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학년 6학년반 5,6월 교육과정 돌아보기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22-07-03 10:39
조회
933
 
 

6학년 5, 6월 돌아보기

담임교사: 초록샘&바다별

 

5,6월에는 많은 시간을 여행 준비와 갈무리로 썼습니다.

 

1) 성장여행 준비
4월부터 시작한 체력훈련의 난이도가 올라갔다. 점심시간, 쉬는 시간 틈틈이 운동을 한다. 짧은 시간 등산도 진행하였다.

순환 운동도 했다.

비가 올 경우는 실내에서 운동을 했다.

간혹 기본 학교 활동으로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운동량을 조절했다.

체력적인 부분의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면, 5월부터는 머리를 채우면서 성장여행 준비를 한다.

4.3역사에 대한 공부를 비롯하여, 제주도의 지리 공부, 여행가방 준비, 7박8일 일정 알기, 우리학교 성장여행의 의미 생각해보기, 한라산에 대해 공부, 성판악 코스 공부, 한라산의 식생 공부, 올레길 표시판 공부, 제주방언 공부, 식단표 점검, 준비물 점검, 제주 음식 공부, 날짜별 길잡이 역할 알기, 공항버스 좌석, 공항, 비행기 탑승과 관련된 것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것들을 익혔다.

나무도장 책을 읽고, 각자 느낌과 소감을 발표했다.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지슬’을 감상하고, 4.3 역사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봤다.

각자 느낌과 소감을 발표했다.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듣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5월 전체여행이 끝난 다음부터 지원선생님 수업이나 학년 통합 수업을 빼고, 성장 여행 준비 시간으로 썼다.

교사와 아이들 모두 정말 바쁜 시간을 보냈다.
 

2) 성장여행을 다녀오고
여유로워진 느낌이다.

여행 후에 등교한 첫날에는 조금 풀어진 느낌도 있다.

아이마다 여행 후 조금씩 느낌이 달라진 것 같다.

서로 좀 더 가까워진 듯하다. 모든 일에 있어서 마무리가 중요하다.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을 다녀오는 것보다 여행 돌아보기는 아이들이 가장 성장하는 시간이다.

친구들과 여행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

생각의 폭을 넓혀보고, 깊이를 더해본다.

학기 말에 다치는 아이들이 생긴다.

들떠있는 마음으로 지내지 않고, 차분하게 안전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지낸다.

성장 여행으로 부족한 교과의 보충을 진행하고, 한 학기 수업도 돌아본다.

계획된 시간에 따라 여행 돌아보기를 하면서 마무리를 해나간다.
 

3) 말과글/ 생활미술
‘우아한 거짓말’의 인물 탐구를 하고, 관계도를 살펴보면서 내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 조사해온 것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보면서 내용을 확장하는 시간이 되었다.

5월13일 학교밖학교로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를 방문하고, 통일굿즈 만들기와 발광다이오드를 활용한 한반도 지도 살펴보고 이야기 나누는 활동을 준비한다.

한반도와 관련된 계기수업을 진행한다.

아이들마다 통일, 분단에 대한 생각들을 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화, 예술, 역사, 패션, 교육, 여행, 스포츠, 자원 등 다양한 교류의 방법을 생각해본다.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더 알수도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함께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통일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다. 통일이 간절히 필요하다고 느끼지는 않는다.

막연하게나마 통일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다.

전쟁을 멈추고, 휴전이 아닌 종전을 하면 좋겠다는 것.

학교 여행, 가족여행으로 가볼 수도 있다.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친구들과 또는 혼자 여행으로 북한을 가보거나 북한을 거쳐, 중국, 러시아, 유럽까지도 가보는 것을 상상해본다.

여행준비도 했습니다.
 

4)
<소수의 나눗셈, 도형>

각자의 속도에 맞게 문제를 풀어나가고, 수업에 집중한다.

소수의 나눗셈 부분을 어느 정도 익히고, 도형수업을 시작한다.

계산하고, 문제를 푸는 것에 자신있던 아이들도 도형을 어려워한다.

그래도 수 수업을 대부분의 아이들이 즐거워한다.

여행 준비를 하느라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

방학전까지 해내는 만큼 수 방학 숙제의 양이 적어진다.

아침독서 시간 전,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자발적으로 핀란드 수를 풀어낸다.

수업 시간 외에 교사에게 질문하는 시간과 양이 늘어난다.

자연스럽게 수를 접하고, 즐거워한다.

주변 친구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분위기이다.

아이들마다 차분히 스스로 챙겨서 하는 힘이 생겨난다.

여행준비도 했습니다.
 

5) 과학
세 모둠으로 나누어 두 번째 무동력 분수 만들기를 했다.

원리나 만들기 난이도는 첫 번째 무동력 분수 만들기보다는 어려웠는데, 모두 집중해서 만들었다. 실험 결과도 성공적이었다.

칠보산 주변의 암석, 돌을 모아서 관찰하고, 기록을 했다.

제주도의 지질에 대해 배우고, 비교해본다.

화강암, 현무암이라는 단어가 어렵기도 하고, 아직 익숙하지는 않다.

아이들끼리 관심갖고, 성장 여행 중에 자연스럽게 암석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식물관찰 기록은 스스로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하고 있는지 점검을 하는 정도이다.

