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10,11월 돌아보기 살림선택/악기선택

작성자
그루터기
작성일
2024-01-11 12:22
조회
627

살림선택 20239,10,11월 돌아보기



목공살림
  1. 대 상 : 높은학년(5,6) 7명

  2. 일 정 : 매월 화요일 오전 10:50 ~ 12:00

  3. 수업내용

날짜(화) 수업내용 실 습 비 고
9.5 학교간판 작업

- 모둠 작업
서체 디자인  
12 우드버닝기 다루기  
19 여행
26 마무리하기  
10.10 목공소품 - 버터나이프 톱과 칼작업  
17 텃밭 자유시계탑 작업

- 디자인, 소품
채색  
24 마무리  
31 가지목 조형작업

- 나무새
가지목/원통 다루기  
11.7 마무리  
14 자유창작 작업

- 나무자동차
톱질 재단
21 조립작업  
28 나무판재 작업 전동드릴 다루기  
* 나무로 만들 수 있는 물건은 아주 다양합니다. 나무와 톱, 몇 개의 칼이 있다면 숟가락, 버터나이프, 지팡이, 도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려 물건을 스스로 만들 수 있고 그 힘을 키우는 게 중요합니다.

2학기에는 학교와 텃밭에에 필요한 여러 가지 목물들을 작업하였습니다. 학교간판과 텃밭 자유시계탑에 필요한 여러 소품을 만들고 작업하는데 집중하면서 채색작업과 설치를 병행하였습니다. 개별 작업보다는 서로의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조금씩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였습니다.

목공작업이 자칫 지루하고 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다함께 도와주고 잡아주면 신이 나고 재미가 더해지는 과정입니다. 틈틈이 목공소품인 버터나이프, 나무새, 지팡이, 나무자동차 만들기와 나만의 자유창작 수업 시 여러 목공공구를 활용하고 자기만족도를 높여주고 목공수업에 빠지도록 하였습니다.

- 자작나무

* 듣는 것으로는 잊어버리고 만다. 눈으로 보면 기억한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이해한다.

 

음식살림

2학기에는 떡꼬치, 샌드위치, 고구마튀김, 두부카나페, 곶감, 감말랭이, 고구마말랭이, 블루베리 크럼블을 만든다. 2학기 들어서는 만드는 것 자체에 흥미를 갖고, 집중하는 모습이 많다. 수업에 참여하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고, 책임감 있게 집중해서 참여하고 있다. 수업마무리로는 1년 동안 배우고, 연습한 것을 만들기 대회를 하면서 뽐낼 예정이다.

만들 음식을 계획하고,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의논해서 정해본다. 음식을 만드는 순서도 자세하게 적어본다. 각자의 음식 만드는 실력을 뽐내본다. 1년 동안 부족한 도구와 환경에서도 각자의 역할, 모둠의 역할을 잘 해낸 아이들이다. 준비된 내용을 바탕으로 모둠별로 음식 만들기 경연대회를 하고, 수업을 마무리한다.

 

 

악기선택 20239,10,11월 돌아보기



우쿨렐레 시작반

9, 10월에는 타브 수업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계이름을 익히고, 배웠던 노래들을 재활용하여 타브로 연주하는 연습을 했다. 타브만 치는 것은 지루할 것 같아,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노래를 코드로 연습하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 아이들은 타브연습보다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치는 것을 훨씬 좋아했다. 타브의 마무리 노래로는 [도레미송]을 했다. 노래가 빠르고 쉽지 않아서 수업을 마무리한 후에도 계속 복습이 필요해 보인다.

 

11월에는 마무리 잔치 연습곡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무조건]과 [뭉게구름]을 코드로 연습하고, 익숙해진 학생들은 이제 타브로 직접 연주에 도전했다. 아이들은 처음에 악보를 받고는 상당히 당황했는데, 생소한 코드와 함께 칼립소 리듬을 유지하며 코드를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힘들지만, 꾸준히 연습한 끝에 어느 정도 노래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마무리 잔치에 나서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특했다. 11월 말이 되니 개인으로는 어느 정도의 실력을 쌓게 되었다. 다만, 합주를 시작하니, 서로의 소리를 듣고 리듬과 박자를 조율하기가 쉽지 않았다. 앞으로의 수업에서 더욱 꾸준하게 합주 연습을 통해 발전해 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우쿨렐레 연주반

1학기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하고 성실한 어린이들이다. 물론 방학이란 함정과 여행이라는 긴 쉼의 기간이 있어 다시 실력을 끌어올리는데 공을 들여야 했다.

