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강‘자유와 생명의 공동체’ 수원칠보산자유학교는,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돌아보고,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깊어져서 2008년부터 열린강좌 ‘아이와 강’을 꾸준히 열고있습니다. 아이는 자라고, 강은 흐릅니다. 아이와 강은 우리에게는 큰 화두와 같습니다. 아이와 강은 그 존재 자체로서 생명을 상징합니다. 아이는 언제나 순수하고, 강은 늘 생명을 품어 줍니다.  아이와 강은 한결같지만 또 얽매임 없는 자유입니다. 우리 모두 아이에서 출발하여 자라고, 흐르고 또 만나고 이어집니다. 우리는 생명과 자유, 자라고 만나고 이어지는 아이와 강에게 배웁니다

장희숙 민들레 편집장과 자유학교의 만남_제2회 아이와 개울 회의록

작성자
정태윤
작성일
2022-11-01 16:20
조회
444
제2회 아이와 개울
주제: 대안교육과 민들레 읽기
강사: 장희숙(민들레 편집장)
시간: 2022년 4월21일(목) 18시30분
장소: 중등칠보산 자유학교 앞마당


사회자(숟가락)
안녕하세요?
2020년도 처음 입학 후 기대를 많이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4월말 5월초 첫 등교를 했다.
그동안 많이 모이지 못했는데, 많은 분들이 신청해 주시고 참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와 강>은 감당하기에 너무 커 개울로 작게 시작하자 해서 이런저런 학교 얘기를 해 보기로 하고 3월 첫 모임을 가졌다.
첫 모임은 온라인으로 20명 정도로 이루어 졌다. 더 많은 분들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고 더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 멋있는 분을 모시자 해서 장희숙 편집장에게 메일을 써 부탁하게 되었고, 흔쾌히 참여해 주시기로 하셨다.
한 시간 동안 이야기 나누고 그 이후 저희 얘기도 함께 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다.

장희숙
시상식 입장처럼 소개를 해주셨다.
이런 광경과 감성이 오랜만이라 설레기도 하고 닭이 우니까 ‘웰컴투 동막골’ 같기도 하고 좋네요. 숟가락이 사연을 보내왔다.
최근 들어 민들레읽기의 구성원이 적어짐을 느끼고 민들레를 만들면서 했던 고민들이라 반가웠다.
호매실동에 독자님들이 많다. 친숙한 도시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로 독자분들을 만나다 저를 직접 보면 "생각보다 풍채가 작으시네요."라고 한다.
저에 대해 양희은같은 이미지를 연상하기도 하고, 나이가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제천 간디학교에서 10년 정도 교사 생활을 했고, 민들레를 만든 지 내년이면 10년이 되었다.
출판업은 2차 산업 제조업에 해당된다. 직업을 역행하며 이렇게 다른 직종을 선택했을까 생각하며 교육활동가라는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교사 말고는 다른 직업은 상상하지 못했다.
3년 정도는 거부했고 탈출도 시도했다. 마지막 실패를 하고 마음을 먹은 것이 "아이들 옆에 있고 교육을 바꾸고 싶은 것이 민들레를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겠다"고 마음을 고쳐먹고 일을 하였다.
교육모임을 하면서 예전 같지 않은 것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 이것을 오늘 편하게 같이 풀어 보고자 한다.

민들레는 99년에 창간 23년가량 되었다.
풀 네임은 민들레가 아니고 스스로 서서 서로를 살리는 교육을 여는 민들레이다.
98년에 출판사를 만들던 당시에 현병호 선생님은 보리출판사 편집장으로 계시다 대학생이 자기가 쓴 글을 들고 여러 출판사를 찾아다니게 된다. 그 글의 제목이 '학교를 해체하라'이다.
교사들 입장에서 너무 싫어할 제목이지만 이 책은 반드시 세상에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고, 내가 출판사를 만들겠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글은 ‘학교를 넘어서’ 로 첫 책을 내게 되고 그 이듬해 민들레를 만들게 된다.
민들레의 태명은 대안과 실천 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고, 민들레라는 이름은 이후에 홀씨처럼 넓게 펼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희동 선생님이 만든 이름이다.
결국 대안을 찾고 실천 하는 의미는 태생적으로 교육운동과 같이 하고 있다.

창간호는 '학교 안 보내기 운동' 등 논란이 되었다. 비슷한 고민을 하던 분들이 찾아오면서 수백 개의 대안학교들이 생겨나고 단순히 책을 보기위해서 아니라 교육을 논하는 장이 되었다.
그 시기가 2000년대 까지 이어오다, 그 이후에 침체되는 흐름이다.
외연을 확장하는 대는 애를 쓰지만 내실을 다지는 것은 놓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한다.
시민들에 의해 교육변화의 기대감을 품던 시기에 지속가능성을 고민할 시기를 놓치지 않았나 싶다.
2020년 대안교육의 현황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학생 수가 줄고 있다. 인구감소의 영향도 있고 혁신학교가 생겨나고 공교육변화도 있다. 3-5년 안에 문을 닫는 학교도 많이 있다.
소멸하지 않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지지부진했다.

