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학년 오총사반 3,4월 돌아보기

작성자
해님
작성일
2021-05-06 16:47
조회
1733
1학년 오총사반 3,4월 돌아보기

 
이 땅에 곱게 내려와 발 딛고,

칠보산과 함께 성장하고, 뻗어가는 6년이 되길 바란다.

하늘을 떠다니던 천사 같은 어린이가 여기 지금 가만히 내려올 준비를 한다.

땅을 딛는 그 찰나를 함께 하리라. 세상이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음을 알아 가리라.

 

1학년의 3,4월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봄에 흠뻑 젖어 살다!” 우리가 어떻게 오총사가 되었는지 이야기를 시작으로 1학년의 봄날을 절기 순으로 정리한다.


* 우리는 어떻게 오총사가 되었나?

  <수상한 우리반> 동화 속 친구처럼 우리가 갖고 있는 특별한 것은 무얼까? 어느 날 우리반에 수상한 아이 ‘초록털복숭이’가 나타났다.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특별함을 찾으며 오색 빛으로 물드는 교실을 만드는 이야기다. 엉뚱한 초록털복숭이가 재밌어 쏙 빠져든다. 이야기를 듣고 나와 우리의 특별함을 찾는데 친구들이 찾아주는 특별함보다는 내가 생각하는 특별함에 더 집중한다. 해님이 한 친구에게 “날쌘 발 **”라고 칭하니 다른 어린이가 “제가 날쌘발이에요~”말한다. 그래 너도 날쌘발 이라고 얼른 고쳐 말했지만 그제야 깨닫는다. 서로의 특별함을 찾아주면서 선생이 자신도 모르게 우리들 중 젤 잘 하는 누군가에게 그 별명을 붙여주려고 했다는 사실을... ‘너는 참 똑똑하구나.’ ‘너는 참 달리기를 잘하는구나.’ 칭찬하는 말도 참으로 조심조심 해야겠다. 우리 모두 특별함을 갖고 있다.

누구보다 뛰어날 필요 없는 특별함 말이다.

  <칠보산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 그래서 해님의 꿈의 나타난 칠보산 할머니가 알려주시길 앞으로 이 학교에 아이들이 올 텐데...

뭐든 잘 만드는 손 ᄉ/ 따뜻한 마음 ᄆ/ 날쌘 발 ᄇ/ 똑똑한 뇌 ᄂ/ 곧은 생각 ᄀ / 춤추는 랄랄라 ᄅ/ 오형제 ᄋ/ 작고 귀여운 ᄌ

이 어린이들이 “오총사”라 이름 짓고 살게 되었다나 뭐라나.


* 깨는 봄 경칩지낸 이야기 (38일부터~ 19일까지)

3월에는 학년마다 아침을 연다. 절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 시간에는 ‘환한햇님이’노래 부르며 절기그림을 그린다. 빛을 내는 초의 재료가 되는 밀납크레용으로 그리고 쓴다. 아빠,엄마,나 손가락 셋이서 꼭 쥐고 칠한다.” 흐릿하니 잘 보이지 않지만 칠하고 칠 할수록 환하게 표현된다. 언 땅이 녹고 싹이 움틈을 흐름꼴 그림으로 형상화 한다.

  <칠보산어린이되기> 시간에는 ‘열두 달 나무아이‘그림책을 읽고 생일을 소개했다. 달력에 그 날 생일인 어린이 이름을 적어둔다. <자치이끔이> 선거도 배웠다.

절기소리가 입에 익어갈 쯤 들판으로 쑥과 냉이를 캐러 나섰다. 이 시기 소리가 자연을 가장 생생히 보여주는 때인 것 같다. 칠보산과 들을 다니며 꽃눈도 찾고 냉이도 캔다.

개골개골 저 개구리 / 꾀꼴꾀꼴 저 꾀꼬리 / 산비둘기 소리나니 /버들잎도 새로워라 /


달래 냉이 씀바귀도 /여기저기 솟아나고 /들판에는 쑥이 쑥쑥 /봄소식을 알려주네


<말과글>

훈민정음 해례본 설명에 따라 천지인 원리를 따른 한글을  만난다.

(소리씨앗)은 혀가 오그라져 소리가 깊으니 하늘이 열린 것 같이 맨 먼저 만들어졌다. 둥근 모양은 하늘을 본떴다.

(땅소리)는 형가 조금 오그라져 소리가 깊지도 얕지도 않으니 땅이 열린 것처럼 두 번째로 만들어졌다. 평평한 모양은 땅을 본떴다.

l(사람소리)는 혀가 오그라지지 않아 소리가 얕으니 사람이 생긴 것처럼 세 번째로 생겼다. 일어선 모양을 한 것은 사람을 본떴다.

