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학년 제주도 성장 여행 #5

작성자
소나기
작성일
2021-07-02 17:00
조회
744
613일 일요일 제주도 환상 종주 자전거 길 1일차

새벽 4.

알람을 듣고 한참을 뒤척인 뒤에야 몸을 일으킨다. 3시 반에 일어나서 미리 준비하겠다던 아이들도 늦잠을 잤다. 어제 했던 물놀이의 여파가 새벽이 돼도 풀리지 않는다. 졸린 눈을 비비며 부랴부랴 준비를 서두른다. 간단하게 세수와 양치질을 하고, 도시락을 받는다. 도시락을 비롯한 큰 짐들은 물가방에 넣고, 자전거 여권과 간식 등은 보조가방에 넣는다. 숙소에 두고 갈 물건들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놓아둔다. 얼려두었던 물을 꺼내고, 헬맷과 장갑, 고글을 챙겨서 밖으로 향한다. 밝았던 실내와 달리 밖은 뿌연 가로등 불빛만이 약하게 비추고 있다.

희미한 불빛에 의지해서 자전거에 물가방과 보조가방을 묶는다. 좁고 어두운 공간이라서 서로 양보하면서 최대한 단단하게 끈을 묶는다. 새벽이슬이 내려앉아 안장은 축축 했다, 바닷가의 습한 짠내가 계속 느껴지며, 어제 그 쓰레기들이 함께 생각났다. 간단하게 몸을 풀고, 숙소 아래에 있는 자전거 길까지 자전거를 끌고 간다. 오늘은 숙소에 송악산까지 대략 70km를 이동한다. 별 탈 없이 안전하길 바라며, 오늘의 라이딩을 시작!!

새벽 440.

드디어 출발이다. 예정된 시간보다 10분 늦었다. 새벽에 출발하는 것도, 어둠 속에서 짐을 묶는 것도 처음이라, 시간이 더 걸렸다. 천천히 폐달을 밟으며 제주도 환상 종주를 시작한다. 예상했던 것처럼 굉장히 어둡다. 아직 여명이 밝지 않은 시간, 자전거 도로를 의미하는 희미한 파란선에 의지해서 앞으로 나아간다. 어두워서 흰색과 파란색이 분별이 어려워 최대한 집중해서 길을 찾는다. 게다가 안개가 자욱하게 껴서 시야가 흐리고 안개비가 계속 흩날린다. 덕분에 덥지는 않았지만 헬맷과 옷이 젖을 정도로 습하다.

오늘은 처음 자전거를 타는 날이다. 숙소에서 송악산까지였다. 거리는 한 70km 정도였다. 순서는 내가 소나기 선생님 바로 뒤였다. 학생 중에 첫 번째였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430분까지 준비하고 나갔다. 처음 스탬프를 찍는 곳은 다락 쉼터다. 13km 정도의 거리다. 새벽이어서 어두웠지만 앞은 보였다. 파란 선의 자전거 길도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었다. 처음에는 힘들지 않았다. 길도 완만했고, 바람도 거의 안 불어서 쉽게 갔다. 다락 쉼터까지 51분 걸렸다. 다락 쉼터에서 스탬프를 찍고 간식 까먹고 다시 출발했다. 다음 목적지는 해거름 마을 어쩌고저쩌고였다. 다락 쉼터에서 21km. 이때는 살짝 밭길로 들어갔다. 얕은 오르막이 많았다. 이때까지는 갈 만했다. 해거름에서 스탬프를 찍고, 밥을 먹었다. 쉼터도 있어서 의자에서 먹었다. 화장실도 갔다 오고, 다시 출발했는데 조금 오래 쉬어서 다리가 아팠다.

다음은 마지막 목적지인 송악산이다. 무려 54km였다. 근데 20km까지는 갈 만했다. 근데 15km 정도 남았을 때가 힘이 빠져서 힘들었다. 송악산 숙소 근처에서 컵라면을 먹었다. 몸이 나른했다. - 류상진

오전 540. 다락쉼터 도착

숙소에서 다락쉼터까지는 대략 12km정도 됐다. 첫 라이딩이고, 새벽이라서 천천히 달린다. 별 탈 없이 1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거의 정확하게 1시간이 걸렸다. 달리는 동안 날은 점점 밝아졌지만, 여전히 몽환적인 안개 속에서 달렸다. 다행히 덥지 않고, 마스크나 고글 없이 편하게 자전거를 탔다. 반가운 빨간 인증센터에서 오늘의 첫 도장을 찍는다. 아이들이 11명이라서, 모두 다 도장을 찍는 데 꽤 시간이 걸린다. 이 시간을 잘 활용해서 간식을 먹거나 썬크림을 바르거나 몸을 풀어준다.

