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 파주여행 평화이야기 #2

작성자
길섶
작성일
2018-09-26 14:45
조회
1135
셋째 날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갔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평일이라 임진각 가는 버스는 많지 않았다.

네 번의 버스를 보내고 1시간 만에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삶은 옥수수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DMZ버스를 탔다.

버스 안에는 한국 사람보다 외국 사람이 더 많았다.

아이들은 신기한 눈으로 같이 탄 사람들과 민통선 안의 풍경을 감상했다.

 

<도라산 전망대>

500원 동전을 넣고 망원경에 눈을 붙였다.

북한이 엄청 가까이 있어 깜짝 놀랐다는 아이부터 많이 보고 가야된다며 계속 눈을 때지 못하는 아이까지

각자 다른 시선으로 전망대에 올랐지만 같은 마음으로 북녘을 바라보았다.

 

 

넷째 날은 출판단지 내에 있는 <보리출판사>와 <지혜의 숲>을 갔다.

개똥이네 놀이터로 아이들에게 잘 알려져있어 보리출판사는 낯설지 않다.

출판사는 책을 보고 놀 수 있는 책놀이터로 공간이 만들어져 있었다.

여기서 아이들은 책을 맘껏 읽고 자기가 원하는 책을 한권씩 사서 집에 들고 갔다.

 

아이들이 와서 반갑다고 개똥이네 놀이터를  모두에게 한권씩 선물로 주셨다.

아이들은 책을 맘껏 읽고, 책도 사고, 선물도 받아 천국 같았다고 한다.

 

<지혜의 숲>

가는 길에 여러 출판사들의 간판을 구경하고 아는 출판사가 나오면 즐거워하며 사진도 찍었다.

종이공장도 보고 서점도 보며 출판단지가 어떤 곳인지 배웠다.

지혜의 숲에 있는 활자박물관에도 가보려고 했으나 마침 공사 중이라 갈 수가 없었다.

지혜의 숲에서도 많은 책을 읽었다.

 

재밌고 즐거운 여행

많이 보고 배운 여행

5학년만의 우정을 더한 여행

평화가 있는 여행

맛있지만 어설픈 여행

 

각자가 생각한 여행은 다르지만 이 모두를 아우르는 여행이 우리학교 여행이다.



[파주에서 자란 옥수수]



[도라산역에 도착]



[역사적인 사진 앞에서]



[도라산 전망대에 도착]



[북녘을 바라보는 아이들]



[신의주에 가고 싶은 소망을 담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의 가을]



[연기하는 아이]



[보리 출판사에서]



[출판사 앞 놀이터에서]



[보리 출판사 책놀이터]



[누워서 봐도 되는 책놀이터]



[지혜의 숲]



[숙소에 도착해서도 책 보는 아이들]



[뽐내기 대회 우승자 '목이 길어슬픈 뱀']



[아침부터 퍼팅 연습하는 아이들]



[마지막날 처음 찍은 전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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