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빠른 꽃이 폈지만, 뒤늦은 봄소식을 전합니다.

작성자
그루터기
작성일
2023-04-09 14:01
조회
457
안녕하세요 그루터기입니다.

올해는 평년과 달리 봄이 빠르게 다가왔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봄소식을 전합니다.
기후위기 관련해 마음이 무겁다가도, 학교 한켠을 예쁘게 수 놓은 살구나무를 보면 마음이 좋아집니다.

1학기가 시작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학교에는 친구를 부르고 뛰고 놀이하는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아, 역시 이래야 학교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3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새로운 관계가 싹트고 형성되고 있습니다.
인원 변화가 특히 큰 올해입니다. 시끌벅적함에 하루하루가 박진감이 넘치는 매일로 느껴집니다.

학교에서 고학년들은 벌써 6월에 있을 성장여행을 준비하며 체력 기르기를 꾸준하게 하고 있고,
저학년들은 전체여행을 떠날 몸과 마음을 준비하며 생활과 문화, 자립성을 기릅니다.

봄을 지나 여름에 다가갈 수록 더욱 활발하고 열기가 넘치는 한 해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봄을 맞으면 학교에는 큰 살구나무가 꽃을 피워냅니다.
일 년에 딱 일주일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을 학교에서는 최대한 만끽하려 애씁니다.
그리고, 저 꽃에서 자라난 작은 열매가 또 아이들의 즐거움이 되어 주겠지요.

고화질은 아니지만 봄의 향기가 전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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