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7월]내가 진짜 주인공-by 가야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5-17 19:03
조회
1285
벌써 스무날 전, 우리 학교 물놀이가 있었지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교사들에게 놀라운 기쁨을 안겨준 친구를 소개합니다.



눈치채셨지요^^

보글보글 끓는 냄비 뚜껑이 열리고 스프향기가 바람 타고 퍼지면
불러도 대답없던 아이들이 신속하게 모이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빈 도시락통을 들고 조화롭게 줄을 서게 되며
성질 급한 이들도 자기 차례를 참을성있게 기다릴 줄 알고
점심시간마다 밥 먹을 뜻은 도통 내비치지 않고 목청 높여 이야기하던 아이들도 고요하게 만드는
우리들의 라면.

훗날 남북 어린이들이 만나게 될 때 라면 하나라면 화해와 평화의 길이 참 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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