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수업 돌아보기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19-12-17 07:40
조회
121
누가 : 5학년 악기선택(기타) 학생과 김종식 선생님

언제 : 매주 수요일 14시~15시

 

두 시, 징 소리에 맞춰 교실에 들어가니 조율을 끝낸 아이들이 칠판에 이름을 적습니다.

순서대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함인데 배운 것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아 연습이 필요하면 뒤 순서에 이름을 적습니다.

새로운 부분을 연습할 준비가 되었다면 보다 앞 순서에 이름을 적습니다.

다들 준비가 된 모습이 보이면 한 명씩 기타를 가져와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학기 때 배운 노래는 아리랑입니다.

1학기 때 배웠었고 친숙한 노래이기에 곡 이해도는 어느 때보다 뛰어났습니다.

악보를 보는데 익숙지 않아 타브악보로 진행했습니다.

한 명씩 10분씩 나누어 수업을 진행합니다.

1시간 내내 모든 아이를 바라볼 수 없어서 연습시간에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수업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을 지도하지는 못했다는 생각에 마냥 다그칠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다가도 조금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끼리 스스로 멈추고 다시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고마움을 느낍니다.

수업시간이 모자라서 연습이 부족하면 아이들끼리 짝을 지어 다음 시간까지 연습하라고 과제를 내주었습니다.

짝을 정하는 과정에서 자기와 친한 친구와 짝이 되지 못하면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수업을 마치고 다음 학기에는 무슨 곡을 배우고 싶으냐는 질문에, 자신이 배우고 싶은 곡을 적극적으로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다음 수업이 기다려집니다.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