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10월 3학년 풍물수업 및 5,6학년 악기선택 풍물 돌아보기

작성자
바 다별
작성일
2016-05-11 11:56
조회
1321
3학년 풍물수업

지난 학기의 휘모리 장단에 이어 동살풀이, 굿거리 , 자진모리 장단을 배웠다.

동살풀이는 가락이 묘하게 흥겨운 데다 변주가 많아 다소 어려워 하면서도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게 익혀 갔다.

굿거리는 느리고 어려운 삼박자 가락이라 그런지 다들 잘 따라 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질 못해

수업 분위기가 오히려 산만해 지는 터라 가장 기본 가락 한 소절만 익혀 보고 그만 두었다.

이어서 절로 춤사위가 나오는 자진모리는 교사가 처음 배울 때 들었던 "땅도 땅도 내 땅이요~ ~~" 라고 노래를 불러

리듬을 익히고 한 줄 씩 돌아가며 쳐보는 돌림연주를 하니 집중도가 무척 높아졌다.

다시 맨 처음으로 돌아가 기본 타법 따, 궁, 덩을 한 사람씩 차례대로 쳐보면서 자세를 가다듬었고

지난 학기에 소극적으로 참여하던 아이들도 모두 한 번씩 소리 내게 해서 수업에 임하도록 했다.

악기선택 수업- 풍물

드디어 상쇠와 부쇠를 정해 휘모리 짝쇠놀음을 배우고 있다.

1학기엔 징을 담당하던 한결이가 부쇠가 되어 동윤이와 가락을 주고 받는 연습을 하고 있다.

장구 가락은 1학기에 비해 단조로우나 속도가 빠르고 가락이 전환이 많아 순서를 익히기가 다소 어렵다.

그래도 이젠 말로만 전해도 잘 받아들이고 이해해서 합주가 될 정도이다.

북은 요번 학기는 내내 휘모리 " 뚱두" 만 치게 되어서 몹시 단조롭다.

하지만 강약을 넣어 쳐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소리가 제법 생동감 있어졌다.

일단 비슷하면서도 변화무쌍한 가락의 순서 외우기가 난제로 남았고 앞으로도 계속 반복 연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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