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콩나물반 5,6월 돌아보기

작성자
아라솔
작성일
2021-07-05 22:48
조회
414
2021년 3학년 쑥쑥 자라는 콩나물반 5,6월 돌아보기

7월, 어느새 여름 방학이 코앞으로 다가 왔다.  학기 초와 다른 점은 아이들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꾸밈없는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참 보기 좋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했던가? 콩나물반 아이들은 칭찬에 아주 민감하다. 지시에는 잘 응하지 않지만 도와 달라 말하면 곧잘 도와준다. 도움이 필요할 때 잘 도와주는 아이들이 있어 참 고마운 두 달이었다. 한 편으로는 아이들과 너무 가까워진 것 같아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 같기도 했다.



칭찬공책

칭찬 공책은 3,4월에 분쟁거리를 만들었었다. 5월부터는 교사가 쓰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고마운 것이 있으면 칭찬공책에 적어서 공유를 했다. 아이들이 다른 친구들에게 고마운 것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칭찬 공책에 적었다. 2학기에는 아이들 스스로 칭찬공책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독일 친구와 펜팔

기회가 생겨 독일 친구들과 펜팔을 하게 됐다. 처음 해보는 일이라 기대감이 아주 크다. 펜팔 수첩을 만들고 처음으로 편지를 썼다. 아이들의 편지 수준을 어느 정도로 맞춰야 할지 고민이 컸다.

청소

학기 초에 가장 신경이 쓰였던 것이 청소다. 청소가 늦게 끝나서 하교 시간이 늦어졌다. 청소를 하기 싫은 몇 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장난을 치는 아이들이 있었다. 그리고 청소 방법이 달라서 의견의 충돌도 있었다. 청소 특별교육을 몇 번 하고 난 뒤 청소 시간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 청소는 나와 친구들을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할 일로 가정에서도 습관이 되었으면 좋겠다.

말과글

<학년여행>

5월 말과글 활동은 여행에 집중했다. 여행 전 공부와 갈무리에 시간을 많이 썼다. 갈수 있을지 없을지 여부를 모르는 탓에 학년 여행을 교육계획에 넣지 않아서 진도를 나가느라 바쁜 날들이 되었다. 여행 전 시화호와 간척지 관련 공부를 하고 학교에 와서는 여행 돌아보기 키워드를 선택하고 자유로운 글을 썼다.  여행전 공부에서 낯선 낱말이 많이 나와서 국어사전의 필요성을 매우 크게 느꼈다. 모르는 낱말을 찾는 활동에 아이들이 흥미를 느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을 물으면 장난스레 ‘모기’라고 대답하지만 아이들의 글을 보니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마토나라에 온 선인장>

둥근 것과 뾰족한 것.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기린말, 자칼말과 닮아있다. 배려를 하면서도 상대방을 아프게 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주인공이 함께 어울리기 위해 각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따뜻한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책을 읽고 그림책의 구성 방법을 알아보고 각자 이야기를 마들어 그림책을 만들었다. 한 시간 안에 다 끝내는 아이도 있었고, 지금까지 만들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의 속도가 너무 달라서 속도가 빠른 아이에게는 더 다듬게 하거나 추가 과제를 주고, 시간과 정성을 많이 들이는 아이에게는 숙제로 하게 했다.

<랑랑별 때때롱>

매시간 책을 조금씩이라도 소리 내어 읽게 했다. 자신이 명확하게 맡은 일에는 최선을 다한다. 책을 읽을 때는 아이들이 제법 진지하다. 재미있는 내용이 나올 때면 소리 내어 웃기도 했다. 여러 가지 감정을 나타내는 말을 배웠다. 칠판에 감정을 나타내는 여러 가지 말들을 써놓고 상황을 들어가며 함께 배웠다. 단어를 배우고 난 뒤 한 단어를 골라 적절한 문장을 만들었다. 마침 학교에 매끈한 면에 달라붙는 고무 촉이 달린 화살이 있어서 활용했다. 화살에 적중한 단어를 골라 문장을 만들었다. 책에서 편지를 주고받는 장면을 발췌해서 나만의 우체통을 만들기로 했다. 디자인은 다 끝낸 상태다. 아이들의 멋진 우체통이 기대된다.



