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회 함께 공부] 함께하는 장애통합교육 2

작성자
해님
작성일
2017-12-14 17:32
조회
2833
감각통합이란 무엇인가

2017.12.6. 16:30-18:00 수원칠보산 자유학교에서

작업치료사 진은희

해- 교사회가 함께 장애이해교육으로 배움을 꾸준히 하고 있다.

배움 중 학생들에게 중요한 감각에 대한 이해의 필요와 치료교육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다. 구성원 중 이 부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귀한시간을 나누게 되어 감사드린다. 오늘 강의자 작업치료사 진은희 선생님을 소개한다.

치 - 안녕하세요. 작업치료사, 4학년 윤두희 신입생 윤준희 모 진은희입니다.

15년 동안 현장에서 주로 중증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업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학교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성의껏 강의하고 싶다. 보통 부모교육으로 8주 정도 진행한다. 상담과 시연 중심으로 강의 하는데 오늘은 1시간 안에 집약해서 전달해 드리고 싶은데 정리하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다.

치료사로 일하다 아이를 낳고 처음에는 치료사였던 나도 내 아이를 이해하고 기르는데 힘들었다. 어린 시절 잘 안기지 않고 손 끝에 피멍이 들 정도로 감각 탐색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둘째를 낳고 나서야 감정교류, 애착, 안기는 것이 다름을 확실히 느꼈다. 그리고 감각통홥과 관련된 트레이닝을 해 주셨던 교수님을 찾아갔다. 치료가 아이를 회복하는데 최선의 방법 중 하나였기 때문에 6세가 되어 감각통합, 언어등 여러 치료를 시작했다. 이 후 가정환경으로 인해 치료지원을 중단하고 태국에서 생활하느라 식이요법을 함께 했다. 식이요법 (영양요법, 탄수화물, 밀가루등을 줄이고 고 영양을 섭취하는 것)과 치료가 병행될 때 장애학생의 지도가 더 효과적이었다. 지금은 영양학 적인 면과 감각통합을 함께 고려하며 주로 홈티에서 장애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다음 글을 함께 읽어보자.

별장에 있는 당신을 상상해보자. 당신은 선착장에 서 있고, 카누에 올라 타려한다.

카누안에 발을 내려놓고 안으로 걸어 들어간다. 카누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자동적으로 당신은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신체를 조정하며 천천히 내려 앉아

의자의 가운데에 앉는다 이것이 감각통합이다.

카누안으로 걸어 들어갈 때, 다양한 감각 채널들로부터 감각정보를 전달받는다.

촉각계- 발이 카누 바닥 위에 놓여있다는 것을 전달

고유수용계 – 당신의 근육과 관절들의 위치를 전달 (보지 않아도 내 몸에 의자에 앉아있다는 것을 앎)

전정계 – 움직이는 면 위에 있다는 것과 중력중심이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전달

시각계 – 카누가 선착장보다 낮다는 것을 전달

우리의 신체와 환경은 감각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 이러한 정보는 우리가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고, 전달받은 특정한 감각 입력에 대해 자동적, 효율적으로 반응하는 과정이며, 특정한 상황들과 환경적 요구들에 적정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처리되고 조직되어진다. 이것이 감각통합이다.

감각통합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는 신경학적 과정이다. 신체와 둘러싸고 있는 세계로부터 감각정보를 받아들인다. 뇌는 이러한 감각정보를 우리에게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조직화하거나 “통합”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다.

감각통합이론은 감각체계 전반에 관한 것이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촉각, 전정감감, 고유수용성감각이 핵심적 요인이며, 이 세 가지 요인들을 중심으로 한 감각통합이 신변처리, 자기관리, 놀이, 학습과 관련되는 기초가 된다. 그럼으로 감각체계에 대해 살펴보고, 아동의 감각통합이 효율적으로 기능할 떄와, 비효율적으로 기능할 때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자

감각통합장애의 발병원인

-두뇌의 구조는 손상되지 않았음

-유전적 성향이나 환경적 원인, 또는 이들의 조합에 의함

-빈약한 환경

-감각자극의 박탈

전반적 발달장애 유병률

-1.5/1000명, 여아<남아(4배) => 감각통합문제(감각처리)94%, 운동실행에 문제100%

치 - 발병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두뇌 손상이 없어도 발병한다. 부모가 감각적으로 예민한 경우, 빈약한 환경, 부모의 유대감등이 발병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 - 남자 유전자가 열성인가? 사지가 절단된 사람이 손이 있다고 생각하고 가렵다고 느끼는 것이 떠올랐다.

