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학기 5,6학년 목공살림 5, 6월 돌아보기-자작나무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07-11 12:20
조회
1811
자연물 목공교실 5,6월 교육평가
  1. 대 상 : 높은학년(5,6) 9명

  2. 일 정 : 매월 화요일 오전 10;50 ~12:00

  3. 수업내용

날짜(화) 수업내용 실 습 비 고
5.3 연필꽂이 칠보산 숲에서 나무재료 구하기

아카시 나무이야기
칠보산 숲
10 뒤주해체작업 판재 형태 해체작업을 통한 다양한 목공도구 사용하기  
17 오리새 나무껍질 깎아보고 사포질하기  
24 나무문패 다양한 나뭇가지로 나만의 이름표 꾸미기  
31 나무재료 구하기 칠보산 숲에서 나무재료 구하기

톱사용법 숙련하기
칠보산 숲
6.7 고무지우개 판화 조각도로 세밀한 문양 다루어 보기 지우개
21 못질 이름표 망치질 숙련하기

- 나만의 못과 실의 창작
 
28 나무재료 구하기 소나무 가지 다듬기 농협마당
7.5 옷걸이 만들기 소나무 가지 형태 잡아보고 실용적인 옷걸이 용도로 깍아보기  
 

목공수업시간에 아이들 집중하기 보다는 개인적인 활동이 많아 외부활동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가만 있지 못하고 떠들고 이동하고 산만한 행동이 많아 칠보산 간벌된 곳에서 톱과 전지가위로 나무재료 구하는데 비중을 두었습니다.

목공재료가 정해진 것이 아니어서 힘들고 거친 면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참아내고 자기주도적인 실습에 임하도록 하였습니다. 자기가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 흥미를 느끼거나 결과를 거둘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집중하고 인내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은데 아이들 마음은 딴데 가 있는 상태입니다. 어떻게 하면 목공시간에 집중하고 안전하게 차분히 수업에 임하느냐에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심한 통제와 지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마음은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개인 목공실습에 비중을 두고 나무재료를 구하면서 나무의 의미, 왜 목공을 하는지 더 생각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1학기 마칠 무렵에는 어느정도 전체 분위기가 차분하게 목공작업에 임하는 면이 보입니다. 아이들에게도 나무와의 나눌 시간이 필요한가 봅니다. 칠보산 숲 주변에 나무재료를 구하는 과정에서 힘듦을 느끼고 그걸 통해 새로운 변신을 주는 기다림의 시간, 그 나무의 꿈이 자기자신에게 고된 결실에서 얻어지는 기쁨과 보람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2학기에는 함께 하는 목공, 서로에게 힘이 되는 목공을 준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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