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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자유학교 2017년 3,4월 수업 돌아보기

작성자 : 이하나

 

 

과목 : 합창(음악)

누가 : 3,4,5,6 학년과 이하나 선생님

수업요일 : 수요일 2-3교시 (2교시 : 3,4학년 / 3교시 : 5,6학년)

 

달	날	3,4학년	5,6학년
3	8	+ 합창이란? / 발성연습
		+ 도레미 노래 – 노래가사를 통한 7개의 계이름 알기 + 네잎 클로버 – 봄 노래 배우기	+ 봄이 오는 소리 – 부점리듬, 당김음 리듬 지켜서 노래 부르기
	15	+ 봄이 오는 소리 + 갯벌 이야기 – D.C 의 쓰임	+ 갯벌 이야기 – D.C 의 쓰임 + 오랜 날 오랜 밤 – 가요 배우기
	22	+ 된장 한 숟가락 + 오랜 날 오랜 밤	+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29	+ 콩콩콩콩	+ 소리는 새콤 글은 달콤 – 소프라노, 알토 성부 나누어 부르기
4	5	+ 결혼식 축가 - 달아 선생님 결혼식 축가 연습
	12
	19	+ 아빠 힘내세요 – 단선율 노래 부르기		+ 아빠 힘내세요- 후렴구 소프라노, 알토 성부 나누어 부르기
		+ 결혼식 축가 연습
	26	+ 엄마 아빠 사랑해요 (어버이날 노래) + 봄바람

 

 

3,4월 새 학기를 맞이하여 아이들과 어울리는 밝고 즐거운 노래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4,5,6학년 아이들은 지난학기에 이어 수업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라 새 학기 수업에 임하면서 적응하는데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3학년으로 새로 올라온 어린 친구들도 매 수업시간마다 집중을 잘해주고 노래도 즐겁게 열심히 불러주었다. 3,4학년은 수업시간에 배우는 노래들을 주로 리듬이나 가사가 어렵지 않은 곡으로 선택하여 배웠는데, 이전학기에 수업을 참여했던 4학년 친구들에게는 어린 3학년 동생들과 함께 하는 노래가 다소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지루할 수도 있었던 것 같다. 5,6 학년들은 수업시간에 참여도가 높고 적극적인 편이라서 활기차게 늘 수업에 임했다. 새로운 노래를 배울 때 가사와 음정뿐만 아니라 항상 악보에 나와 있는 리듬, 기호, 악상표현들을 함께 배우게 되는데, 곧잘 기억하고 그것을 애써 지켜 부르려는 아이들의 노력이 참 기특했다. 3,4학년 친구들은 주로 새 노래들로 매 시간마다 배우며 다양한 노래들을 통해 음악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게 되는 것을 우선 목표로 수업을 진행하였고, 5,6학년은 단선율 노래보다는 성부가 나누어진 노래를 통해 서로의 소리를 들어가며 어우러지게 노래를 부르는, 보다 진정한 합창수업에 의미를 두는 것을 목표로 가졌다. 그래서 반복하며 좀 더 음악적으로 깊이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아직은 서로 다른 성부의 노래를 서로의 선율이 섞이지 않게 부르는 것에 대해 어려움이 있지만, 아이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음감이나 성량이 매우 좋은 편이라서, 노력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아이들이 특히 가요를 많이 좋아해서 아이들이 부르기에 예쁜 가사와 선율이 있는 가요곡도 두 곡 선정해서 불렀는데 아이들이 평소보다 더욱 흥미를 보이며 집중하여 임했다. 아이들이 노래를 통하여 음악에 흥미를 갖게 하는 것을 우선목표로 두고 또 다양한 시도를 통하여 혼자가 아닌 합창으로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계획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