달 - 청각적인 어려움이나 시각적인 어려움으로도 감각통합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가?

치 - MRI 촬영 등 의학적인 검사를 통해 감각의 이상이 없다고 밝혀졌음에도 잘 듣지 못할 때 감각 통합에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좀 더 면밀히 살펴야 하지만 가르쳤던 학생 중 7세까지 말을 못하는 학생이 있었다. 감각통합 훈련 후 말을 할 수 있었던 경우가 있었다.

(준비된 자료를 읽으며 더 설명을 덧붙이고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이야기 나눴다.)

촉각계

엄마는 태아가 배를 차는 것을 느끼고 재빨리 다른 아이들을 불러 태아가 차는 것을 느끼도록 한다. 태아가 발로 차서 배 위에 올려놓은 손을 밀 때 누구나 경탄과 놀라움을 경험한다. 아동은 촉각을 통해 인생의 경의로움을 경험한다. 태아조차 자신을 둘러싼 양수와 엄마의 소화기계의 진동을 경험한다.

촉각계는 피부의 접촉으로 느껴지는 감각이다. 이것은 자궁 내에서 작동되는 최초의 감각 쳬계이며, 이 감각이 출생 직후부터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이유는 신생아는 생존을 위해 필요한 반사를 가지는데, 이것은 접촉을 통해 자극되어지기 때문이다. 촉각은 신생아가 젖이 나오는 젖꼭지 쪽으로 얼굴을 돌리게 하며, 부모와의 애착형성을 하도록 하고, 잠들 때 따뜻하고 부드러운 담요에서 평온함을 느끼게 한다. 촉각은 생존 뿐만이 아니라 성장과 발달에도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마사지를 받는 조산아는 더 명료하고, 활동적이며 평온하다. 그리고 체중 증가율이 높으며 더욱 성숙된 반응을 나타낸다.

촉각계는 피부의 수용기 세포로부터 촉각에 대한 정보를 전달 받는다. 이런 수용기는 신체 전체에 있으며, 가벼운 촉감, 압력, 진동, 온도 그리고 통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촉각은 신체인식의 발달과 운동계획 능력 발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옷입고 벗기, 머리빗기와 양치질, 식사, 화장실 사용, 집안 일, 학교 생활과 직장일 등을 포함한 일상생활의 모든 활동은 촉각에 의존한다. 촉각계는 보호체계와 식별체계를 가지며 삶의 경험을 통해 적절히 반응한다.

보호체계-위험하고 자극적일 수 있는 접촉을 느낄 때, 위험에 대항에 반응하는 체계
  1. 모기물림을 느낄 때,


식별체계-눈으로 보지 않고도 만지고 있는 물건이 무엇이고 재질을 알 수 있도록 하는 체계
  1. 보지 않고도 가방속의 물건을 찾을 때.

초기에는 보호체계가 우세하지만, 신경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식별체계가 발달하고 의존하며 살아간다. 촉각계의 정상적인 기능은 보호체계와 식별체계 사이의 균형유지에 의해 좌우된다. 이것이 정상적일 때, 어떤 촉각이 위험한지, 어떤 촉각이 좋은지, 어떤 촉각이 무시될 수 있는지, 어떤 촉각을 탐색해야 하는지 자동적으로 알 수 있다.

치- 태아 때부터 가장 첫 번째 발달하는 감각이다. 안정감과 애착형성, 학습의 발전을 이루는 감각체계이다. 굉장히 민감한 아이와 둔감한 아이가 있다. 안길 때 밀치는 행동이 촉각이 예민한 아이들이 많이 나타난다. 지적으로 문제가 없는 아이라도 감통치료를 받기도 한다. 촉각예민도가 성격이나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초– 어렸을 때 엄마가 신체적인 접촉을 많이 하는 동양문화가 있는데 장애가 있지 않은데 예민한 아이들이 있는데 어릴 때 신체접촉이 많이 없을 때도 발생할 수 있는가?

