무 궁금합니다.


이 공간에서 아이들이 다리펴고 앉거나 뒹굴거리며 책보고 소곤 소곤 얘기 나누는 풍경이


벌써 떠오릅니다. 분명 부모님들도 저와 같은 풍경을 꿈꾸셨겠지요^^


바쁘디 바쁜 가을날 주말에 시간과 마음을 내주신 우리학교 부모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해드립니다.


(모든 변신이 끝나고 나면 민들레모임이나 책모임 등 여러 모임을 이 곳에서 해도 되지 않을까요?


아, 저도 얼른 뒹굴거리며 책읽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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