대안학교가 변해온 이유 중 또 하나는 사회의 보수화이다.
공교육에서 쓰는 대안이라는 단어는 문제 있는 아이들이라는 인식이다. 서울시 인문계고등학생이 1년 동안 공간 민들레, 오딧세이 학교, 하자센터등에 지원하면 본교에 적을 두고 이후에 원적학교로 복교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 학교에 오는 아이들을 아무 문제 없는데도 그곳에 지원하면 교사들은 "너는 아무문제가 없는데 왜 가냐?" 아이를 망친다는 반응이다.
이것이 공교육이 만들어 놓은 대안에 대한 인식이다.

또 다른 이유는 부모세대의 변화이다.
예전에는 대안적인 교육을 고민하는 분들이 대안학교를 생각했다.
지금은 대안학교를 선택하며 발생하는 리스크를 생각하며 그것의 중간지대를 고민한다.
민들레를 만들며 2013년 즈음 침체되려고 하던 시기에 반성을 했다.
첫째 대안교육운동인데 대안학교를 만드는 것 말고는 딱히 대한교육운동이라고 할 만한 것을 (홈스쿨링, 산촌유학, 등 소개)하지 않았다.
면밀히 보면 대안학교 말고는 상상할 수 없었고, 대안학교와 대안교육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대안학교의 붐과 더불어 대안학교를 선택할 수 없는 아이들 위해 다양한 대안교육의 사례를 만들지 못한 반성과 성찰을 하였다.

대안학교를 보내지 않더라고 자기 자리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적 대안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지금 독자의 유형은 대안학교 교사, 부모를 위한 방향이다.
어떤 사람들이 원하는 지 원고로 논쟁, 교육운동의 방향에 대한 논쟁을 거치면서 우리가 만들어 내야 할 것이 뭔가 고민을 할 때 이다.
가장 많은 독자층은 양육자들이 많다. 부보다는 모가 많으며, 학교 교사이면서 부모, 공동육아, 공교육 혁신학교 공부모임, 독서모임, 극소수의 교육청 교육감, 꼭 대안학교가 아니라도 교육의 지형을 넓히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민들레는 아기엄마부터 교육감까지 독자 스펙트럼이 넓다.
대한민국에 이런 잡지는 없는 것이 자부심이지만 그렇기에 만들기가 어렵다.
관심사와 욕구를 충족해 주기 어려워 다양한 독자를 고민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왜 읽어야 하나 하는 고민처럼 왜 만들어야 하나의 고민을 하고 있다.

생존을 위한 생존을 할 때 발전가능성이 닫힌다.
학교가 어려우니 외부에 좋은 이야기만하기도 한다.
민들레에 학교 홍보 글들을 많이 주십니다. 학교소식지에 실을 수 있지만 민들레에 실을 지는 고민해 봐야 한다.
좋은 사례를 싣는 것도 좋다. 그 중 열심히 서칭 해서 발굴했는데 숟가락의 글이 일상에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글이며 독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대안학교 교사들의 글들은 편집자로서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제도의 변화보다는 시민의 실천 고민 교육의 문제 뿐 아니라 젠더 제도 느린 학습자 등 사회적인 문제도 다루게 되었다.

넓은 의미에서 사회고민을 다루기 위해 고민한다.
처음 민들레를 같이 하지 했을 때 하기 어려웠던 이유 중 하나는 '세상에 책이 많은데, 또 어떤 책이 필요 할까' 의 고민이었다.
생존을 위한 생존을 하지 말자. 그것은 정체되기 십상이고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책을 만들고 있다. 세상에 너무 많은 책이 있고 책이 아니어도 다양한 형태정보가 있다.
30대 초반 독자는 텍스트로 정보를 접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읽기가 힘들다.
사회적인 변화와 흐름 속 지켜야 할 것과 변할 것의 고민을 한다.
독자들이 줄어들지만 어느 지점이 되면 멈춘다. 언제든 끝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책을 만들고 있다. 그래야 생존을 위한 생존을 하지 않을 수 있다.

기계가 끼어들면 분위기를 망치겠다. 해서 피피티를 안 가져 왔는데 지루하지 않을 까 걱정이 되지만 궁금한 것과 나누고 싶은 것 그때그때 질문해주시길.

