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학년 <바다의 별에 있는 바다의 그림자처럼 쪼로롱 빛나는 바다의 별>반 9,10,11월 돌아보기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23-11-26 19:47
조회
528
5학년 9,10,11월 돌아보기
담임교사: 바다별

1) 2학기 학급운영

2학기 시작과 함께 학년 여행 준비를 한다. 여행 준비로 8,9월을 보낸다.
여행지에 대해 점검을 하고, 일부 조정된 경로를 중심으로 학년 여행을 꾸린다. 계획보다 더 많은 준비시간이 필요하다.
개별로 준비할 것과 함께 준비할 것을 나눈다. 개별로 준비하는 것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든다.
짝을 나누고, 모둠별로 조사를 하고, 말과글, 수, 공동체놀이, 생활미술, 학교밖학교, 학년회의, 하교 시간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간을 들였다.
모둠과 짝으로 하는 활동은 함께 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호보완적으로 해나간다.

여행 갈무리하는 시간으로 11월 초까지 쓴다. 각자의 기억과 여행 공책을 참고하고, 모둠별로 여행 발표를 준비하면서 나의 생각과 친구들의 생각을 모아서 정해진 주제에 따라 발표를 준비하면서 여행을 되새겨 본다.

아침 독서는 꾸준히 하고 있다. 필사도 한다. 아침독서와 마찬가지로 자기 물건을 관리하고, 스스로 챙길 것을 해나가고 있다.
그동안의 몸에 익은 습관이 1년 사이에 바꾸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노력하고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느낀다.
맞춤법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하고, 힘들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미로 느끼고, 맞춤법 점검을 할 때마다 스스로 맞추는 개수가 늘어날수록 자신감을 갖는다.

어른들의 생각과 말, 행동이 아이들에게 전해지듯이 고학년의 모습은 동생들에게 전해지고, 학교 문화가 된다.
5학년은 자칼말, 은어, 비속어, 욕, 놀림말, 비하하는 말을 하지 않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선택으로 하는 행동과 말은 처음 시작할 때는 티가 나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학교 문화에 큰 영향을 준다.
5학년 아이들이 친구들, 동생들을 비롯하여, 다른 학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문화는 다양하다.
특히 일상적으로 노출된 큰 문제들은 우리학교에서는 해서는 안되는 것들을 이미 알고 있다.
가끔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오는 말과 행동에 대해 지도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진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습관이 된 아이들도 있다. 이러한 것이 기질이나 성향 때문인지, 평상시 말로 하는 놀이나 장난인지, 미디어의 영향인지, 학교외의 다른 환경 탓인지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서로서로 하다보니 재미로 하기도 한다. 주변에서 쓰니 따라 쓰는 친구들도 있다.
옆에서 지켜보는 것이 불편하지만 그냥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환기가 필요하다.
학교뿐만 아니라 등하굣길, 집에서, 다른 공간에서도 학교 철학과 교육방향, 약속등을 잘 지켜나가는 노력을 해야한다.

마무리잔치를 위해 노래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다. 가사를 외워야 하고, 짝과 노래 속도도 맞추고, 균형있게 부르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아이들의 최대 장점은 무엇이든 목적과 목표가 정해지면 참 열심히하는 것이다.
어렵고, 힘든 것, 하기 싫은 것도 반복해서 하다 보면 어느새 재미가 붙는다.
때론 자발성을 이끌고, 때론 목표를 정해주면서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가고 있다.


2) 말과글

학년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에 필요한 공부를 하였다. 여행지에 관한 공부와 인물과 정보를 찾고 나눈다.
성장여행과 달리 학년여행은 아이들 스스로 여행하는 곳과 정보들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 많아 시간이 많이 필요했지만 모둠별로 의논하며 준비한다.
여행을 다녀와서는 여행발표를 위한 준비를 하였다. 발표한 자료들을 시간에 알맞게 모둠에서 나누어 쓰고 말하는 연습을 하였다.
발표자료를 수정하고 여러 번 보완하며 여행발표를 준비하였다.

