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를 묶어요.

작성자
아라솔
작성일
2020-11-14 21:38
조회
862

포근했던 날씨가 점점 추워지더니 이제 겨울이 되었어요.


추운 날씨에 배추가 얼지 않게 묶어주어야해요.


올해는 손이 빠른 4학년이 배추를 예쁘게 묶어주었습니다.



배추는 혼자 묶기 힘들어요.


혼자 묶는 것이 어려우니 아이들이 스스로 2~3명이 모여 서로 도와가며 묶었습니다.


아직 매듭짓기가 어려운 아이들은 가위로 마끈을 자르거나 배달합니다.


아이들은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합니다.


서로 도우며 일하는 아이들이 참 예쁩니다.



"나 10개 묶었다." 라는 말이 들리더니, 아이들은 서로 많이 묶겠다며 의지를 불태웁니다.


과열된 경쟁은 멀리하지만, 소소한 경쟁은 아이들에게 활력소가 됩니다.


다른 학년에게도 배움의 기화를 주려 했지만, 결국 4학년이 다 묶어 버렸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교사는 정말 뿌듯합니다.


전체 1

  • 2020-11-18 13:03
    이친구들이 벌써 4학년이네요. 자연속에서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