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학기 3학년 풍물, 악기선택 풍물 수업 5, 6월 돌아보기-호랑나비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07-06 10:54
조회
1575
2016년 1학기 3학년 풍물, 악기선택 풍물 수업 5, 6월 돌아보기

 

-호랑나비

 

 

3학년 풍물수업 돌아보기

삼채, 맺은삼채, 오방진 ,진오방진, 다드래기 장단을 배웠습니다.

 

1마당 일채-이채-인사굿- 풍류-양산도- 삼채-맺음삼채

2마당 오방진- 진오방진- 다드래기-이채- 삼채-맺음삼채

 

1마당과 2마당을 모두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낯설기만 하던 장단들이 점점 더 익숙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시간이 갈수록 장단에 집중도가 높아져서 장단이 바뀔 때 아직은 좀 서툰 감이

있지만 그래도 장단을 놓치지 않고 잘 연주 합니다. 맺음삼채를 배울 때 장단이 길어서 조금 오랜 시간 공을 들여 배웠습니다. 오방진 장단도 단순하지만 길이가 길어서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답니다. 장소가 바뀌고 공간이 넓어져서 한결 수월합니다. 좁은 공간에서는 비좁게 앉아서 혹여 장구채로 친구를 칠까 염려를 많이 했는데 이제는 그런 염려 없이 14명이 조금은 넉넉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서 풍물을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처음에는 장난끼가 넘치던 친구들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 져서 나름 진지해 지려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풍물에 조금 더 욕심을 내 본다면 더욱 좋아질 거라 생각됩니다. 양손으로 채를 두드리다보니 조금은 힘들다고 표현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직은 풍물의 재미(?)를 못 느낀 친구들이지요. 처음엔 서툴던 것들도 조금씩 하다보면 재미를 느끼고 처음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확인했으니 점점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4,5,6학년 선택풍물수업돌아보기

아이들이 여행도 다녀오고 전체여행도 있어서 수업이 공백이 있었지만 워낙 고학년들의 기본기가 탄탄하여 수업진행이 활기가 있습니다. 쇠로 장단을 치면 소리를 듣고 알아서 장단을 연주합니다. 쉴 때는 편하게 쉬고 연주할 때는 열과 성을 다해서 하자입니다.

 

육채, 넘기는 장단, 삼채, 이채 알고 있던 장단이 아니라 새로운 삼채를 배우면서 초반에는

장단을 바꿔 연주하는 것이 잘 안됐지만 삼채를 반복연습하면서 이제는 알아서 장단을 연주합니다.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그동안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기도 하고 연주 실력도 늘어나면서 좀 더 집중력 있게 연주하고 저학년은 조금은 집중도가 떨어지고 아직도 장단을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친구도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것을 할 때 누구나 느끼는 어려움이지요. 서두르지 않고 조금씩 더 연습하면 좋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잘 안되는 부분은 고학년들이 지적을 해 주고 이끌어 주기도 합니다.

마음은 있는데 몸이 잘 안 따라 주는 것이니 조금씩 천천히 하다보면 익숙하게 하게 되겠지요.
전체 1

  • 2016-07-09 17:34
    저희 아이는 요즘 엘리베이터를 타면 금속으로 된 손잡이에 인사굿을 칩니다. 장구 장단이 일상이 된 것이겠죠? 잘 지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