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 3학년 여행이야기#2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7-09-24 18:31
조회
868
2017년 9월 19~22일 1, 3학년 여행 이야기 올립니다

9월 20일

폭풍우 쳤던 간밤을 지내고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가야, 이슬선생님이 오징어모둠 아이들과 식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아이들은 이부자리를 개고 세수를 한 후 개울가에서 놀거나 밖으로 나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교사들은 간밤 젖은 빨래를 다시 빨아 줄에 널었습니다.

아침으로 토스트를 먹고 재료를 직접 받아 말은 김밥을 도시락통에 챙겼습니다.

부랴부랴 10시 42분 버스를 타러 나갔습니다. 마을버스에 아이 29명과 어른 5명이 타고 소요산역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맑아 산행하기 딱 좋았습니다.

중간중간 쉬면서 화장실도 가고 물도 마시며 산에 올랐습니다.

한참을 걸으니 주차장이 나왔고 다시 한참을 걸으니 매표소가 나왔습니다.

매표소 조금 지나 점심 먹기 좋은 계곡이 나왔습니다. 모두들 계곡으로 내려가 맑은 물과 돌을 구경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물이 참 맑아 마셔도 된다 아니다 하며 말씨름을 하기도 했습니다. 밥을 다 먹은 뒤에는 계곡 위아래로 돌아다니며 탐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재밌었던 일은, 어진이가 위쪽 계곡을 돌아보고 다시 오다가 슬로우모션으로 데굴데굴 굴러 계곡물에 빠진 것입니다.

본인도 어이없었던지 서둘러 일어나더니 크게 웃었습니다. 우리는 잠시 놀랐다가 어진이와 같이 웃었습니다.

많이 컸습니다. 어진이. 제 바람막이 점퍼를 입고 다시 산에 올랐습니다.

서형이는 휠체어 덕택에 친구들과 형.누나들에 둘러 쌓여 산에 올랐습니다. 우리는 천천히 계곡과 산을 즐겼습니다.

일주문을 지나 약수를 먹은 뒤 원효폭포와 동굴을 구경하고...우리는 다시 산을 내려왔습니다.

어렵게 등산하는 것은 내년으로 미루고 산을 내려와 놀이터에 들러 신나게 놀았습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아이들은 물놀이를 즐기고 교사들은 차 한 잔을 마시며 한숨 돌렸습니다. 짧은 휴식이 끝나고 아이들 씻기고 수영복을 줄에 널었습니다.

참, 아침에 나올 때 바람이 불지 않기를 빌었는데 정말로 다시 빨아 널은 빨래가 그대로 바짝 말라 있었습니다.

 

저녁으로 된장국과 밥을 먹었습니다. 밥 먹고 난 뒤 아이들 가방 정리를 하고 있는데, 모닥불을 피우자는 말이 돌았습니다.

그래..여행인데 모닥불이 없어서는 안되지. 다들 잠옷으로 갈아입고 모닥불 피울 준비를 했습니다.

다 준비가 됐는데, 땔감이 준비가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땔감을 준비하러 한밤에 산으로 향했습니다.

교사들은 휴대폰 플래쉬 불빛으로 삭정가지를 모아 밑으로 내려 보냈고 아이들은 땔감을 모아 수레에 실었습니다.

준비가 되자 모닥불을 피웠습니다. 숯불이 만들어지자 감자와 고구마를 하나씩 불속에 넣고 익기를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놀이도 하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눴습니다.

둘째 날 하루가 이렇게 모닥불과 별빛과 감자와 고구마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은아~ 썰자마자 먹으면 안돼~~



 



부랴부랴이동해서 소요산역 버스정류장에 내렸습니다.



 



 



 



 



 



 



 



 



이번 여행에 규백어머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물이 맑은 그 계곡으로 내려왔습니다.


 



 



 



 



 



 



 



 



 



어진이의 바로 그 '풍덩'과 웃음입니다. 고생했다. 어진아^^

 



 



 



주원이는 어디서든 여유롭습니다.



 



놀이터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기구입니다.

 



 



 



윤우도 이 놀이기구를 타며 활짝 웃었습니다.

 



 



 



 



 



 



 

전체 3

  • 2017-10-09 21:25
    아이고 딸내미. 활 쏘는 줄 ㅎ
    추억과 함께 사진까지... 고맙습니다!

  • 2017-10-09 22:48
    제가 상상했던 그런 계곡이 아니네요~ 강물 수준인데요^^
    정말 신나게 논 게 확실하네요~
    수정이 모델포즈^^ 지대로네요

  • 2017-10-11 15:18
    모두 씩씩하고 대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