<식민지 노동자의 벗, 이재유> 책을 읽고, 줄거리를 요약한다.
요약한 줄거리를 아이들 몇 명이 발표를 하고, 내가 요약한 줄거리를 생각하면서 듣는 시간을 갖는다.
식민지 시대의 노동자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짧게나마 현재의 노동자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을 갖는다.
노사정의 입장에서 토론도 해본다. 회의를 하는 습관이 여전히 투박하기는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머리로는 알고, 있기에 좀 더 길게 진행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받아쓰기 검사도 해본다. 여전히 맞춤법은 어렵고, 띄어쓰기도 힘들지만 몇 차례 반복하면서 새롭게 알게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익혀본다.

한글 자음과 모음을 소리 나는 대로 쓰는 검사를 한다. 모두 맞춘 아이가 한명 밖에 없다.
평소 독서하는 습관이 되어있는 아이나 지식이 풍부한 아이가 맞춘 것이 아니라 의외였다.
자음과 모음은 한글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한 학습 습관을 길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밴저민 프랫, 학교를 지켜라>를 매주 꾸준히 읽는다. 읽은 내용을 요약한다. 줄거리를 발표하고, 귀 기울여 듣는다.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반복한다. 발표는 몇몇 아이들에게만 기회를 준다. 서로 발표를 하고 싶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발표 자체를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발표하는 힘을 기를 아이들은 발표를 한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힘을 기를 필요가 있는 아이들은 꾸준히 듣는 힘을 기른다.
‘선생님이 나만 발표할 기회를 주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런 친구들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발표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
다른 친구들의 발표가 끝나기도 전에 ‘ 저 발표할래요!’,‘저도 하고 싶어요’,‘저요!저요!’라고 하는 것은 발표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5학년에서 1년 동안 하고 있는 경청의 약속과 문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주마다 두 세 번 받아쓰기를 하고 있다. 했던 받아쓰기를 반복하기도 하고, 받아쓰기 예상범위도 준다.
처음에는 어렵고, 힘들어하던 아이들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맞추는 개수가 늘어나면서 흥미를 갖는다.
부담감도 있고,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긴장하는 아이들도 여럿 있다.
차분하고, 꼼꼼하게 책을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 받아쓰기는 계속 할 예정이다.


3) 수


2학기에는 합동인 도형의 성질(대응점, 대응변, 대응각)에 대해 알아보고, 이해한다.
도형의 성질에 대해 배워본다. 이상, 이하, 초과, 미만, 올림, 버림, 반올림, 어림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직육면체의 전개도를 그려본다. 분수와 소수의 개념을 알고, 계산 능력을 키운다.

만점왕을 스스로 꾸준히 풀고, 확인까지 한다. 만점왕 푸는 속도가 나지 않을 때는 수업시간에 풀이 시간을 제공한다.
일일수학을 활용해서 문제를 이해하고, 계산하는 힘을 키운다.
직육면체의 전개도는 계획보다 조금 더 진행했다. 여러차례 직육면체의 전개도를 그리고, 입체를 평면에 표현해보고, 평면에 표현된 것을 입체로 만드는 과정을 반복한다.
스스로 그린 평면 전개도를 입체로 만드는데, 1차시 수업이 부족했지만 몇차례 반복하면서 수업 시간 안에 완성을 해본다.

아이들의 흥미와 집중을 위해서 <초등학생이 딱 알아야 할 수학상식 이야기>, < 틈날때마다 수학퀴즈>을 통해 이야기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갖는다.
퀴즈 형태의 수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매시간 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시간을 쪼개어 상식을 쌓아가고, 새로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아이들마다 이해의 속도와 풀이의 속도가 다르다. 수 문제 인쇄물, 만점왕을 활용하여 문제를 꾸준히 푼다. 수업시간 외에도 꾸준히 스스로 학습을 하고 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스스로 사전을 활용하는 습관이 배어 있지는 않다.
직육면체에 대해 배우고, 여러 가지 크기의 직육면체를 만들어본다. 간단한 퀴즈 시간도 갖는다.
수 수업 전체 흐름에서 학생들 모두 수 수업에 부담을 느끼지는 않고, 즐겁게 참여한다.

