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또 있다! 콩나물반 고구마 수확 이야기

작성자
아라솔
작성일
2021-10-18 22:53
조회
696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합니다. 바깥 일을 하기에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햇살이 따스했던 어느 봄날에 우리들은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바야흐로 시간이 흘러 수확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주 작물을 심고 덤으로 심었지만,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머금고 아주 잘 자라줬습니다.

줄기를 당겨 땅에서 뽑아낼 때마다, 매달려 나오는 고구마의 크기를 보며 아이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줄기를 다 걷어 내고 고사리 같은 손에 호미를 하나씩 챙겨들고 숨어있는 고구마 찾기를 시작합니다.

있다! 또 있다! 숨어있는 고구마를 발견할 때마다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릅니다.

두 시간을 가득 채워 일하고도 학교로 돌아가기가 너무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전체 1

  • 2021-11-27 16:22
    고구마가 엄청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