대다수 아이들이 수 수업에 관심이 많고 문제 풀이를 즐긴다. 글쓰기 같이 추상적인 활동보다는 답이 정해져 있는 명료한 활동을 선호한다. 궁금해하고 더 배우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동자 덕에 교사도 함께 즐거운 수업이 됐다.

<곱셈>

곱셈 영역도 덧셈, 뺄셈과 같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단, 구구단을 아직 외우지 못 외운 아이도 있다. 다양한 곱셈법을 알아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대 유럽, 인도, 이집트, 중국의 곱셈법을 배웠다. 다양한 곱셈법이 재미있지만, 제일 쉽고 빠른 방법은 지난 시간에 배운 세로셈이었다. 아이들은 세로셈을 열심히 연습하기로 했다.

<길이와 시간>

선의 종류와 각, 직각, 직각삼각형,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알아봤다. 각을 읽는 활동과 구성요소를 맞추는 활동을 퀴즈로 진행했다. 퀴즈를 풀 때면 아이들의 두 눈이 별들처럼 빛난다. 모든 아이들이 발표를 할 수 있게 꼼꼼히 살폈다. 퀴즈를 풀기 전 다 함께 생각하고 발표하는 아이를 통해 정답을 확인한다. 아이들이 집중하는 의미 있는 반복학습이었다. 선의 종류와 각을 공부하고 자를 이용해 공책에 직접 그려보았다. 선긋기와 직각은 어버이날 카드 만들기에서 실생활에 적용했다.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생활 주변에서 찾아 그렸다. 직사각형을 정사각형으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봤다. 평소 종이접기를 즐기는 아이들은 방법을 알고 있었다. 종이로 정사각형과 직사각형을 만들어서 비교했다.

텃밭살림

5월에 접어들며 잡초가 많이 자랐다. 무성한 잡초 함께 우리 아이들도 성장해서 전문 농사꾼이 됐다. 5, 6월은 아이들에게 잡초 제거와 텃밭 일지를 강조했다. 처음에는 텃밭 일지를 힘들어했으나, 이제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쓰는 분위기가 됐다. 텃밭이 응달이 많아서 작물의 성장이 더뎠다. 하지만 밭일을 하기에는 좋았다. 고추, 가지, 고구마에 비해 단호박이 잘 자랐다. 호박도 볕이 많이 드는 곳만 잘 자랐다. 잘 자란 호박의 덩굴이 줄을 타고 올라갔다.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넝쿨손은 하늘 방향으로 올려주었다. 아이들은 식물의 생장과 발육이 미치는 요인을 탐구했다. 발육이 좋지 않은 작물을 더 잘 돌보기로 했다. 6월 말에는 처음으로 단호박을 수확했다. 주렁주렁 열리기 시작하는 단호박을 보며 농사의 기쁨을 느꼈다. 세 덩이를 따서 한 덩이는 2학년에 나눠 줬다. 한 덩이를 간단하게 쪄서 나눠 먹었다. 평소 호박을 싫어해서 안 먹는 아이도 맛있게 먹었다.

옷살림-나무꾼선생님
주제 무엇을 하나요 준비물
5 6 기초바느질3: 박음질

-박음질 하는 법과 박음질의 쓰임

-선 따라 박음질 연습하기
13
20 기초바느질을

활용한

생활소품

만들기
책상보 만들기

-재단하기

-알맞게 천 자르기

-홈질하기

-다림질
광목천, 바느질 도구, 다리미
27
6 3
10
17
24
3학년 옷살림 수업은 40분이라 늘 바쁘다. 아이들의 의욕도 높아서 질문이 많고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많아서 늘 2차시 수업(80분)이면 얼마나 좋을까 바람을 갖는다. 시침질과 홈질에 이어 박음질을 배웠다. 이해하기 쉽게‘반절 되돌아오는 홈질’이라 안내하고 직접 해보였다. 여러 번 교사가 해 보이고 아이들이 할 수 있게 지도를 하니 천에 그은 선을 따라 집중하여 박음질을 하였다. 처음엔 삐뚤빼뚤하다가 조금씩 고른 선을 보였다. 시침질과 홈질에 비해 어려운 바느질이어서 아이들은 도전에 불타올랐다. 어려울수록 힘을 내는 아이들이어서 교사도 씩씩한 기운을 전해 받았다.