여러 가지 활동에서 아이들이 힘들고, 어려워하지 않으면 좋겠다.
특히 수는 흥미를 갖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점차 각자의 속도에 맞는 방법으로 스스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4) 과학

이번 학기에는 여행지와 관련된 지역적 특징과 지도를 통해 지리와 방위, 길을 찾는 연습한다. 1학기에 배운 별자리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갖는다.
별자리에 대해 추가 공부를 한다. 학년여행에서 짧은 시간이지만 별을 보면서 교실에서 배운 내용을 되새겨본다.

창작만들기를 하면서 각자의 개성을 입힌 만들기를 진행한다.
시작은 재활용품을 이용한 나만의 자동차를 만들어본다.
집에 있는 도구를 가져오는 아이, 재활용을 이용하는 아이, 종이를 잘라서 붙이는 아이, 움직이는 것에 집중하는 아이,
디자인에 힘을 쏟는 아이, 내가 만드는 것보다 다른 친구들이 만드는 것을 구경하는 것이 더 즐거운 아이, 하나에 만족하지 않고, 여러 개를 만들어보는 아이등 다양하다.
3주에 걸쳐 수업시간,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만들기 시간을 가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마지막으로는 내가 이용한 재료를 잘 분리하여, 처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노벨상과 이그노벨상에 대해 알아보고, 각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학교 환경에서 해볼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지만 아이들이 만드는 주제선택수업이나 동아리등 6학년이 되었을 때 다른 활동들에 접목할 수 있을 수도 있다.


5) 생활미술

화성3.1운동 만세길을 걷고, 지도를 그렸다. 수 시간에 만든 정육면체를 꾸미고, 이것을 활용해서 지도위에 랜드마크를 만든다.
각자의 생각과 느낌대로 이면지에 지도 그리는 연습을 한다. 두 세 번 연습을 하고, 두꺼운 종이에 그려본다.
천 위에 지도를 그려보는 시간도 갖는다. 각자 역할을 나눈다. 길을 그리고, 색을 칠하고, 꾸며본다.
함께 할 때면 의견이 달라서 힘들 때도 있지만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조율하면서 완성된 지도를 보면 뿌듯함이 생겨난다.

판화 수업을 한다. 목공칼, 조각칼로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앞선다. 천천히, 차분히 하는 것을 교육하고, 약속한다.
장갑이 없으면 칼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을 수차례 교육한다. 칼로 작업하는 시간에 장갑없이 칼을 쓰던 학생 4명이 손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
안전교육도 하고, 미리 약속을 했지만 해보고 싶어서 그랬다고 한다. 장갑을 낀 학생이 크게 다치기도 한다.
칼이나 불을 사용하는 활동을 할 경우와 같이 위험성이나 더 안전이 요구되는 활동은 좀 더 엄격하게, 강제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판화에 밑그림은 그림은 크게 상관이 없는데, 글씨가 들어갈 경우에는 좌우 대칭을 생각해야한다.
조급하게, 서둘러서 그림 그리던 아이들은 다시 그림과 글씨를 쓴다.
목공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차분하게 작업을 해나간다.
목공 경험이 없거나 조각칼을 써보지 않은 아이들은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렇지만 수업 차시가 진행될떄마다 속도도 나도, 안정감이 생긴다.
어느덧 음각, 양각으로 파는 작업이 끝나간다. 종이에 찍힌 각자의 작품을 보면서 스스로 해낸 기쁨을 느끼고, 뿌듯함을 채워간다.