치- 그것을 감각 박탈이라고 한다. 꽁꽁싸매거나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보다 캥거루 육아로 엄마가 안정적으로 안는 것

이– 양말을 잘 벗는 장애학생의 경우도 그런가?

치 – 양말 신고 목도리 하는 것 어려운 아이들이 촉각이 예민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초- 맨발로 얼음위도 걸어 다니는 것은 둔한 것 아닌가?

치 – 예민도와 둔감이 공존한다. 각성수준이 높을 경우 둔할 수도 있다.

초 – 매일 그렇다 할 수 없지만 추운 것에 대해 둔감한 듯 보이는 학생이 있다. 특히 한겨울치- 실제 사례에 보면 평균치를 갖기 어려울 수 있다. 어떤 감각에 예민하고 어떤 것은 둔하다 예민하다고 모두 다 예민한 것이 아니라 온도에는 둔하고 거친 감각에는 예민하다. 치료 접근 들어갈 때 보면 항상 예민한 것 같지만 어떤 부분은 둔감하여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가 – 발을 벗고 다니는 아이의 사례 중 상처에 민감한 아이가 있고 자기가 피가 나는지 모르고 살을 파고 있는 아이도 있다. 학교가 치료기관은 아니지만 이런 사례가 계속 목격될 때 감각통합 치료를 권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치- 예민한 아이들의 경우 촉각 방어가 심한 경우가 많다. 목티를 못입는다거나, 꽉끼는 것을 못입는등 개개인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생활에 불편을 주는가? 어느정도 무시하고 수용할 수 있는가에 따라 감각통합의 문제 여부를 판단하기도 한다.

촉각 식별 장애 아동의 경우 10정도의 감각을 받아야 생존한다고 예를 들면 이 아이들은 자신들이 수용할 수 있는 감각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필요한 충족적 감각을 추구하게 된다. 부족한 촉각을 보상받기 위해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문지르는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가- 비닐을 만지는 것 좋아한다거나, 책을 두드리는 등 센서리 자극을 추구하는 학생이 학교에 있는 경우 그 행동을 그냥 하게 두어도 되는가?

치 - 뒤에 내용을 더 보면서 이야기 나눠보자.

촉각장애

-과대 민감성(촉각방어) : 무해한 자극에 대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

민호는 엄마가 양치질을 시키려 할 때마다 흥분하여 소리를 질렀다. 엄마는 민호의 입에 칫솔을 넣기 위해 민호를 자신의 무릎 위에 억누르고 턱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해야만 한다. 양치질을 상당한 압력을 주어 빠르게 끝내거나, 민호가 칫솔을 물고 도망쳐버리는 것으로 끝났다. 민호는 손톱자르기, 머리감기, 빗질에도 유사한 반응을 보인다. 민호는 이런 활동들을 스스로 하는 것을 거부하며, 엄마는 왜 이런 활동이 그렇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지 이해할 수 없다
  1. 항상 피부에 닿는 옷, 목에 닿는 머리카락, 코에 놓여있는 안경


촉각방어가 있는 아이들은 촉각에 심하게 압도당하기 때문에 다른 감각에 주의를 돌리는 것이 어렵게 된다. 이런 아이들은 가정과 학교 활동에 참여시 불안, 공격성, 반항성, 회피반응을 보이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그 결과 학습과 상호작용에 필요한 에너지와 주의력이 더욱 적어진다.

-과소 민감성 : 낮은 각성상태를 나타낼 수 있으며, 매우 긴장한 경우를 제외하고 촉감을 느끼거나 판단하지 못하며 지연된 반응을 보인다. 이러한 아이들은 촉감에 대한 적절한 자극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신체 인식과 운동계획의 발달에 상당히 지장을 받는다.