세상이 만들어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상이 아무 움직임도 없이 고요하고 고요하던 어느 날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어요. 커다란 빛은 작아지고 작아져서 내 입안으로 쏙 들어왔어요. 하늘왕이 우리에게 준 첫 번째 소리씨앗입니다.” (참고문헌 : 통전한글 교육 및 하늘에서 온 한글 145,156쪽)

땅 소리는 ‘대별왕소별왕’ 이야기 그림책을 읽어주고 형상화 했다. (참고문헌 : 한림 신화그림책 1) 사람소리는 ‘단군신화’ 이야기를 들려주고 형상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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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하면 할머니가 지팡이를 짚는다고 잘잘잘~ 둘 하면 두부장수.... 열무사려!”

노래로 수 시간을 연다. 두 번째 시간에는 하나 둘 셋을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 아주 아주 큰 하나가 나타났어. 도저히 담을 수 없는 제일 크고 전체인 하나는 뭘까? ( 사과를 반으로 나누며) 하나가 둘이 되었어. 낮과밤 해와 달 또 둘은 뭘까? 세상에 나타난 하나 낮과밤 둘 하나과 둘이 더해 만든 완전한 수 셋... 옛날 사람들은 셋이 가장 많은 수라고 생각하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했어. 넷 (위-아래-옆/ 동-서-남-북) 그리고 다섯을 찾아냈다. (손가락 발가락)”

셋까지 수의 세계로 들어섰다면 넷부터는 셈이다. 자신의 신체와 연결 지어 센다. 블록과 동화책으로 일대일 대응하며  세고 논다. 1학년 수는 놀이를 통해 익혀간다.


* 아침 봄 춘분지낸 이야기 (322일부터~ 42일까지)

여기저기서 꽃이 봄을 전한다. ‘봄님’노래 부르며 봄 꽃을 찾는다. 학교 안팎으로 봄이 한창이다. 붕붕붕 회양목 주변으로 벌들이 날아다닌다.

“개나리피고 진달래피면 봄이 왔어요. 짹짹 참새들 뺏종 종다리 다 봄님이에요. 바람은 부드럽고요. 햇님 따스해. 온누리에도 내 마음에도 다 봄님이에요.”


 

텃밭도 바쁘다. <생활미술>시간에 물조리개를 하나씩 만들고, 입학 때 선물 받은 호미도 <텃밭살림>시간에 제 일을 한다. 고랑 내고 씨감자도 심었다. <몸사랑주간>이라 내 몸을 깨끗이 씻고 존중하는 법도 배웠다.

 

<말과글>

소리씨앗이 땅소리 하늘소리와 만난다. 하나씩 하나씩 소리 내고 형상화한다. 이제 세상에 이름이 생겼다.

홀소리 아 : 아름다운 햇살을 타고 땅으로 온 소리씨앗은 세상을 빛을 따라 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침이 되었습니다.

홀소리 어 : 또 어스름한 달빛이 비칠 때는 어둠이 되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우리는 서로 어울리며 살아요.

홀소리 우 : 소리씨앗은 땅 속으로 깊이깊이 들어갔어요.

홀소리 오 : 해가뜨고, 달이뜨고, 여러 날 지나 쏘옷쏘옷 새싹이 땅을 뚫고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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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가 세상에 나타났다. 이집트, 로마 숫자를 소개한다. 아라비아 숫자가 발명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수막대를 이용해 숫자를 만들었다. 아무것도 없다. 0도 세상에 나타났다.


* 맑은 봄 청명지낸 이야기 (45일부터~ 419일까지)

나무 심는 날로 청명 아침을 연다. 이제 자치 모둠이 정해져 모둠마다 어울린다.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노래 부르며 목련 피는 때 태어난 두 친구의 생일을 축하한다.

“하얀 목련나무 아래서 너는 밝게 웃고 있구나. 친구야 아름다워 꽃처럼 환하게 빛나렴, 언제나. 언제나. 언제나...”


  텃밭일도 바쁘다. 고추모종, 상추모종을 심었다. 중등 형님들도 바쁘게 모종 심는데 생강 두 개 얻어 심었다. 틈틈이 물도 주며 텃밭에게 우리 발소리를 자주 들려준다.

