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운탄고도 1~6길 성장여행#3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23-06-27 08:43
조회
319
운탄고도 5길
같은듯 다른 오늘의 시작.
오늘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버스를 타고, 만항종점에 내려 함백산 소공원까지 간다.
소공원을 지나 만항재까지 간다.



만항재에 도착해서 잠시 쉬면서 아침을 먹는다.



걷고 또 걷고, 쉬고 또 쉬고/ 뜨겁고, 뜨겁고
오늘은 운탄고도 걷는 길중에 제일 짧게 계획한 날이다. 그렇다해도 18km를 걷는다. 시내 구간을 더하면 20km를 넘게 걸을 예정이다.
운탄고도 5길은 공식홈페이지에서 15.7km이다.
차량 운행을 하지 않고, 최대한 대중교통과 도보로 운탄고도 걷는 길에 접근하는 우리는 더 걷고, 더 힘들다.
운탄고도에서 아쉬운 점은 순수하게 운탄고도 길을 걷기 위해서는 걷는 사람 외에 차량을 지원해주는 조력자가 있거나
택시 이용. 숙박에 따른 접근성, 차가 다니는 길을 걸어다녀야 하는 불편함등이 있겠다.

12월~1월에는 공식홈페이지와 간간히 블로그에 한두개 길에 대한 정보를 취합하는 상황이었다.
답사를 하면서도 운탄고도를 걷기 위한 정보가 거의 없는 상황이었기에 실제 걷는 길 이상을 걷기도 하면서 다리에 탈이 났다.
아이들과 이길을 걷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길과 꼭 걸어야 하는 길을 나누는 것이 필요했다.
다행히 성장여행을 준비해가면서 답사에서 얻는 경험과 교통정보, 숙박지 확정, 걷는 길을 시뮬레이션 하면서 정리를 해나간다.


운탄고도 5길을 걸으면서 길이가 조금은 짧은 편이었기에 어제의 힘듦을 조금 풀고, 회복?하는 시간이 되었을까?


손 잡고 걷지 않기로 했는데, 뭐라도 잡고 걸어야 하는 우리의 준우


숙소에 도착 후
설거지, 씻기, 짐 정리를 한다.
여행수첩에 일기를 쓰고, 내일 필요한 짐을 미리 챙겨본다.

저녁은 4~5시에 먹는다.
하루닫기는 6시 전후에 한다.
7시~7시30분에는 잠자리에 든다.
일찍 잠자리에 든 탓일까? 4~5시에 일어나도 크게 힘들지는 않다.
고단한 몸은 우리를 식곤증에 빠진것처럼 잠에 들게 한다.
전체 1

  • 2023-06-27 18:12
    진정한 쉼을 아는 아이들입니다.
    신발도 벗고.누워있는 아이들.
    이런 쉼을 위해 운탄5길 16.5km를 걸었나 봅니다.
    바다별샘 시뮬레이션 덕분일까요?
    알찬 성장여행!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