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파주여행 평화이야기 #1

작성자
길섶
작성일
2018-09-26 14:16
조회
1132
9월 10일~14일

4박 5일 평화이야기

 

5학년의 여행 장소는 파주다.

한반도가 평화를 향해 걸어가고 있는 지금, 우리도 평화를 찾아 파주로 여행을 떠났다.

1학기에 배웠던 제노사이드, 분단의 아픔을 실제 눈으로 보고 더욱더 깊이 공부했다.

 

첫째 날은 <평화를 품은 집>에 갔다.

<평화를 품은 집>은 평화도서관과 제노사이드 박물관으로 이루어져있다.

평화도서관은 인권과 환경 관련 도서를 주로 다루는데 그림책, 만화책도 많아 아이들이 자연스레 인관과 평화에 친해질 수 있었다.

제노사이드 박물관은 대량학살이 일어났던 세계 각 지역들을 소개하는 박물관이다.

여기서 아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던 5.18 민주화운동, 제주 4.3 사건 외에도 난징대학살, 홀로코스트 등 세계에서 일어난 제노사이드를 눈으로 보고 배우며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둘째 날은 <이름 없는 군인묘역>과 <율곡습지공원>을 갔다.

<이름 없는 군인묘역>은 한국전쟁이후 북한, 중국군들의 묘지가 있는 곳이다.

차로는 갈 수 있지만 도보로는 가는 길이 없다.

논밭과 담을 넘어야 겨우 들어갈 수 있다.

아직 초가을이라 풀들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어 풀들을 헤치며 힘들게 들어갔다.

묘지에 가니 전쟁으로 생긴 아픔의 흔적들이 눈앞에 나타났다.

우리는 자연스레 침묵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분들도 누군가의 자식이었을 텐데,, 가족들에게 못 갔네요.”

“전쟁의 승패와 상관없이 전쟁으로 생긴 이 슬픔이 안타깝고 슬프네요.”

 

<율곡습지 공원>은 임진강변에 있는 습지 공원으로 습지의 생태를 볼 수 있고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곳이다.

우리가 방문하고 일주일 뒤에 코스모스 축제가 있어 준비가 한창이었다.

아이들은 임진강변과 코스모스를 그리며 풍경을 감상했고 밤도 까먹으며 맘껏 뛰어 놀았다.

 



[여행준비 모습]



[문산역가는 지하철 안]



[평화를 품은 집 도착]



[제노사이드 박물관]



[평화 도서관]



[평화도서관]



[고마운 3박4일 숙소]



[이름없는 군인 묘역 가는 길]



[묘역에 도착]



[율곡 습지공원에서 코스모스와 함께]



[길가에 핀 꽃을 그리는 아이]



[무슨 꽃을 그릴까 고민하는 아이]



[밤 까는 아이들]



[3시간에 한 번씩 발라야 되다는 아이들 '썬크림']



[좋아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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