6월부터는 홈질인형에 이어 책상보에 도전하였다. 책상 사이즈를 재고 그보다 양쪽으로 6~7cm씩 더 여유를 두어 천을 재단하였다. 재단한 천을 아이들이 직접 다림질을 하였다. 처음으로 해보는 다림질을 재밌어 하였다. 더 하고 싶다는 아이들이 많아 앞으로 몇 번 더 다림질을 할 수 있다고 안내하였다. 다림질한 천에 각자 책상 사이즈 만큼 연필로 선을 그어 표시를 하였다. 책상의 가로세로 길이는 63cm×40cm인데 90도 각을 못 맞추다 보니, 분명 길이는 맞는데 책상에 직접 대어보면 맞지 않았다. 아이들은 의아해하며 어리둥절한 얼굴을 하고 교사는 웃을 수밖에 없었다. 잰 길이에 맞게 선을 그어보도록 했는데 어려움이 많아, 결국 아이들은 재단한 천을 책상에 씌운 다음 모서리 부분을 연필로 그어 겨우 표시를 하였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아이들 나름대로 낸 아이디어라서 일단 진행해보자 하였다. 천 각 변의 끝을 1cm씩 접어 다림질을 하였다. 다림질이 끝나는 대로 아이들이 자기 천을 홈질로 시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홈질 연습할 때보다 길게 바느질을 해야 한다. 적당히 실을 끊어 바느질을 한 다음 매듭지어 마무리하고, 다시 실을 끊어 홈질을 하였다. 홈질은 익숙한데 아직 실 끝을 매듭짓는 걸 어려워해 교사에게 들고 오는 아이가 많았다. 방학 전에 매듭짓기를 더 연습해야겠다. 다음 수업 때까지 시접 부분 홈질을 마무리하라 하니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홈질을 하였다. 모두들 바느질을 재밌어 하니 수업이 즐겁고 바쁘다.

공동체놀이-소나기선생님

승부보다 매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 더불어 즐겁게 노는 것을 늘 되새기며 수업을 진행한다. 첫 번째 놀이는 ‘개미핥기’놀이. 개미 마을을 침입하려고 하는 개미핥기와 개미 굴의 구멍을 막기 위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하는 개미들의 역할을 나누어 맡는다. 이때 규칙은 개미핥기는 두 무릎을 붙이고 콩콩콩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마음이 급한 아이는 순간순간 그 약속을 잊어버린다. 놀이를 함께 즐기기 위해서는 명확한 심판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 순간 정확하게 짚어주지 않으면 규칙에 균열이 생기고, 놀이는 과열된다. 모두가 규칙을 지키며 제 역할을 할 때 개미마을을 잘 지키며 서로 즐겁게 놀이를 할 수 있다.

주먹 야구.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다. 실제로 야구라는 운동이 규칙이 복잡하고, 3학년 아이들이 남녀 모두 참여하는 게 어려운 운동이다. 그래서 도입한 게 주먹야구이다. 규칙을 단순화 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아이들의 관심도 뜨겁다. 여자 아이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규칙을 설명하는 데만 시간이 꽤 걸리고, 실제로 주먹야구를 하면서 한 번 더 짚어주는 데도 꽤 시간이 걸린다. 원래는 3모둠으로 리그전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진행할 수 없어서 아쉽다.

모둠별 놀이. 두 모둠 또는 세 모둠으로 나눠서 모둠끼리 재미난 놀이를 한다. 첫 번째는 눈을 가리고 공을 찾는 놀이다. 공을 찾는 사람은 눈을 가리고 오로지 친구 목소리로만 공을 찾아야 한다. 오른쪽, 왼쪽, 이동 거리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처음에는 허둥지둥하며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익숙해지고 나서는 굉장히 빨라졌다. 공을 바로 발밑에 두고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구경하는 아이들의 웃음이 터지고, 설명하는 아이는 속이 터진다.

1학기 마지막 놀이로 진행한 것은 ‘미니 골프’. 테니스 공과 빗자루로 강당에서 진행하는 우리학교만의 골프놀이다. 우선, 갖가지 장애물이 가득한 코스는 각 모둠이 만든다. 코스를 만드는 모둠 역시 그 속에서 공을 맞춰야 해서 쉽지 않다. 코스를 잘 분석하고 힘조절을 잘 해야 한다. 모둠별로 협동이 굉장히 중요한데, 서로 협의하여 코스를 극복하고 성공해내는 경험이 짜릿하다.

