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10월 생활미술 (3학년)돌아보기

작성자
해님
작성일
2016-10-30 20:32
조회
2456
* 9.103학년 생활미술 돌아보기
  1. 누가 : 3학년과 해님

  2. 언제 : 화요일 2, 3교시(80분)

  3. 수업내용

주제 무엇을 했나요? 준비물
8 30 수업 열기 지난 학기에 그린 내 작품, 민화 감상 다양한 민화, 빔
9 6 민화 민화 작품 선택하여 본 대어 그리기 화선지, 먹물, 붓
13 색칠하기 다양한 종이, 먹물, 붓

색칠하기 도구
20 나만의 민화 디자인하고 색칠하기
27 풍속화 풍속화 감상, 스케치 다양한 풍속화, 빔
10 4 자유 학교 생활 속 풍속화 그리기 도화지, 색칠하기도구
11 *2학기 여행
18 - 자목 마을 풍속화 소재 찾기

- 풍속화 스케치

- 풍속화 색칠하기
다양한 종이, 색칠하기 도구
25
그리기를 매개로 자신의 생활을 풀어내며, 물감을 사용한 색칠하기의 기능을 반복적으로 경험해 본다. 감상의 소재는 우리의 민화와 풍속화를 기본으로 하였다.

첫 시간, 지난 학기 학생의 그림과 민화를 빔을 통해 감상하며 수업을 열었다. 직접 작품을 감상할 때와 다른 스크린을 통해 투사된 내 작품을 감상하는 느낌이 새로웠다.

그리기 시작은 민화를 본을 대고 그리며 편안한 마음으로 시작했다. 미술 수업은 즐거운 시간이지만 때로는 주제를 찾는 것,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 열심히 스케친 한 것을 세밀하게 색칠하기의 어려움, 원하는 색을 찾기 어려웠던 경험을 갖고 있다. 9월은 민화의 소재를 활용하고, 부드러운 연필, 가는 붓, 나무젓가락을 깍아서 붓으로 사용하며 스스로 힘을 조절하고 편안하게 그리도록 했다.

색칠하기에 두려움을 표현하는 학생은 먹으로만 색을 칠하기도 하고, 개인특성 (소재, 그리는 시간, 기능등)을 관찰하였다. 말풍선으로 이야기를 더 풀어내는 학생, 만화처럼 그리는 학생, 자동차 그리기를 좋아하는 학생, 게임이나 운동을 그리는 학생, 친구와 똑같은 소재를 쌍둥이처럼 그려내는 학생들이 관찰되었다.

계획보다 1차시 당겨 풍속화를 감상하고 우리 주변에서 풍속화의 소재를 찾았다. 사람을 그리기 어렵다는 학생들이 많아서 텃밭에서 모습, 한가위 한마당 풍경, 일상 모습을 사진으로 제시하고 한 차시는 친구 모습만 보고 그리는 날을 정해 그렸다. 자신이 그린 사람을 오려 함께 붙여 보며 친구의 기법을 관찰한다. 친구의 표현 중 그럴싸해 보이는 것은 내 표현이 되기도 한다. 나의 소재나 표현기법이 친구의 것이 될 때도 있다.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조금씩 소재도 다양해지고 기법도 달라진다. 매 차시 반복해서 비슷하게 함께 그리는 학생도 있다. 주로 자동차를 그렸던 한 학생은 평소 친한 친구를 옆에서 자세히 관찰하며 그려내었다.

여행 이후 자목마을에서 풍속화 소재를 찾아 나섰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 폐가, 도토리생태교실을 돌아보고 스케치를 했다. 매일 한 작품씩 그리고 색칠까지 빠른 속도 완성했었는데 18일에 스케치한 그림은 다음 차시에 색을 칠했다. 마침 오랜만에 가을 비가 내려 비온 뒤 물기를 머금은 마을을 돌아보고 색을 칠해서 인지 물을 많이 머금은 표현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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