날이 좋아 틈나면 <학교밖학교>로 나선다. 수원수목원에서 봄 나무를 배웠다. 학교 둘레나무들도 연두 빛을 틔운다. 5학년 형님들과 꽃전도 만들어 먹고 2학년 형님들과 모둠 만들어 나무와 풀의 같은 점과 다른 점 배우고 풀을 찾아 나섰다. 애기똥풀, 광대나물, 민들레, 제비꽃, 냉이꽃, 꽃다지 풀씨가 널리 널리 퍼져간다.

<말과글>

홀소리 요, 유, 야, 여를 형상화하고 낱말을 함께 찾는다. 말과글 수업은 두 흐름으로 배우는데 한글을 익히는 것 뿐 아니라 소리를 흉내 낸 말, 모양을 흉내 낸 말놀이를 통해 우리말의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낀다. ‘아이스크림 걸음’을 듣고 재밌는 걸음을 몸으로 표현한다. ‘꼬부랑 할머니’ 이야기 듣고 노래하며 꼬부랑 꼬부랑 바닥에 길 그리고 따라 걷는다. ‘고구마’ 이야기처럼 구마구마 말놀이도 했다. 나무타령을 외워 부르며 나무도감도 만들었다. 리릿자로 끝나는 말은 노래 부르며 익히니 어느덧 10개의 홀소리를 다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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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은 다섯인데 다섯이 넘는 것은 어떻게 셀 수 있을까? 양 손을 다 세어도 넘는 수 세는 방법도 배웠다. “내가 도와줄게 아무것도 없는 0이 도와 이제 더 큰 수를 담는 0이 되었다. 10, 20, 30...100 이제 0이 도우면 얼마든지 큰 수를 만들 수 있어.” 교실에 있는 수막대를 10개씩 묶어 센다. 함께 힘모아 상자가득 수막대를 다 센다. 10...100...190. 200 함께 세니 큰 수도 뚝딱 센다. 수를 세었으면 이제 나만의 수공책에 정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 씨앗 비 곡우지낸 이야기 (420일부터~ 54일까지)

2학년이 여행 나설 때만 해도 “우린 절대로 여행안가!” 하던 어린이들이 떠남에 대해 관심 갖기 시작한다. ‘봄비의 아침’ 이야기를 리듬악기로 표현했다. 틈틈이 뭇생명을 살려내는 씨앗비 곡우 절기 소리도 힘차게 외운다.

<칠보산어린이되기> ‘몸바로’하며 인사하고 귀담아 듣는 몸이 되간다. 어린이선언문을 노래하며 우리 몸과 마음에 다시 새긴다.

“ 우리는 나를 사랑하고 다른 생명을 사랑합니다.


여긴 신나고 행복하게 더불어 사는 배움터


꽃과 초원의 이름으로 하늘에 떠있는 별이름으로 바다로 가는 냇물처럼 랄랄라~


이 모든 것에 신비한 이름으로 우리는 수원 칠보산 자유학교 어린이 ”


  이끔이도 한 주씩 돌아간다. 이끔이 따라 줄맞춰 걷고 앞서지 않는다. 드디어 버스카드를 목에 둘러메고 버스나들이도 다녀왔다.

남은 텃밭귀퉁이에  씨를 뿌린다. 땅콩이랑 목화씨를 뿌렸는데 언제쯤 싹이 날까? 드디어 감자 싹이 고개 내밀었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말과글>

“옛날에 해님이 외가집에 가면 마당에서 할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셨어. 우리는 멍석을 깔고 그 위에 앉았다. 그 때 할머니가 들려주신 망태 할아버지 이야기야~” 이야기를 닿소리를 만난다. 여름에는 열심히 닿소리를 익혀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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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과 마음은 공부하고 싶어요. 가지런한 손~ ”

드디어 오총사에게 시간표가 완성되었다. 천천히 스며든 배움에 따라 시간표를 만든다. 달-불-물-나무-쇠 날 학교에는 시간에 따라 배우고 익힌다.

11부터 50까지 숫자를 쓰고 주사위를 던져 도착하는 놀이도 한다. 아직 6,9 쓰기가 헷갈릴 때도 있지만 하나하나 정성껏 쓴다.




절기 마무리로 ‘학교살이’를 계획했는데 여름에 들어서는 첫 날 ‘학교살이’를 하게 될 것 같다. 봄에 흠뻑 젖어 살았다!”모든 것이 처음인 어린이들에게 학교라는 공간이, 교과에 따른 배움이 분절되지 않고 연결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 통전교육연구소의 <절기살이>가 그 물꼬가 되었다. 교실 안과 밖을 넘나들며 생생히 자연과 살고 배울 수 있다. 칠보산  둘레에 학교가 있음에 감사함이 더욱 커졌다.