수민이는 친구들과 자연보호구역으로 야회학습을 갔다. 아이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맨발로 시냇물을 건너기로 했다. 시냇물에 들어가자마자, 수민이는 풀받에서 재빠르게 움직였던 친구들의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시냇물 안의 날카로운 돌들에 아이들의 발이 베었다. 수민이는 발주위의 흐르는 물을 즐겼으며 물 속에서 계속 걸었다. 선생님은 발을 검사하기 위해 물 밖으로 나오라고 할 때, 수민이 발의 베인 상처를 보고 놀랐다. 집에 돌아온 후, 수민이는 상처들이 고통스러워 엄마가 발을 씻겨주는 것을 거부하였다.

-촉각 식별 장애 : 촉각은 느끼지만, 두꺼운 모직 장갑을 낀 상태에서 사물을 다루는 것처럼. 재질간의 차이를 식별하기 어렵고, 만지고 있는 물건의 특징을 알 수 없다. 서랍이나 가방속의 물건을 보지 않고 찾기가 어렵다. 촉각식별장애는 신체인식과 운동계획에 관한 장애를 유발한다.

준호의 소근육 운동기술은 서서히 발달해 왔다. 단추와 지퍼 채우는 것을 어려워했으며, 손에서 끈을 자주 떨어뜨렸기 때문에 신발 끈 매는 방법을 배울 수 없었다. 그리고 손 안 어디에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각을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소근육 운동활동 시 짧은 집중을 하였다.

촉각체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 엄마의 머리카락 만지지, 선생님의 스타킹 문지르기, 물건을 두두리기, 손으로 벽 문지르기 등 특정한 촉각의 자극을 받길 원한다.

아동의 삶에서 촉각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촉각에 적절히 반응하지 못하는 것은 많은 기술을 발전시키는 능력을 심각하게 방해한다. 이것은 사회성 발달과 정서 발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나 – 과소민감성과 식별장애의 기준은 무엇인가?

치 – 과소민감성의 경우 각성수준이 멍한 경우, 심한 정신지체 장애아동의 경우 전반적인 각성수준이 매우 낮음을 말한다. 촉각식별 장애 아동의 보통의 경우를 말할 수 있다.

그 – 예에서 발을 다쳤는데 놀 때는 못 느끼고 가정에서야 아픔을 느낀다.의 경우인가?

치 – 보호체계가 있어 다칠 경우 바로 인지하는데 과소민감의 아동의 바로 느끼지 못한다.

달 – 같이 놀아도 넘어짐이 많고 멍이 잘 드는 아동은 이런 감각통합의 어려움이 있는가?

치 – 넘어질 때 손을 집는다거나 반사적인 행동이 고유수용성이나 전정감각의 어려움으로 기인할 수 도 있다. 템플그린딘을 소개한다.(영화일부분) 영화의 한 장면이다. 예방주사를 맞추려할 때 흥분한 소를 디프레션 (심부압박)을 할 경우 안정감을 느끼기도 한다. 이 것을 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자신에게 조절을 위해 압박기를 만들었다. 치료 사례에서도 촉각방어가 있는 학생의 경우 김밥말기등을 제공한다.(사진) 촉각방어가 있는 학생의 경우 신체 인식의 어려움이 있다. 둔감한 아이의 경우 신체놀이, 감각제공들을 한다. (사진)

전정계

새벽 3, 아이의 울음소리에 부모가 깨었고 아빠는 아들 방으로 가서 아기를 부드럽게 안아 올렸다. 곧 아기의 울음소리가 앙앙거림에서 흐느낌으로 바뀌었다. 아빠는 아들을 껴안고 흔들의자에 앉아 천천히 의자를 흔들었고 흐느낌은 가라 앉았다. 아기는 곧 잠이 들었다. 다음날, 은행에서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아빠는 직장에 출근할 시간이 5분 남았다는 것을 알았다. 해야 할 일은 많은데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해지기 시작했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동안 몸을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는 전날 밤 아들을 진정 시켰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신경계을 진정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살며시 미소 지었다.

전정계는 수용기는 귀속의 반고리관, 난형낭, 구형낭이며 움직임, 중력, 머리의 위치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것은 움직임의 방향과 속도 그리고 움직이고 있는지 정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전정계는 모든 활동에 있어 기초가 되며, Ayres(1979)는 전정계가 다른 모든 감각체계를 조절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하였으며, 전정감각은 자기조절을 도와주며 적절한 각성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보호기능 : 머리와 신체 보호를 위해 나타나는 반응
  1. 넘어지려 할 때 머리와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손을 뻣는다.


