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학기 3학년 풍물, 악기선택 풍물수업 9, 10월 돌아보기-호랑나비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10-31 11:59
조회
1697
2016년 2학기 3학년 풍물, 악기선택 풍물 수업 9, 10월 돌아보기

 

-호랑나비

 

 

3학년 풍물수업 돌아보기

 

2학기가 시작되고 악기 나누기를 했습니다.

쇠 3명 ,징 1명 장구 4명 북 4명으로 악기 배정을 했습니다.

쇠를 선호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가위, 바위, 보로 정하는데 약간 소란은

있었지만 가가자 악기배정도 되었고 매주 장단을 한가지 씩 악기별로

구음을 배우고 장단을 연주해본 후에 네 가지 악기가 합주를 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0월까지 1마당에서 배운 장단 일채, 이채, 인사굿,

풍류, 양산도, 삼채, 맺음삼채까지 배웠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악기에

대해 어색해 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제법 익숙하게 연주합니다.

 

 

4,5,6학년 선택풍물수업돌아보기

 

개학 후 바로 한가위가 있어 따로 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악기를 나누어

배운 장단을 연주하는 수업을 두주 정도 진행했는데 다들 감각이 뛰어나서

어설프지만 나름 열심히 연주하였습니다. 9월 중순 악기를 나누고 악기별 장단과

합주를 하는데 그동안 해왔던 장단들을 무리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웃다리풍물 사물장단을 연주하는데 크게 힘들이지 않고 가락을

습득하는 친구들이어서 수업 전개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쇠를

담당하는 친구가 장단 넘기기에 익숙지 않아서 연주가 길게 가기도 하지만

다들 열심히 하는 탓에 정말 한시간 수업이 빠르게 흘러 갑니다. 내공이 쌓여

그 내공이 표출되는 흐뭇한 수업분위가 연출됩니다. 선배들은 후배를 이끌어

주고 또 조금 부족하다 생각되는 부분은 스스로 연습하는 훌륭한 아이들이

있어 밝고 재미난 수업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 1

  • 2016-11-01 12:05
    한 악기를 꾸준히 다루니 이제 제법 악기에서 흥이 흘러 나와 즐겁습니다.
    풍물을 선택한 동생들이 많이 없어 수업이 없어질까 딴에 걱정도 하고.. ㅎㅎ 수업에 애정을 느끼는 것 같아요.
    수고해주시는 호랑나비 선생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