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학년 어울림-3, 4월 돌아보기-오리(박상미)

작성자
바 다별
작성일
2016-05-12 09:59
조회
1430
3학년 어울림 수업 (4월)

작성자 : 3학년 어울림 교사 박상미 (오리)

댄스 테라피 수업은 몸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통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가는 수업입니다. 호흡을 통한 지각, 몸의 각 부분 인식, 움직임을 통한 확장, 움직임을 통한 조절, 조절을 통한 창의적 표현의 단계로 구성됩니다.

움직임 경험을 하며 아이들의 욕구와 갈등 이슈 등을 다루고 그것을 몸의 경험으로 자기조절을 하고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를 배워갑니다.

4월에는 어울림 교사와의 라포형성과 아이들의 호흡에 대한 지각, 몸의 각 부분을 인식하고 자기 공간을 인식하는 것에 목표를 두었습니다.

내 호흡과 신체 인식하기, 타인의 말에 귀기울이기, 비난하지 않기, 다른 사람 공간 존중하기, 움직이기와 멈추기 활동 등 몸을 통해 사회적 기술을 익혀갑니다.

수업에서 아이들은 몸으로 놀이를 하고 움직임을 하며 자기 안의 발산이나 표현이 필요했던 부분들을 몸으로 표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각의 다른 움직임과 에너지를 표현합니다. 다름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지만, 타인을 배려하지 않는 표현이나 행동은 친구들을 다치게 할 수도 있고 때로는 친구의 영역을 많이 침범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조절을 아이들은 말보다는 몸으로 익혀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3학년 반의 갈등 이슈가 조금씩 보여집니다. 이 갈등 이슈에서 주로 비난하거나 다른 사람 탓을 하는 식의 표현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5월에는 조금 더 움직임으로 구체화하고 다루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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