배위에 있을 때 균형을 잡기위해 발을 넓게 벌려 안정감을 느낀다.

구별기능 : 움직임 속도에 대한 증가와 감소, 방향, 회전등 머리의 움직임을 구별한다.

치- 전정감각은 우리 신체가 중력에 반응하는 것이다. 모든 감각의 각성수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둔한 아이는 그네를 빨리 태워서 흥분을 시키고 민감한 아동은 천천히 태우며 각성수준을 낮춘다. 움직임을 어려워하고 거부하는 아동이 있다. 놀이기구 못타거나, 과민반응 중력불안이라고 표현하는데 1,2세션으로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

나- 다른 감각을 제어하는 것으로 으로 중력 감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예에서 아이 머리를 감길 때 눈을 가린 것이 궁금하다.

치 – 시각을 가리면 더 예민해 진다. 예에서 표현한 것은 눈을 가리고 뒤러 머리를 젖힌 것이 아니라 눈을 가리고 고개를 아래로 하며 머리를 감게 한 것이다. 전정계 어려움이 있을 경우 뒤로 머리 젖히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네, 트럼플린등이 도움이 많이 된다.

전정장애

-과민반응(중력불안) : 중력에 대한 머리의 위치변화에 두려움을 갖는다. 높은 곳이나 발이 땅에서 떨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중력 중심이 바뀌는 것도 싫어한다. 특히 머리의 위치가 변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데, 특히 뒤로 기울어질 때 더욱 심하다. 계단 오르기, 자전거타기, 놀이기구타기를 싫어한다.

준호는 욕조에 조용히 앉아 장난감 고무 오리가 물에 떠다니는 것을 보고 있다. 할아버지는 준호의 머리를 감기려했으며 물 속에 머리를 넣으려고 준호를 뒤로 기울이기 시작했다. 준호는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질렀다! 할아버지의 눈이 놀라서 커졌다. 그가 손자를 해치려고 무엇을 했을까? 할어버지는 준호를 안심시키고 머리감기기를 천천히 다시 한번 시도했다. 준호는 다시 소리를 질렀다. 할아버지는 준호의 눈을 수건으로 가리고 앉힌 상태에서 머리 위에 물을 부어 감기기로 결정했다. 준호는 이 방법을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물 속에서 뒤로 젖혀지는 것보다는 낫다

움직임을 피하려는 행동은 신체를 이용하여 탐색하는 것에 부정적인 영향을끼쳐,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을 지연시킨다. 이로 인해 운동계획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또한 집이나 학교에서 많은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며, 스스로 자신을 고립시킨다.

-과소반응 : 움직임을 갈망하며, 이런 아동들은 기어오르기, 부딪치기, 뛰어오르기, 떨어지기, 뒹굴기등의 활동을 원하며 매우 분주하다.

소희는 오전 모둠활동에서 급히 일어나 모퉁이로 달아났다. 그리고 미끄럼틀에 기어올라가 아래로 뛰어내렸다. 보조 교사가 그녀를 쫒아가 모둠에 다시 데려다 놓았다. 소희는 유쾌하게 되돌아 왔지만 잠깐 앉아 있다가 다시 모둠에서 이탈하였다. 간식 시간에도 거의 앉아 있지 않았으며 음식을 먹는 태도는 음식을 한 입 물고 테이블 주위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돌아와 한입 먹고 돌아다닌다. 소희는 모둠과 간식 시간에 흔들의자에 앉는 것이 허락되면서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이 의미 있게 증진되었다.

과소반응하는 아이들은 가만히 앉아 식사하기, 이야기 모둠에 앉아 있기, 의자에 앉아 활동하기 어렵다.

치 - 전정감각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불편한 감각을 차단하고 몸이 허락되어지는 감각을 자극받기 위해 몸 흔들기, 빙글빙글돌기, 제자리 뛰기등 반복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전정계는 모든 감각체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자기조절장애인 원인이 되며, 감각입력에 대한 일관성 없는 반응, 정서적 불안정, 부적절한 각성상태, 주의력 유지등 어려움이 나타난다.

