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태백산 그리고 내일은 소백산
작성자
이슬
작성일
2019-06-15 21:06
조회
1277
6학년 백두대간 성장여행이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설악산과 태백산 등산을 하고 이제 내일이면 소백산에 오릅니다. 여덟 명의 아이들과 두 명의 교사가 서로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벽산행이 익숙하지 않아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산을 내려오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웃고 떠듭니다.
<소백산 등산 시간을 정하는 회의>
이슬: 새벽산행이 너무 힘들면 아침에 걸어도 돼요. 대신 더운건 감수해야 해요.
아이들 : 그냥 새벽에 가요. (만장일치)
이슬: 그럼 몇시에 갈까요?
전 : 2시에도 일어났는데 3시건 4시건 못일어나겠어요. 3시로 하죠.
여: 3시는 싫어요. 4시로 해요.
최, 박, 유 : 4시! 4시!
<여행지에서 맞는 첫 주말>
주말이 되니 한 아이가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한: 집에가고 싶다.
조: 난 포기했어. 어차피 가고 싶어도 집에 가는 날이 안오는걸.
김: 난 집에 가고 싶은 생각보다 잠을 자고 싶어.
내일도 3시반에 일어나 산행을 준비해야 하니 아이들은 8시부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저도 슬슬 자야겠지요.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남은 여행도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쑥쑥 자라서 올 대견한 6학년이 눈에 선합니다!
남은 여정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화이팅!
선생님, 6학년 모두 화이팅^^
모두 화이팅 입니딘~~!!!
사진으로 건강한 모습을보니 아이들이 대견하네요~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건강이 잘 돌아오세요~^^
마지막까지 무탈하게 돌아오기를^^
자유학교 여행은 언제나 무탈했지만 말입니다. ^^
"삶의 어려운 순간을 이겨나갈 밑거름"을 장착하는 여행을 하는 친구들, 응원해요!
힘든 일정을 소화해내는 성숙한 아이들이 여행후 얼마나 더 성숙해져있을지 기대가 되요.
좋은기회만들어주신 선생님들감사합니다.
선생님 6학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