오늘부터 우리는 자전거를 탄다. 제주도 1바퀴를 돈다. 재밌을 것 같기도 하고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코스는 용두암에서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루했다. 하지만 스템프 찍는 데 오니까 기분이 좋았다. 도장이 하나하나 늘어나는 걸 보니 뿌듯했다. 마지막 스템프 찍는 데는 엄청 멀었다. 진짜 아무 말 없이 탔다. 엉덩이가 아팠다. 도착한 후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밀키스를 먹었다. 맛 있었다. 다 먹고 숙소로 갔다. 근처에 있어서 다행이었다. - 황찬우

오전 555. 다락쉼터 출발

다락쉼터를 출발한다. 정말 인증도장만 찍고 물 한 모금 마시고, 간식으로 힘을 보충한 후 다시 폐달을 밟는다. 이제 확연히 밝아져서 길을 찾는 게 한결 수월해졌다. 안개와 안개비가 계속 되었기 때문에 라이딩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하지만 주변 풍경을 볼 수 없는 게 아쉽다. 낮이 되면 해가 뜰 테니, 그때 못 봤던 풍경까지 만끽하길 바라며 라이딩을 이어간다.

오전 725. 해거름 마을 공원 도착

아직 새벽이라서 그런지 바람이 하나도 불지 않는다. 지난 제주도 종주에서는 내리막에서도 폐달을 밟지 않으면 나가지 않을 정도로 바람이 거셌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아이들에게 여러 차례 얘기했는데, 그 얘기가 무색할 정도로 평온하다. 그래서 그런지 속도가 빠르다. 출발한 지 1시간 반 정도 걸려서 다음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에 도착한다. 거리는 대략 21키로, 아침에 이동한 13키로를 더하면 벌써 34km, 오늘 이동해야 할 거리의 절반을 왔다. 마음에 여유가 생긴다. 자전거에서 내리면 본능적으로 자전거 여권을 들고 인증 도장부터 찍는다. 오늘의 두 번째 도장 꾹!!



이곳에서 아침을 먹기로 한다. 여기에는 화장실이 있고, 테이블과 의자까지 있다. 날이 좋으면 바다뷰를 만끽하며 밥을 먹었을 텐데, 오늘은 흐릿한 바다를 보며 식사를 한다. 2년 전에 왔을 때는 돌고래까지 봤는데, 오늘은 돌고래는커녕 바다도 흐릿하다.

재윤이는 오는 길에 넘어졌다고 한다. 밥 먹기 전에 치료부터 받는다. 팔꿈치와 무릎을 다쳤다. 아무리 아프지 않은 소독약이라고 적혀있어도, 아플 것 같은 상처였다. 초록샘의 정성이 담긴 치료를 받고 재윤이도 아침을 먹는다. 재윤이는 자신이 넘어질 때 다른 친구와 함께 넘어지는 게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한다. 넘어져서 속상하고 아플 텐데, 다른 친구들까지 생각하는 마음이 따뜻하다.

오전 820. 해거름 마을 공원 출발.

밥을 맛있게 먹고 이제 다시 떠날 채비를 한다. 무려 35km나 떨어진 송악산까지 이동해야 한다. 만만의 준비를 한다. 화장실을 다녀오고, 짐을 다시 확실하게 묶어준다. 그리고 곧 해가 뜰 테니, 썬크림을 꼼꼼하게 바르고 물통을 새걸로 바꿔준다. 마스크와 고글을 챙기고, 장갑과 헬멧까지 착용하면 출발 준비가 끝난다. 한번에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아닌데, 더 더워질 수 있어서 고민이 된다. 우선은 한번에 가는 것을 목표로 출발한다.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파이팅!!

송악산으로.

이제 확실히 날이 좋아졌다. 안개가 물러나고, 그 자리를 볕이 채운다. 그만큼 날씨가 덥다. 남은 거리는 35km, 더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자전거 폐달을 밟는다. 한번에 35km를 이동하는 건, 성인에게도 힘든 일이다. 6학년 아이들은 5학년 때부터 꾸준히 자전거 여행을 준비했다. 그 결실을 이번 여행에서 본다. 대열을 맞춰서 자전거를 타는 것과 전달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안정적이다. 자전거를 오래 타게 되면 큰소리로 앞뒤로 전달하는 게 버거울 수 있는데, 마음을 내서 소리를 높인다.