전정계 과소 반응, 자폐 발달 장애 아동이 많다. 자기가 추구하는 감각을 얻기 위해 위아래 수직, 수평, 회전 감각을 골고루 경험하도록 하여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한다. 그 날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과소 과민의 중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치료 셋팅을 계획할 때 면밀함이 필요하다.

이 – 과소반응이 줄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것은 자신이 감각이 충족이 잘 되지 않아서 나타나는 경우 그 냥 두는 것인가?

치 – 부모 상담을 해 보면 환경적인 변화의 경우도 있다.

초 – 과소 과민을 조절하면서 성장하면서 안정감을 가질 수도 있는가?

그- 나이가 들면서 점점 줄어들 수 있는가

치– 지능과 연관이 있다. 일반인도 감통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다.

가- 빙글빙글 도는 감각을 추구하는 아이가 계속 빙글빙글 돌 때 교사가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치– 회전감각이다, 그네를 타면서 수평적 움직임, 등산을 하며 수직적 움직임을 제공한다.

가- 착석이 가능했던 이유는 연습의 힘도 있었겠지만 그네를 충분히 타는 것으로 해소가 될 수 있었겠다. 산책을 하고 오면 더 집중을 잘 한다.

초– 장애학생이 아니더라도 그런 면이 있다. 학교철봉에 줄을 잘 멘 것 같다. (웃음)

치–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면 더 효과적이다.

해- 동의한다. 그래서 0교시 체육, 우리의 경우 몸을 깨우는 아침열기 수업.

고유수용성 감각계

컴퓨터 화면을 보며 자판을 두드릴 때,

먼 곳의 목적지를 보며 스키 탈 때,

보행자와 자동차를 살피며 자전거를 탈 때

고유수용성 감각계의 수용기는 근육, 건(근육이 뼈와 부착되는 지점), 인대(뼈들을 연결하는 결합조직), 관절낭(각 관절의 보호막), 결합조직에 있으며, 내 몸의 움직임과 위치를 눈으로 보지 않고도 알게 해주는 감각계이다. 더 나아가 긴 신체 부위간의 관계, 타인, 물체와의 관계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려준다. 또한 어떠한 활동을 하기 위해 필요한 근력(힘)이 얼마나 필요한지에 대해 알려준다.

진아는 오늘도 엄마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다. 손을 잡을 때, 어느 정도 힘을 줘야 하는지 몰라 항상 엄마에게 손을 꽉 잡으라는 얘기를 듣는다. 핸드폰으로 재미있는 만화를 엄마에게 보여주면 화면이 너무 가까워 눈이 아프다며 핸드폰을 눈에서 멀리 놓으신다.

고유수용성 감각 장애

고유수용성 감각 장애가 있는 아동은 수용기로부터 정보를 적절히 받아들이거나 처리하지 못한다. 이를 보상하기 위해 시각을 사용한다. 고유수용성 감각장애는 소근육, 대근육 및 운동계획능력을 지연시킨다.

진아는 오늘도 엄마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다. 손을 잡을 때, 어느 정도 힘을 줘야 하는지 몰라 항상 엄마에게 손을 꽉 잡으라는 얘기를 듣는다. 핸드폰으로 재미있는 만화를 엄마에게 보여주면 화면이 너무 가까워 눈이 아프다며 핸드폰을 눈에서 멀리 놓으신다.

민수는 항상 물건에 부딪친다. 문 앞에서 줄 서 있을 때, 학급친구들과도 부딪친다. 선생님이 문을 열어두라고 하면 너무 세게 밀어 벽에 부딪쳐 큰 소리를 내곤 했다. 그는 항상 종이를 너무 세게 누르거나 찢어서 색칠하는 것이 어려웠다.