고민 속에 민들레를 만들어 가고 있다.
아직은 유효 하겠다 생각을 한 것이 몇 번을 탈출을 시도하던 차에 지방에 강의를 하러 간 김에 독자 분들을 만났다.
아기를 업고 걸리고 해서 그분들이 들고 온 민들레를 보고 마음을 돌려 먹었다.
표지가 휘어지고 달고 포스트잇 라벨지 등이 붙여진 잡지를 보고 마음이 찡했다. 지금은 유효 하구나 생각했다.
세상에 책이 많다 해도 아직은 누군가가 만들어야 하구나...
제가 그만두면 민들레가 나올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아이들 목소리가 깃발처럼 펄럭인다. 지금 이 자리도 아이들 곁과 다르지 않다.

'대안교육이 뭘까?'라는 질문을 끝없이 하는 것은 지리한 과정이기는 하지만
만들어 논 틀 안에 관성에 의해 시스템을 돌리게 하는 것은 본질을 놓치게 된다.
칠보산은 오래된 분들이 많다는 것이 큰 자산이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졸업 후 바뀌게 되고 길게 명맥을 지킬 수 있는 분은 교사다.
부모보다 빨리 교사가 바뀌는 학교는 힘들 수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하고자 하는가...
우리가 하는 대안교육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공부모임의 의미이고
민들레가 일조할 수 있다면 좋겠다.
답을 주려고 하지 맙시다. 육아서는 매뉴얼처럼 답을 많이 준다.
교육도 사람 사는 일도 정답이 없고 정답이 한 아이 한 아이 유효한가 생각해 봐야 한다.
정답을 찾는 태도는 나머지는 오답으로 만들어 버린다.
대안학교 중에서 해체 되는 경우 정답을 찾고자 하는 태도가 위험하다. 그것을 경계 조심해야 한다.
그걸 경계할 수 있는 장치가 공부이다.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 '아직 내가 모르는 것이 있다 배우고 싶다'는 것은 중요한 발전 가능성 내포하고 있다.
배움분과를 만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게 꼭 민들레여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민들레가 아니어도 도움이 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좋다.
중요한 것은 공부를 멈추지 않는 것이다.
대안학교가 어렵지만 내실 있는 학교는 민들레 읽기모임이 있다.
그것은 민들레를 읽어서가 아니라 배우려는 마음. 지혜를 모으는 마음이 있기에 유지할 수 있다. 어떤 형태든 공부하라.
대안학교 특징이 회의지만 회의가 아니라 모여서 계속 자기의 답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교사회의 갈등은 자신이 답을 가지고 있고 답을 가지고 회의를 하니 회의를 하면서 회의를 느끼는 경우이다.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가 필요하다.
인간을 이해하는 공부 세상을 이해하는 공부를 하자.
교육 앞에 내 아이라는 말을 붙이기 쉽다. 그러나 내 아이를 위한 교육으로 한정되는 순간 위험해진다.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이해를 논하지 않으면 안 된다. 홈스쿨링운동이 더 번지지 못하는 이유가 그것이다. 유지가 쉽지 않다. 홈스쿨링 개별성이 강하다. 내가 원하는 내 아이교육이므로 연대를 만들기 쉽지 않고 흩어지게 된다.
홈스쿨링운동은 실패했고, 기독교 쪽에서 장악하게 되었다.
공부를 하는 것 중요하다. 인간에 대한 이해,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민들레가 아니어도 공부를 멈추지 않으면 안 된다.

민들레를 예전 같지 읽지 않는다.
독자들이 변한 걸까 민들레가 변한 걸까...
중요한 것은 공부이다. 창간 동기는 부모를 위한 잡지 교육변화의 핵심은 부모다.
부모변화가 아이의 변화이고 그것이 교육변화이기 때문이다.
이야기 준비하며 창간호를 가지고 왔다. 한 권 밖에 없어 잃어버리면 안 되는데 가지고 오면서 텀블러가 새서 물어 젖었지만 읽어 보겠다.

제목은 ‘길이 됩시다.’
창간사를 두고두고 읽으며 창간호 꺼내 보면서 마음을 다지곤 한다.

사회자(숟가락)
오늘 별빛과 달빛 꽃냄새 상상하고 자리를 준비했다.
그러나 현실은 닭똥냄새 어두워서 사람얼굴도 안 보이는 상황이다.
이 상황이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낼 때랑 같은 것 같다.
막상 보내고 나니 더 춥지 않나..그러나 그 꿈을 잃지 않고 가는 것
우리가 생각한 대로 할 수 있지 않나.
그 자유 그 힘을 더 내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
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바를 고민하고 나누려한다.
돌아가며 질문만 하기를 해 보면 어떨까?
대안교육과 공부와 관련해 서로 얘기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가제트: “선생님추우시죠?”
숟가락: “이런 건 질문이 아니에요.”
가제트: “죄송합니다.”
숟가락: “이건 사과죠. ㅎㅎㅎ”
가제트: ”광교산 자유학교에요.“
숟가락: “이건 거짓말입니다.”