오전 920. 송악산19.9km

1시간을 부지런히 탔다. 경사가 그렇게 심하진 않지만 야트막한 오르막이 종종 나온다. 오르막에 먼저 올라 힘겹게 오르는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바닥에 있는 남은 거리를 확인한다. 그래도 1시간에 15km나 온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도, 아직 남은 거리가 19.9km라는 건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지금 이순간 가장 힘든 건, 다리가 아니고, 어깨나 손목도 아니다. 오로지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 새롭게 빌린 자전거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 예전 자전거와 오랜 시간 함께 하며 엉덩이 근육이 적응했는데, 새로운 자전거는 너무 낯설었던 것이다. 아이들도 자전거를 탄 지 50km 넘어가니 조금씩 지쳐가고, 빨리 숙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오전 1053. 송악산 인증센터 도착

11시전에 도착하다니.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면서 가장 이른 시간에 도착한 것이다. 바람이 강한 제주도에서의 첫 장거리 라이딩인데, 굉장히 빨리 도착했다. 아이들도 기쁜 마음으로 자전거를 세워두고 오늘의 마지막 인증도장을 찍는다. 오늘은 여러모로 날씨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자연을 못 본 게 아쉽지 않을 정도로 시원했다.해가 뜨겁지 않고 구름이 껴서 흐렸다. 바람이 불지 않아서 편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었다. 인증센터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아이들이 여행 전부터 기대했던 편의점에서 밥 먹는 시간이다. 소나기는 편의점을 두 바퀴나 돌았지만 먹을 게 없어서, 여전히 콩국수 생각이 가득했다. 우선 간단하게 요기만 한다. 아이들은 각자 먹고 싶은 점심과 간식을 정하고 천천히 음미한다. 수연이는 자전거 안장이 잘 안 맞는지, 계속 힘들어했는데, 이온 음료를 원플러스원 사서 내일을 대비한다고 한다. 이렇게 종주 첫날 자전거 일정을 마치고 200m 떨어져 있는 숙소로 향한다.

송악산올레친구펜션.

송악산 인증센터 가까이에 있는 펜션을 예약했는데, 숙소가 굉장히 깔끔했다. 숙소에 들어와서 아이들은 해야 할 일을 부지런히 한다. 순서를 정해 샤워하고 설거지를 한다. 오늘 자전거 탔던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다. 그리고 오늘 저녀과 내일 저녁은 김과 고추장이 아닌 다른 것을 먹도록 식단이 정해졌다. 필요한 식재료 구매를 위해서 숙소 주인분이 도움을 주신다. 한 5분 거리에 있는 하나로 마트까지 동행해 주시기로 한 것이다. 필요한 식재료와 물까지 하면 꽤 양이 많은 것 같아서 상진이와 재윤이와 함께 갔다. 숙소 사장님의 첫 마디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우리 셋을 한번 쭉 훑어보더니, 질문을 던지신다.

“누가 선생님이에요?”

아무리 마스크를 쓰고 있다지만, 내가 그렇게 동안인가, 생각하고 있었는데 재윤이와 상진이가 놀리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키가 너무 급격히 자라니, 거의 엇비슷해졌다.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며, 마트에서 짧고 굵게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온다. 숙소 사장님이 김치와 깍두기까지 내어 주신다. 힘든 여행을 할 때 접하게 되는 이런 도움들, 그 도움을 잊지 않고 우리도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을 다짐한다.

하루를 마치며.

오전에 일정을 마치니, 오후가 굉장히 여유롭다. 4시에 먼저 하루닫기를 하고 나서, 저녁으로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다. 정말 기본적인 식재료만 넣었다. 떡과 어묵, 고추장과 설탕, 그리고 계란 한알씩, 분명 맛 있으면 안되는데, 신기하게 맛있다. 그리고 오늘은 후식까지 든든히 챙겨 먹는다. 수박 반통을 살지, 한통을 살지, 고민했었는데, 저녁을 먹고 나서 먹어서 그런지 양이 많았다. 그렇지만 끝까지 빈그릇 운동을 하고 이제 각자 방에 내일 여행을 준비한다. 내일도 기상은 4시. 내일은 송악산부터 표선해변까지 약 75km 이동한다. 8시쯤 불을 끄고 누웠는데, 아이들도 피곤했는지 금방 잠이 든다. 처음으로 70km나 되는 장거리를 탄 날이다. 다들 심신이 지쳤을 텐데, 푹 자길!

아침 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자전거를 탔다, 원래는 21km인데 용두암에서 우리 숙소까지 8km정도 타서 21km보다 적게 탔다. 다락쉼터 까지 빨리 가고 싶었다, 고글을 쓰고 있었는데 이슬이 내려 가지고 고글과 헬멧에 물이 묻었다, 그래서 다락 쉼터에 도착했을때 고글을 벗었다, 벗으니까 한결 나아졌다,

도장을 다 찍고 해거름 마을 공원으로 출발했다. 21km였다, 가는 길에 오르막길이 많아서 힘들었다, 가다가 재윤이가 크게 넘어졌다, 무릎이랑 팔꿈치가 까졌다, 흰 팔토시가 찢어졌다. 찢어진 부분이 피로 물들었다, 해거름마을 공원에 도착했을 때 아침을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밥이 너무 맛있었다, 다 먹고 짐을 챙기고 화장실에 가는데 옆에 운동장이 있었다, 재밌는 것들이 많았다, 하고 싶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송악산으로 출발했다. 갈 때 특별한 일은 없었다,