여행준비도 했습니다.
 

6) 연극
담당교사: 나무꾼선생님

 

1차 리딩 후 역할 정하기에 들어갔다.

교사가 생각하는 캐스팅이 있고 아이들이 저마다 하고 싶은 역할들이 조금씩 달라 의논하고 조정하였다.

여성 역할이 많은데 6학년은 남학생들이 많아 남학생 중에 여학생 역할을 하게 된 학생이 있었다.

적극 반대를 안 하기에(싫은 것은 적극 표현함.) 화연 엄마 역할을 맡기로 했다.

나름 흥미를 가지며 2차 리딩에 빠져 들었다.

다행히 그 학생은 머리가 길었다.

주로 등장하는 역할이 있지만, 조연들도 적절히 등장할 수 있도록 대본을 편집하고 역할을 조정하였다.

어렵게 최종 역할이 정해졌다.

이렇다 하게 반응을 보이지 않던 아이들도 2차 리딩을 시작하니 친구들과 자신의 역할에 빠져들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연기(연극)에 적극적이고 홍미를 보인 학생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인다.

적극적이지 않은 학생들에게 연기와 연극이 매력적임을 알리려 했는데, 다행히 친구들의 리딩과 장면연습을 보며 같이 몸을 움직였다.

안 한다고 하면 어쩌지 싶은 학생도 우려와 달리 본인의 역할에 충실하고 열의를 보였다.

‘이렇게 하면 돼요. 선생님?’하며 의지를 보였다.

2차 리딩을 하면서 장면연습도 같이 하였다.

학교 도서관 중앙을 무대로 삼아 장면별 등장과 퇴장연습, 연기연습, 잘못되거나 고치면 더 좋을 부분을 점검하였다.

상황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톤, 어조를 아이들과 같이 점검하였다.

어색하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지, 시선과 몸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대략적인 선을 그리듯 장면에 어울리는 부분들을 같이 익히고 조율하였다.

7월 방학 전까지는 2차 리딩과 장면연습을 진행하며 대본을 다듬고 학생들 머릿속에 우리가 설 무대를 그려 넣는 과정을 진행할 것이다.

여름방학 동안 대사를 열심히 외우면 된다.
 

7) 공동체놀이
핸드볼 2차시. 핸드볼을 한다.

오랜만에 공을 가지고 하는 활동이어서 그런지 과격한 행동도 나온다.

공동체놀이는 함께 즐겁게 하는 것이지 경쟁하고, 반칙을 일삼는 수업이 아니다.

기본 규칙을 이해하고, 서로 협동하게 되면서 즐겁게 활동했다.

농구 2차시, 농구를 한다.

기본 규칙을 이해하고, 서로 협동하게 되면서 즐겁게 활동했다.

아이들이 조금이나마 즐겁고,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로 하는 공동체놀이 시간을 가졌다.

쉬고 싶은 마음이 컸던 탓인지 아이들이 의논해서 정하는 놀이는 두 번 모두 실내에서 하는 활동을 했다.

여행준비도 했습니다.
 

8) 외국어(영어)
담당교사: 주정현선생님

 

<활동내용>

- 동물 / 동물 특징 (snake, lion, bird .../ claws. hump, horn...)

- 도형 (선, 꼭지점, 대각선 ....)

- 셈 (더하기, 빼기, 곱하기 , 나누기)

- 일반 동사, be 동사

- 형용사와 be 동사

- 문장 이해하고 만들기 (현재, 과거형)

- 의문사가 있는 의문문 (where are you, when do you ....)

- 부정문 만들기

 

아이들 간의 편차가 큽니다.

영어를 대하는 관심, 재미, 이해의 차이가  있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수업 수준을 낮추다 보니 일부 아이들에게는 쉽거나 덜 흥미로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것과는 별개로 수업 시간에 아이들이 차분하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수업 시간외에 담임 선생님이 꼼꼼하게 과제도 확인해 주고, 아이들도 스스로도 잘 챙기는 모습이 의젓합니다.
 

9) 학교밖학교
 

① 통일교육
남북산림협력센터 견학과 묘목이식 체험.

통일을 기원하며, 그리기와 만들기 활동.

발광다이오드에 대해 알고, 다이오드를 활용한 통일 기원 만들기.
 

② 여행
여행 준비와 여행 갈무리 시간을 가졌다.

여행 준비에서는 여행 수첩을 중심으로 공부를 하였다.

여행 갈무리는 아이들의 글과 그림, 여행 사진 정리를 했다.
 

<총평>

5월에는 전체여행이 있고, 6월에는 성장여행이 있었습니다.

수업에서 말과글, 과학, 생활미술, 학교밖학교는 여행 준비와 갈무리로 많은 활동이 연결되었습니다.

6학년의 경우 공동체놀이, 수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수업입니다.

여행 준비의 부족한 시간을 대체하였습니다.

현재는 수업 시간 외에도 아이들 스스로 학습하고, 놀이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방학전까지 꾸준히 이어갈 것입니다.

또한, 회장단선거, 칠보시장, 전체물놀이까지 전체가 함께 하는 활동이 남았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학기를 마무리해 나갈 예정입니다.
전체 1

  • 2022-07-07 21:28
    고맙습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