아르페지오를 빠르게 익혔기 때문에 2학기에는 무난하게 핑거스타일로 들어갔다. 핑거스타일은 아르페지오에 비해 더 어려운 주법이다. 순차적인 튕김이 아니라 원하는 줄을 튕길 줄 알아야 하고, 멜로디와 코드에 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4번째 줄인 G현을 low로 바꿨다. 우쿨렐레는 기타처럼 낮은 음에서 높은음으로 가는 구조가 아닌, 4현이 중간 솔에서 시작하며, 3현은 중간 도로 내려와 중간 라로 이어지는 현의 구성을 가졌기 때문에, 코드를 표현하기는 좋지만, 중간 도 아래는 연주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이것을 보완하여 4번줄을 낮은 솔로 맞춤으로써 통기타 같은 구조가 만들어져 낮은 솔부터 연주가 가능하다.

lowG 초기에는 개별의 현을 잘 조절하여 튕길 수 있는 기초 연습에 집중했다.

계획보다는 진도가 나지는 않았다. 마무리잔치에 대한 압박이 생기면서 곡을 선정하고 연습하는 과정에 집중하고 있다.

마무리잔치를 준비하다보니 각각의 실력은 가능하지만, 소리,울림,튕김 하나하나가 영향을 많이 주는 만큼 서로의 합을 맞추는 과정이 난관에 부딪치고 있다. 조금은 어려운 곡을 목표료 잡았기에 그 영향이 더 있는 것 같다. 어려운 만큼 해내었을 때 성취감이 더 크리라 생각한다.

나머지 곡은 방학 때 연습하는 숙제로 내려고 한다. 보통은 배운 곡을 적지만 이것이 마무리잔치에 힌트가 될 수 있어서 적지 않으려 한다.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

 

풍물

2학기에는 악기를 나누어서 자기들이 원하는 악기를 선택하고 각각의 장단을 배우고 합주하며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소리와 다른 악기의 소리가 조화롭게 연주되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미 장구 기본 장단을 알고 있기에 장단을 익히기는 보다 수월하였고 소극적이던 아이들도 자신이 선택한 사물악기의 소리를 즐기며 적극적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보였다. 여러 명이 각기 다른 악기를 연주하며 만들어 내는 흥은 정말 신이 난다. 아마도 아이들도 합주의 흥겨움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함께 있는 속에서 자신이 혼자 내는 소리는 시끄럽지만 사물악기가 서로 어우러지며 내는 소리는 신명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함께하는 다른 존재의 중요성을 알아가는 어울리며 성장하는 시간들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하모니카

1학기에 연습한 곡을 2학기에도 꾸준히 연습한다. 감기에 걸린 학생들이 많을 때는 악기를 불지 않고, 책을 읽는 시간도 가졌다. 매주 집에서 연습하는 숙제도 내본다. 수업 시간에 짧게 연습하고, 쉬는 시간을 더 늘려보기도 한다. 일부 학생은 수업 시간에 착석이나 집중이 잘되지 않기에 수업 활동에 흥미가 없기도 하다. 교사는 학생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고, 기다려본다. 학생은 차분히,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마무리잔치에 공연할 곡을 정해서 학년별로 연습을 한다. 4학년은 동요를 연습한다. 긴장도 되고, 쉽게 잘되지는 않지만 짧은 곡으로 한다. 여러 번 해봤던 곡을 정해서 공연을 한다. 5학년은 2년째 선택한 악기이다. 이제는 악보와 하모니카 연주곡 샘플을 몇 번 들으면 곧잘 해낸다. 개인 연주가 아니기 때문에 친구들과 호흡이 중요하다. 속도, 소리의 세기, 리듬과 같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조화를 만든다. 6학년은 하모니카를 연주한 지 첫해이지만 학교에서 마지막 공연이다. 쉽지 않지만 평소 좋아하고 관심있는 노래를 연주한다. 어려운 곡이지만 꾸준히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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