6) 공동체놀이

체력검사 종목인 몸늘이기와 윗몸일으키기 측정을 한다. 몸 부위별 측정된 결과를 보니 아이들이 참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5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진놀이는 아이들끼리 모둠을 나누고, 전략을 짜서 활동한다.
티볼의 규칙을 배우고, 모둠을 나눠서 한다. 모둠에서 규칙을 잘 아는 사람이 모둠원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놀이를 한다.
같은 모둠의 인원이 적다보니 한 명의 역할이 크다. 그래도 모둠이 협동하기도 하고, 다른 모둠이라고 해서 경쟁적이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한다.

우리학년은 함께 어울려 노는 활동을 좋아한다. 공동체놀이 시간에는 주로 두 팀으로 나누어 축구를 한다.
팀의 구성을 다양하게 해보고, 균혀이 맞지 않을 때는 교사가 품을 내어 본다. 시합도 해본다. 처음 두 경기는 1:1로 비긴다. 각 모둠마다 두 달 정도 연습할 시간을 주고, 마지막 결승을 진행한다.

일주일에 한 번 수업 이외의 시간인 점심시간에 5학년이 함께 노는 시간도 갖는다. 회의를 하고, 함께 놀 것을 미리 정해본다.
끼리끼리 모여 노는 것보다 가끔 다 함께 어울리면서 서로를 이해, 배려, 양보, 협동하는 힘을 기르는 과정을 좀 더 갖도록 한다.


7) 외국어(영어)

담당교사: 주정현선생님

- 자음, 단모음, 이중 모음 이해하며 단어 익히기
- 2음절 이상의 단어 읽기 / 의미 이해하기
- 동사와 형용사 구별하기 ( Do, does, did.... be동사의 쓰임 )
- 문장 만들기 (까이유 동영상을 통해 여러 문장을 배워 본다)
- 의문문 만들기, 동사의 과거형 익히기
- 사칙연산 , 숫자 익히기 , 도형 익히기
- 까이유 노래부르기
- Food , Animal, Plant (음식, 동물, 식물 ) 특징 설명하기

5학년 아이들은 개별적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도나 이해 속도의 차이가 나긴 하지만 대부분 즐겁게 참여한다.
이번 학기에는 특히 알파벳 음가를 잘 이해하게 되어서 수업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 것에 속도가 나기도 했고 수업에 참여하는 자세가 제법 진지해지기도 한다.
까이유 영상에 나오는 내용을 잘 이해하며 다소 어려운 부분도 어려움 없이 암기하며 말할 수 있습니다. 내년 수업이 기대된다.


8) 학교밖학교

학교밖학교에는 미리 계획되었던 활동이 이루어지기도 하고, 학교 전체 행사로 인해 대체 활동을 하기도 한다.
2학기에는 성장여행 준비와 여행 준비, 돌아보기, 발표준비에 좀 더 시간을 쓰기도 했다.
여행으로 인해 공동체놀이 시간이 조금 줄어들었다. 학교밖학교로 다양한 장소에 가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끼리 단합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중요하다.
5학년끼리 운동회를 하는 날도 만들었다.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비폭력대화를 이어나간다. 박물관, 과학관을 가는 일정을 대체하여 진행한다.
반 문화, 우리학교 문화, 아이들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생기지 않기 위해 하기도 하고, 함께 돌아본다.
나 중심의 생각과 행동이 아닌 나로 인해 주변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생각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모둠짝끼리 약속 장소에 모이는 것, 조사해야 할 것등 숙제로 주어진 사전 준비를 하지 않아 활동을 못한 날도 있다.
외부 요인(지하철 파업, 버스파업, 독감증상)으로 계획된 장소를 가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 못했던 것들로 인해 또 하나의 경험으로 쌓이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다.

①텃밭돌보기
②3.1운동만세길
③여행준비
④등산백일장
⑤체력검사/가을운동회
⑥여행 돌아보기
⑦설명회준비
⑧여행 발표준비
⑨운동회
⑩비폭력대화
⑪마무리잔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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