지원이는 손 안에서 도구를 다루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양치질을 하려하면 칫솔을 자주 떨어뜨렸으며, 빗을 다루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고, 때때로 빗등으로 머리를 빗었다. 연필은 너무 약하게 잡았고, 연필 끝에 적절한 압력을 주는데 어려움을 느꼈다. 글씨는 희미했고 완전하게 쓰여지지 않았다. 지원이는 움직임을 수행하거나 손으로 물체를 조절하기 위해 시각을 사용했으며, 칠판이나 책을 쳐다보는 동안 글씨를 베껴 쓸 수 없었다.

고유수용성 감각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부족한 고유수용성감각을 자극받고 안정감을 얻기 위해 스스로 자극을 찾는다.

재호는 촉각과 청각에 대해 민감하지만 눌려지거나 꼭 껴안아 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밀었으며, 거친 놀이를 좋아하고, 담요로 꽉 말린 상태에서만 잠이 들었다. 좌절하거나 화가 나고 혼란스러울 때면, 부모님들의 팔이나 등, 다리안으로 턱을 밀어 넣었다. 그는 기어들어가기 위해 좁은 공간을 찾았으며 종종 베개 밑에 자신을 파묻었다. 재호는 압력을 추구하는데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한다.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에 적절하게 반응하는 능력은 운동발달에 대단히 중요하다. 많은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신경계를 조절하기 위해 고유수용성 감각 입력을 사용한다.

치 - 고유수용성 감각은 화면을 보지 않고도 자판을 두드리는 것,

3가지 감각의 잘 통합이 되어야 신체 인식- 운동성이 발달이 이뤄진다.

턱관절 이를 갈거나 야구선수가 껌 씹는 것등

해 – 손가락 빠는 것은 고유수용성 감각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치 -손톱을 씹는 것은 고유수용성과 연관 있으나 손가락을 빠는 것은 입 천정의 촉각추구다.

이 - 기대거나 엎드리는 아동의 경우는?

치 - 전정감각의 중력불안과 고유수용성 감각을 함께 추구한다.

가- 고유수용성 감각의 어려움이 있는 학생을 돕는 방법은 무엇인가?

치 – 신체활동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우리 학교에서 이뤄지는 교육에 신뢰를 느낀다.

그 – 대,소근육을 골고루 쓸 수 있는 활동을 추구한다.

감각통합치료의 대상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

-유아 자폐증 아동

-운동기능 장애 아동

-과잉행동과 산만한 아동

-정서적 문제가 있는 아동

-근육 상태의 조정이 잘 안되는 아동

-학교에서 학습에 문제가 있는 아동

-불량 청소년

감각통합치료의 효과

-각성수준 조절

-주의집중력 증가와 산만함 감소

-불안 감소

-환경 안에서 편안함 증가

-상동행동, 자기-자극행동 감소

-내적 동기 발달

-동료와 성인들과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촉진

-의사소통 촉진

-다양한 기술의 수행 증진과 독립성 증가

<부록>

초등학교 아동을 위한 촉각 목록(TIE)

1점 – 아니요, 2점 – 조금, 3점 - 많이
  • 맨발로 가는 것을 힘들어 하는가?

  • 보풀이 있는 셔츠를 싫어 하는가?

  • 보풀이 있는 양말을 싫어 하는가?

  • 목티셔츠 입는 것을 괴로워 하는가?

  • 얼굴 씻는 것을 싫어하는가?

  • 손톱 자르는 것을 싫어하는가?

  • 어떤 것으로든 머리 빗질하는 것을 싫어하는가?

  • 카페트에서 보는 것을 싫어하는가?

  • 누군가가 당신을 만진 후에, 그 부분이 상처난 것처럼 느껴지는가?

  • 누군가가 당신을 만진 후에, 구 부분이 마사지한 것처럼 느껴지는가?

  • 풀과 모래에서 맨발로 걷는 것을 싫어 하는가?

  • 더러워졌을 때 괴로워 하는가?

  • 놀이에 집중하는 것이 힘든가?

  • 누가 당신을 반지는 것을 볼 수 없다면 싫어하는가?

  • 손가락 물감놀이는 싫어하는가?

  • 특정한 재질의 침대덮게를 싫어하는가?

  • 당신이 다른 사람을 만지는 것 처럼, 그들이 당신의 등을 만질 때 싫어하는가?

  • 사람들이 뒤에서 올 때 힘들어 하는가?