음악-이하나선생님

3학년
5 12 3,4학년 여행주간
26 악기이야기(2) - “가야금
가야에서 만든 가야금이 신라를 대표하는 악기가 된 이야기.

가야금과 우륵.

*활동: 수업자료 빈칸 채우기.
6 2 음악감상- “자연을 표현하는 음악
자연을 표현하는 5가지 음악을 듣고 감상 나누기.

1. ‘숲’ 가야금 독주곡 -황병기 작곡

2. ‘나비’ 피아노 독주곡 -쇼팽 작곡

3. ‘나의 조국’ 중 ‘몰다우’ 관현악 합주곡 -스메타나작곡

4. ‘바다’ 관현악 합주곡 =드뷔시 작곡

5. ‘조명곡’ 해금 독주곡 - 김영재 작곡

*활동: 각 악기연주의 감상과 느낌 나누기. 수업자료 문제 풀기
9 쉼표의 종류
*활동: 쉼표의 덧셈, 뺄셈/

같은 박의 음표 찾기
16 셈여림기호
*활동: ‘놀람교향곡’ 음악감상 하며

연주에서 표현된 셈여림 느껴보기
23 스포르잔도와 악센트
*활동: 셈여림 기호 필기하기
30 음악감상 및 악보분석
*활동: 악보에 기재된 악상기호들 찾기,

셈여림 기호 전체정리
7 7 음악기초이론 총정리
3, 4월에 이어 음악이론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두 달은 계이름과 박자로 악보 읽는

법을 숙지했고 5, 6월에는 음악을 더 풍성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악상기호들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겐 어렵게만 느껴졌던 음악이론들이 재미있게 학습이 되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겸하여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역사도 이론도 이해도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흥미를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음악 안에서 아이들의 표현력이 기발하고 무궁무진합니다. 음악 기초 이론을 학습하고 이해하는 과정이 앞으로 아이들의 음악활동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풍물-호랑나비선생님


5,월과 6월에는 2마당의 장단을 배웠습니다. 오방진. 진오방진, 다드래기 장단등을 배웠는데 오방진 장단이나 다드래기 장단은 길이가 길어 구음을 외우는 데도 오래걸리고 여전히 연주를 할때는 조금은 머뭇거리며 연주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장단이 길고 쉽게 익혀지지 않아서 일것 같아요. 1마당 연주하고 2마당으로 넘어갈 때 매끄럽지 못하지만 반복해서 연주하면 나아질 것입니다. 연주가 매끄럽지 못하면 처음부터 천천히 한 장단씩 다시 구음을 하며 함께 연주하는 형태로 진행하면 곧잘 따라 연주합니다. 풍물은 서로 어울려서 계속 연주하면 자연스럽게 가락이 손에 익는 것이라 무한히 연주를 반복하며 스스로 연주의 즐거움을 느끼면 더욱 즐겁게 연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2마당에서 연주를 마치고 3마당의 장단도 연주합니다. 연주해야 할 장단은 다 배웠지만 매끄럽게 연주할려면 자주 연주를 반복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날이 더워져서 힘들지만 연주할때는 즐겁게 연주하려고 합니다.

생활미술

월요일 아침에는 항상 아이들이 미술 시간에 어떤 활동을 하는지 물어본다. 3학년 아이들은 주어진 과제를 정말 잘 수행한다. 미술 시간에는 자기가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한다. 5, 6월에는 나만의 국어 사전만들기, 그림책 만들기, 재활용품으로 작품 만들기(휴지심, 종이컵)를 했다. 학년여행, 말과글 시간의 랑랑별 때때롱과 관련해서 환경친화적인 활동을 많이 했다. 나만의 국어사전은 활용을 못 했다. 이면지로 만들어 외관은 화려하지 않았지만, 버려지는 종이를 활용해서 환경을 살린다는 자부심을 느꼈다. 말과글 시간에 토마토 나라에 온 선인장을 읽고 그림책을 만들었다. 이야기의 구성부터 디자인까지 3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었지만 자신의 개성을 살려 잘 만들었다. 휴지심으로 여러 가지 동물을 만들었다. 휴지심으로 만든 동물은 아이들 모두가 집으로 가져가고 싶어 했다. 이틀간 전시 후 휴지심 동물들은 각자의 집으로 갔다. 재활용품 만들기 3탄으로 종이컵과 고무줄, 폐건전지를 활용해 움직이는 동물을 만들었다. 종이컵이 찌그러져서 잘 안 잘 안 움직이는 경우가 있어 창의력을 발휘해야 했다.

