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학년 에이스반을 소개합니다~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23-03-10 16:53
조회
543
2023년 계묘년!!

6학년 아이들과 에이스반을 소개합니다^^

아이들은 이미 작년 말에 6학년 담임 선생님 중 한 명으로 저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막상 방학식날 발표를 했을 때도 그리 놀라지 않았습니다.

아마 부모님들께서도 예상하셨겠지요?

 

개학식날,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방학숙제를 챙겨서 다 냈다는 것에 한 번!

청소와 정리를 신속하고 깔끔하게 했다는 것에 또 한 번! 깜짝놀랐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반 이름과 구호, 청소구역 등을 정할 때 반 농담 삼아

"우리 에이스반 어때?"

했더니, 결국 에이스반이 되었습니다. 뭐든지 잘한다는 뜻에서 에이스반인데, 구호는 '와작와작!'으로 모 과자회사의 과자를 먹는 소리로 정했습니다.

에이스!/ 와작와작!

이 올해 6학년의 반 이름과 구호입니다.

 

반장단을 정하려고 하는데 다들 반장을 피합니다.

또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하지? 가위바위보로 정할까? 차라리 내가 한다고 할까?

고민할 적에 건이가 손을 들어 자원하였습니다. 그러자 칠판서기, 공책서기는 알아서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3월 반장 정건/ 칠판서기 임병린/ 공책서기 이진서

그 외 청소구역이나 사물함 자리, 나들이짝 정하는 것 등 모두 일사천리로 정해졌습니다.

정~~~~~~~~말 에이스인 아이들입니다^^

작년에 3학년 아이들과 정겹게 지낸 재미가 있다면,

올해는 6학년 큰 아이들과 술술 시작하는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할 일을 챙기고 쑥쑥 해나가는 모습이 큰 형님다웠습니다.

 

오늘은 7kg 무게를 맞춰 배낭을 메고 칠보산에 올랐습니다.

원래 코스를 길게 잡았다가 아이들의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에 조금 줄였는데, 길게 잡아도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저울에 7kg 무게 맞추는 모습이 익숙하고, 힘들어하긴 했지만 멈춰서지 않고 칠보산에 오르고 다시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간식도 맛있게 먹고요. 마치 긴 산책하듯 다녀왔습니다.

배낭은 이대로 성장여행이나 학년여행 다녀오면 될듯하고 등산화만 준비하면 될 듯 합니다.

비가 오거나, 마지막 천왕봉 오르는 새벽엔 길이 미끄러워 등산화가 꼭 필요합니다.

왠지 지리산종주도 수월하게 할 것만 같습니다.

건강하고 씩씩한 우리 에이스반!

이 아이들과 2023년 기운차게 시작했습니다~

 

 

전체 2

  • 2023-03-28 23:09
    나무꾼선생님 고맙습니다♡♡

  • 2023-03-10 17:13
    와우! 에이스닷~
    어느덧 자라 칠보산의 멋진 형님이 되었네요@.@
    지리산 종주라니~ 벌써 설레고 기대됩니다!

    잘 준비해서 안전하고 행복한 성장 여행이 되길 가정에서도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에이스 + 나무꾼 선생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