  • 당신의 부모 외에 누군가에게 입맞춤되는 것을 괴로워하는가?

  • 꼭 껴안거나 붙잡고 있는 것을 싫어하는가?

  • 당신은 발로 하는 경기를 싫어 하는가?

  • 얼굴에 접촉하는 것을 싫어 하는가?

  • 예측할 수 없는 촉각을 싫어하는가?

  • 친구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가지는가?

  • 줄서기를 힘들어 하는가?

  • 사람들이 꽉 잡을 대 힘들어 하는가?

전정계
  1. 계단 오르내리기, 그네, 시소, 미끄럼틀 또는 다른 운동장 기구를 과도하게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

  2. 아동이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기구를 탈 때 괴로워 하는가?

  3. 아동의 균형 감각이 좋은가?

  4. 울퉁불퉁한 땅이나 보도를 걷는 것과 같은 균형 활동을 피하는가?

  5. 회전목마와 같이 빠르고 회전하는 것을 좋아하는가?

  6. 아동이 이동할 때 의자 밖으로 떨어지는가?

  7. 떨어질 때 스스로 잡을 수 있는가?

  8. 보통 다른 것을 할 때, 어지러움을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가?

  9. 아동이 평소 약해 보이는가?

  10. 다른 아동에 비해 더 많이 자신의 몸을 빙빙 돌리거나 회전하는가?

  11. 스트레스 받을 때 스스로 흔들어 움직이는가?

  12. 회전하거나 위아래로 매달리는 것 같은 회전을 포함하는 활동을 즐기거나 거꾸로 뒤집어 지는 것을 좋아하는가?

  13. 아동을 유아기 때 흔들거나 던지는 것을 두려워 했는가?

  14. 같은 나이의 다른 아동들과 비교하여 회전목마 또는 그네와 같은 운동장 기구를 더 오래, 더 많이 타 려는 것처럼 보이는가?

  15. 머리의 위치를 수직으로 하는 자세보다 다른 자세로 할 때 고통스러워 하는가?

고유수용성 감각계
  • 물체를 너무 꼭 잡아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가?

  • 이를 가는가?

  • 밀고, 당기고, 끌어 당기고, 들어 올리고, 뛰어오르는 것 같은 활동을 찾기 위해 다니는 것처럼 보이는가?

  • 물체 위를 밞거나 앉는 것과 같은 움직임 동안 몸을 구부리거나 세우기 위해 불안정해 보이는가?


이 – 촉각의 경우 과대 민감성 구분으로 보이는데 전정계는 과대민감 과소민감의 질문이 섞여있는 느낌이 든다.

치 – 전반적인 평준화된 감각프로파일이 있다. 많은 항목이 있는데 필요한 것을 발췌 했다. 번역이라서 문맥이 매끄럽지 않을 수 있겠다.

가 - 촉각이 생각보다 매우 폭넓음을 느낀다. 친구 관계가 촉각과 영향이 있음이 훙미롭다.

치 - 촉각의 예민한 아이의 경우 자신의 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공간이 침범했다고 느끼기도 한다. 이것은 관계에 영향을 가져온다.

초 – 사실은 혼자 있는 감각을 추구하면서 안정감을 느끼는데 부모의 관점에서는 혼자 있는 것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런 것에 대해 이해 교육이 필요하겠다.

해 - 1시간이 꽉 짜여진 명강의를 준비해 주셨는데 교사들이 궁금한 점이 많아 시간이 이렇게 지난 줄 몰랐다. 좋은 강의를 준비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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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16 20:01
    어려워서 건너뛰며 읽었는데도 흥미롭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저희 아빠가 어디서 들으셨는지 아이들 귓볼을 자주 만져주라고, 아이들이 감각이 좀 무뎌져야겠다고 하셨었는데
    뭘 알고 그러신건지 새삼 궁금해지면서..ㅎㅎ

    저희 아이들도 둘다 감각, 특히 촉각이 예민한 편인 것 같은데
    그것이 친구 사귀는 문제로 연결되면서..ㅎㅎ

    감각과 영양과 아이의 성격, 이런 것들이 서로 긴밀하게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