송악산에 도착해서 너무 행복했다, 2일이나 남았지만 행복했다, 도장을 찍고 쉬다가 옆에 편의점으로 가서 점심을 사 먹었다, 라면이랑 마이쮸랑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너무 맛있었다, 숙소가 200m밖에 안 남아서 행복했다. 방을 나눠서 쓰고 씻고 하루닫기를 했다. 그리고 밥 당번인 수연이가 해준 떡볶이를 먹고 놀다가 820분에 잤다,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하루였다. - 조이룸

4시 2분에 일어났다. 제시간에 못 일어나서 뭔가 슬펐다. 자존심이 구겨지는 그 순간..... 으으윽. 가방을 묶고 4시 40분에 출발했다. 가장 먼저, 쉬지 않고 다락쉼터까지 달렸다. 다락쉼터에서는 별 문제 없이 도장을 찍고 좀 쉬다가 다시 출발했다. 엄청난 오르막길...이라 그러긴 좀 그러니까 완만한(완마아아아안) 오르막길이라 하자. 그러니까 완만한 오르막길이 쭉 이어져 있었다. 쉬지 않고 계속 올라가야 했다. 멈추면 끝장이었다. 그러나! 멈춰 버렸다. 길이 좁은데 앞에서 유빈이가 멈춰 버린 것이다. 그래서 뒤가 다 멈췄는데.....소나기 선생님과 상진이는 유유히 멀어져거고... 최악의 상황이었다. 아무튼 어찌어찌 그럭저럭 따라잡아서 또 쭉 가는데 20km쯤 가서 내가 전봇대 아랬부분을 밟고 쾅! 하고 넘어졌다. 다행히 멀리 날아가서 자전거와 엉키는 사고를 피할 순 있었다. 근데 바닥에서 미끄러져서 상처가 크고 아팠다. 다음 쉼터에서 치료했다. 초록샘 선생님께서 치료를 해 주셨는데 소현이가 큰 도움을 주었다. 다쳐서 치료를 받고 있으니 가족들이 그리웠다. 다시 쭉 갔다. 가고 쉬고를 반복해서 도착했다. 점심으로 컵라면을 먹고 숙소로 왔다. 마친다. - 배재윤

오늘은 4d 일어나서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자전거를 타러 나갔다. 물가방을 묶고 보조가방을 묶었다. 혹시 몰라서 가져온 자전거 끈이 도움이 됐다. 가방을 묶고 440분쯤 출발했다. 처음에는 다리가 조금 아팠는데 좀 있다가 괜찮아졌다. 오르막길을 올라갈 때 속도가 안 나서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날씨가 시원해서 다행이었다. 내 앞은 채원이었는데 오르막길 올라갈 때 너무 뒤처져서 속도 내서 올라가려 하는데 채원이가 왔다갔다 해서 좀 힘들었다. 그래도 채원이한테 먼저 가도 돼?” 하고 물어보면 채원이가 이라고 말하면서 비켜준다.

재윤이가 내 뒤에 있었는데, 가다가 넘어졌다. 그래서 많이 다쳤는데 잘 버티면서 탔다. 그리고 오늘 어떤 사건이 있었다. 세현이가 견과류에너지바를 먹다가 어떤 튀어나온 거에 덜컹 해서 찬우 옆으로 뭐가 날라갔다. 찬우가 괜찮아?”라고 물어봤는데 세현이가 ! 내 견과류!!” 라고 소리치고 견과류만 빠졌다.

오늘 자전거 타는데 딱 좋은 날씨라서 생각보다 편했다. 벌써 도장이 몇 개 안 남았다. 마지막까지 파이팅!! - 박소현

전체 4

  • 2021-07-03 14:51
    두둥! 드디어 자전거타기 첫날 이야기이군요!
    어둑한 길을 선생님들, 친구들과 함께 나서서 함께 애쓰고 함께 마무리하고 돌아오는 경험은 살면서 자주 생각날것 같네요. ^^

  • 2021-07-07 16:57
    하루하루, 한편한편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고맙습니다~~

  • 2021-07-07 21:18
    소나기 선생님이 동안이어서 헷갈린걸로. 그런 걸로 ㅎ

  • 2021-07-11 00:19
    소현이가 수연이도 물에서 구해주고, 재윤이 치료 때도 큰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멋진 박소현이네요^^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힘든 종주를 이어갔을 생각을 하니 함께 보낸 5년 남짓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나봐요. 우리 아이들 왤케 멋지죠, 여행기가 더해질수록 반하고 또 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