* 어울림 돌아보기    by 이슬

틀려도 괜찮아책읽기, 어울림 규칙 약속하기

괜찮아책읽기, 귀담아듣기 연습하기

자칼말과 기린말, 내가 잘하는 것, 잘하지 못하는 것 5가지 말하기

학교규칙 퀴즈 맞추기, 다양한 느낌을 몸으로 표현해보기

아홉살 마음사전감정 찾아보기

자칼말과 기린말 사전 만들기

너는 특별하단다책읽기, 자칼말과 기린말 사전 이야기 나누기

부모님에게 내가 소중한 이유 듣기

거짓말 같은 이야기책읽기, 미얀마 아이들

네 명의 아이들과 오붓하게 수업하고 있다. 아이들 수가 적어 활동을 할 때 충분하게 나누고 진행하기 힘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한 아이가 세 사람 몫을 한다. 인원이 적어도 풍성하다. 수업을 시작하면 네 명의 아이들이 눈을 반짝이며 수업에 집중한다. 오늘은 교사가 무슨 수업을 할지 한껏 기대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조차 놀이처럼 생각하며 즐거워한다.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눈다. 자랑스레 자신이 잘하는 것을 말하는 아이도 있고, 기억이 나지 않아 머뭇거리는 아이도 있다. 기억이 나지 않는 아이에게는 친구들이 잘하는 것을 말해준다. 아이 얼굴에 미소가 번지면서 “맞아 나 그거 잘해”라고 말한다. 잘하지 못하는 것이 있어도 괜찮다. 지금은 못하지만 나중에 잘하게 될 수도 있고, 나는 못하지만 친구는 잘한다고 말한다. 어른보다 더 어른 같은 아이들 생각에 교사는 마냥 흐뭇하다.

비폭력대화에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 주는 말인 자칼말과 평화적인 관계를 만드는 기린말을 배운다. 공책을 만들어 자칼말과 기린말을 기록한다. 자칼말을 공책에 적으면 앞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약속하고 기린말은 자주 사용하기로 한다. 수업시간마다 자칼말과 기린말 공책을 보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일주일동안 자칼말은 절대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또 기린말은 누구에게 말했는지 말하면서 스스로 뿌듯해한다. 아이들 사이에 비폭력대화가 서서히 스며들고 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 책을 읽을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얼굴로 책을 본다. 교사가 말하지 않아도 우리가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전쟁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미얀마에 말한다는 어린이, 가지고 있는 돈을 모두 보내주겠다는 어린이 등 아이들의 생각이 깊고 따뜻하다.


* 공동체놀이 돌아보기   by 소나기

4명의 남자 아이들과 함께 하는 수업은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소리를 높이거나 온몸을 통통 튀며 수업에 대한 열의를 표현한다. 아직 칠보산어린이가 되지 않은 야생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이다. 수업징이 울리면 지켜야 할 한가지 약속을 정했다. 4명이 교실에 앉아서 선생님을 맞이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 두 달 동안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늘 새로운 마음으로 약속을 다시 짚는다.

아이들은 늘 ‘피구’를 외치며 하고 싶어 한다. 공동체놀이 시간에는 여러 다양한 것들은 하는데, 피구가 아닌 다른 것을 하게 되면 재미없다고 얘기하며 강력히 피구를 원한다. 세상에는 재미난 것들이 수없이 많고, 함께 즐길 수만 있다면 뭐든 즐거울 텐데, 아직은 그 맛을 모르는 듯하다. 아직 야생인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해 시간을 쪼개서 해야 할 것과 피구를 적절히 활용해서 수업을 진행한다.

피구를 비롯한 다양한 놀이를 아이들과 함께 한다. 그때마다 아이들은 이해할 수 없는 게 참 많이 생긴다. 왜 공을 한 번씩 공평하게 나눠서 던져야 하는지, 모둠은 왜 돌아가면서 해야 하는지, 이기고 지는 게 왜 중요하지 않은지, 계속 의문이 생기지만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잘 겪으면 좋겠다.

두 달 동안 학교 주변 곳곳을 둘러보며 내 몸을 활용한 놀이를 함께 했다. 아이들의 기본 체력과 근력, 몸의 균형이 뛰어나다. 특히 철봉을 오르내리고 매달리는 기술은 또래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게다가, 기본적인 놀이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놀이를 찾아내고 시도해보는 마음이 있어 지켜보는 교사로서 부듯한 마음이 든다. 5월부터는 규칙이 있는 전래놀이를 시도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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