외국어-길섶선생님


<UNIT4-Single Letter Sounds ‘J,K,L>

알파벳 ‘J,K,L’을 익히고 관련된 단어들을 배웠다. 영어 읽는 법을 알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 음가를 같이 알려주고 있다. 자음과 모음이 단어에서 어떻게 발음되는지 하나하나 풀어가며 배운다. 아직 배우지 않아 그냥 넘어가려는 어려운 단어들도 아이들은 "저 단어도 읽는법 알려주세요." 라고 요청한다. 학구열이 강한 아이들이다.

<‘I give my~’문장 & 모둠별 카드찾기 놀이>

I give my~ 문장을 배우고 놀이를 했다. 3명씩 모둠을 만들었다. 3명의 아이들은 각자 자기 교재에 있는 카드를 뜯어서 쌓아 놓는다. 아이들이 교사에게 What do you give?를 하면 교사는 카드에 있는 단어를 무작위로 말한다. 3명이 해당 카드를 모두 찾으면 모둠구호를 외친다. 먼저 모둠구호를 외친 모둠이 점수를 받는다. 점수는 1등부터 마지막 모둠까지 1점차이로 골고루 받는다. 1점 차이로 희비가 갈리는 열기가 너무 뜨거웠던 수업이다.

<1-20 숫자 배우기 & 빙고>

1부터 20까지의 숫자를 배웠다. 1에서 10까지는 아이들이 많이 알고 있었지만 11부터는 헷갈려했다. 발음을 연습하고 눈치게임 놀이로 복습을 했다. 20까지 배웠지만 눈치게임의 특성상 13도 못 가서 놀이가 끝나곤 했다. 한 차시 수업 안에 20까지 외우는 것은 어려워서 숙제로 외우기로 했다. 아이들은 기특하게도 20까지 잘 외워왔다. 빙고놀이로 복습을 했다. 놀이로 복습을 하니 재밌으면서 집중도도 좋았다.

<영어 쓰기>

줄에 맞추어 공책에 바르게 쓰는 연습을 했다. 한글 바르게 쓰기를 익히고 있는 3학년이어서 영어도 쉽게 다가갈 수 있었다. 속도는 느리지만 빠르게 쓰는 것보다 정확히 쓰는 게 중요하다. 수업 시간에 배운 알파벳, 영어단어, 숫자 등을 쓰기 숙제로 주고 있다. 숙제를 놓치지 않고 꼬박꼬박해온다. 기특한 3학년이다.

학교밖학교

5, 6월 학교밖학교는 지원사업으로 전세버스를 타고 미술관, 경복궁에 다녀왔다. 미술관에서 재활용품을 이용한 작품을 감상했다. 전시 내용이 말과글, 생활미술과 연계되어 유익한 활동이었다. 경복궁에서는 궁궐 내에 있는 여러 가지 나무를 배웠다. 조선 시대에 있을 법한 일들을 주제로 모둠끼리 사진을 찍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소재를 골라서 그림을 그렸다. 자전거타기로 계획 돼 있었지만,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어 계획을 수정했다. 생활미술 활동으로 손과 발을 그렸다. 손과 발을 그린 후 강당 바닥에 테잎으로 고정하고 손과 발 그림 칸에 맞춰 디디며 통과하는 활동을 했다. 생각보다 그림에 정성을 다 해서 놀이에 활용하기에 아까운 마음이 들었다. 칠보산의 긴 코스로 학교에 등교했다. 선선한 날씨 덕에 안정적으로 잘 걸었다. 2학기에는 더 긴 코스로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자전거 타기 계획을 앞두고 걱정이 앞섰지만 큰 사고 없이 다녀왔다. 자전거를 타기 전 수신호를 익히고 안전 교육을 했다. 안전 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들이 안전수칙을 잘 지켰기에 무사히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도중 타이어가 펑크 나는 사고가 있었지만, 아이들이 잘 대처했다. 아이들이 감당할 수 있는 작은 사건으로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스스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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