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목공살림 9, 10월 돌아보기-자작나무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11-09 08:58
조회
1594
자연물 목공교실 9,10월 교육평가

-자작나무

 
  1. 대 상 : 높은학년(5,6) 9명

  2. 일 정 : 매월 화요일 오전 10;50 ~12:00

  3. 수업내용

날짜(화) 수업내용 실 습 비 고
9.6 열쇠고리 향나무 나무이야기

사포질과 오일
 
13 짜투리 작업 다양한 판재로 활용하기

나만의 집 또는 자유작 만들어보기
 
20 솟대 밤나무와 참나무 이야기

나무껍질 깎아보기
나무구하기
27 문양봉 나무재료 : 때죽나무

- 음양각 조각도 다루기

- 나만의 이름 꾸미기
 
10.4 목마 짜투리 나무 활용하기

나만의 아이디어로 창작
 
11 여행주간   여행
18 여행주간  
25 실목공.1 나무판재 이야기

스트링 목공에 대한 이해
 
 

1학기 목공수업에는 다소 산만하고 아이들 하고픈 마음이 많았습니다. 자기생각과 자기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자기중심적으로 하다보니 힘들고 따라주는 것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목공은 자기 스스로 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남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하고픈 의욕이

뒤따라야만 목공도구를 들고 임할수 있습니다. 나무의 꿈, 나무와 친해지고 목공도구를 다루면서

나무의 형태를 스스로 일구어 가는 데 만족이 되어야 만족감을 더해갈 수 있습니다.

수업 외적인 면에 잡담하고 장난치고 딴짓에 더 열정적인 분위기가,  2학기 때는

좀더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공동작업이나 다함께 하기보다는 개인 위주 단품 만들기에 집중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작품에 대한 만족도와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데 자기도 모르게 집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공수업시간에는 침묵해지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잡담보다는 나무작업하는 데 더 열중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긴 호흡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연작 작품에도 비중을 두고.

그 결과물을 오는 11월 중순 수원미술관에서 열리는 '동네야놀자전' 전시에 출품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시간을 들인 만큼 값진 것을 인식시키고자 합니다.

목공은 자기내면을 스스로 채워나가는 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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