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18일] 흙으로 만드는 아이들 - by 봄날

작성자
teacher
작성일
2016-05-18 10:49
조회
1659
조소 이야기-6학년 000

우리는 5주 간 조소를 했다. 처음에는 동그라미를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책상에 굴리지 않고 손으로만 만들어야 해서 더 어려웠다. 그리고 선생님이 동그라미가 자기의 마음이라고 해서 더욱 더 열심히 만들었다.
두 번째 시간에는 동그라미의 면들을 꾹꾹 눌러 네모를 만들었는데, 이번에도 책상을 쓰면 안 돼서 엄청 힘들었다.
꾹꾹 누르는데 잘 눌러지지도 않고 누르는 부분이 어디인지 확실치 않아서 더 힘들었다
. 그리고 세 번째는 사람의 얼굴을 만들었는데, 너무 버섯 같아서 그냥 모자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보니 은근 괜찮았다.
이건 생각보다 쉬웠다. 그 다음에는 사람을 몸까지 만들었는데, 처음에 마구 장난치다가 나중에 시간이 없어서 엄청 급하게 만들었다.
그랬더니 앉아 있는 돼지가 나왔다.
그리고 다섯 번째는 옆에 있는 사람과 같이 두 사람을 만들었는데, 도와주는 모습을 만들어야 했다.

나는 규리랑 했는데, 거지와 적선하는 부자를 만들었다. 난 머리 몸통 다리 팔을 따로 따로 만들어서 붙였다.
그리고 모자를 만들고 구걸하는 그릇을 만들었다. 규리는 부자를 만들었는데, 너무 다리가 짧고 굵었다.
그래서 내가 좀 늘리고 넥타이와 주머니를 달았다. 그랬더니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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