3학년5학년 엄마입니다.
저학년 부모들이 많은데 내가 점점 변해가는 것 아닌가 반성을 하게 되는 자리이다.
대안학교가 정형화 되어가고 있고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살아남기 위해 급급하다.
현 대안학교가 어떻게 정형화되고 있을까요? 이것을 바꾸려면 어떤 걸 바꿔가야 할까요?

무지개
민들레는 입학하고 처음 봤고, 대안교육 20년을 말하다 책을 읽었습니다.
대안학교를 진지하게 알아 본 사람은 문제아 부적응아 라는 인식을 가지진 않을 것이다.
공교육의 대안을 찾는 사람들의 부모의 니즈가 바뀐다.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대안학교는 어떤 포지션인지 궁금하다.

양장수님
고1 중등4 중2 초3 아빠
10년간 아이를 대안학교에 보내며 대안적 삶에 대한 고민을 하였다.
저는 일반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이들에게는 대안적 삶을 생각해 보라고 하는데
저와 아내는 그냥 그러면서 '대안적 삶을 갈망하는 게 원하는 게 뭘까?' 라는 고민이 된다.
정답은 없고 어떤 걸 갈망해야 하는지 찾아 가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다.

달아선생님
인간의 이해라는 말이 많이 남는다. 8년째 교사로 살아가고 저 또한 도시 속 삶을 살아간다.
나는 어떤 어른 교사로 존재하는가.
조금 더 나아졌던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 나 아이들 부모님들 선생님들 결국에는 대안학교를 다니고 성장하면서 삶에 대한 이해를 넓이는 것이다.
졸업생을 보며 드는 확신은 삶을 선택하고 고민하며 방황하고 성인이 된 아이들이 존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삶을 고민하는 것을 보며 희망을 본다.

장희숙
답을 이야기 하지 않기로 했지만 질문에 답하자면
부모가 변하고 있다 뭘 원하는가 하는 질문에는 저도 궁금하다.
깊은 내면의 욕구가 뭔지는 저도 되묻고 싶은 질문이다. 어려운 결정을 내리신 계기 뭘 원하실까 생각해 본다. 답을 드리고 보다는 되묻고 싶다.

대안적 삶이 뭘까 하는 고민에는 공감이 많이 된다.
처음 학교에서 만났던 제자들이 30대중반 정도에서 후반까지이다. 그 친구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대안교육효용을 증명하기 위해 부담감을 많이 가진다.
증명하기 어려운 이유는, 얼마 전 간디공동체 프로젝트연구로 인터뷰를 했다. 그러나 그 친구들 변동이 많아 직종증명 어려웠다.
대안교육은 삶의 형태보다는 가치관, 삶의 방향이 대안교육의 핵심이다.
대안교육이라는 이름을 반성하는 1세대도 많다. 대안이라는 것이 대체제의 뜻을 가지기 때문이다. 다른 이름이라면 데모크라시 민주시민이 가깝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말빨 좋고 기타만 치는 친구 기타 낙원상가 취직을 했다. 취업 이틀 만에 일을 그만두었다. 이유는 주인이 고장난기타를 고쳐 새것으로 속여서 파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인이 앞으로 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저는 못하겠다. 하고 나왔다.
나는 잘 컷다고 생각한다.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느냐 이런 것이 대안교육 진로교육에서 드러나는 형태이다.
간디학교 고1때 학교를 그만둔 아이가 있다. 부모에게 나머지 학비 줘라. 나는 세계여행을 하겠다고 한 여자 친구가 공동체가 싫어서 관뒀는데 세계여행하면서 공동체를 찾아다니는 것을 느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어려운 나라를 보며 산부인과 의사를 꿈꾸었다.
출산중심이 아닌 여성과에 대한 꿈을 꾸는 것이다. 그 친구는 다른 의사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살고 있다. 효용은 증명하기 어렵다.
형태를 규정해 주면서 이건 대안적인 거다라고 하면서 때로는 대학 입시를 질타라는 경우도 있다.
모순 속에서 진로나 삶을 구체적인 형태로 규정 지으려는 것 아닌가.
오늘의 강연은 잊지 못 할 것이다. 춥지만 따뜻한 광경이 좋다. 이런 방식으로 삶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것 아닌가.

사회자(숟가락)
아이와 개울은 멈추지 않는다. 다음 달엔 더 발전하는 배움분과가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