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학년 봉평여행 후기 #2

작성자
이슬
작성일
2018-10-04 21:00
조회
1288
# 여행 둘째날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메밀꽃밭으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메밀꽃밭, 물레방앗간, 이효석문학관, 이효석 생가까지.

이른 시간이라 아이들의 세상이었죠. 아무도 없는 메밀꽃밭을 마음껏 누볐어요.

숙소에 들어가서는 김햄밥을 만들어 먹었어요. 햄만 들어간 김밥이지요.

각자 자기가 만든 김햄밥을 맛있게 먹었어요.



아침을 먹고 다시 메밀밭으로 나가 그림을 그렸어요.



아이들이 한참 그림을 그리고 있을 때,

메밀축제 진행요원분이 오셔서

아이들에게 깡통열차를 태워주고 싶은데 시간이 괜찮냐고 물어보시는 게 아니겠어요.

공짜라는 말에 교사들은 신이 나서 아이들을 불러 모았지요.

메밀꽃밭에 숨어있던 아이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니 진행요원이 좀 놀라긴 했어요.

열차 두 대에 17명의 아이들이 나눠타고 신나게 메밀밭을 달렸어요.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봉평 5일장으로 출발.

섶다리도 건너보고, 잠시 계곡에 앉아 놀다 갑니다.



시장 여기저기 둘러보며 뭘 먹을지 고민합니다.

시장미션도 있어서 미리 탐색했어요. 어디가 싼지 미리 봐두었지요.



봉평에 왔으니 메밀 음식들을 먹어야죠.

메밀부치기(메밀전), 메밀전병 그리고 올챙이국수.

강원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을 맛보았어요. 아이들 말로는 꿀맛!!

한 모둠은 아예 식당으로 들어가 제대로 식사를 했어요.

1인 1메뉴를 시켜 배불리 먹었지요. 메밀막국수가 콧등을 쳤다고 하네요.

전체 3

  • 2018-10-06 10:30
    깡통 열차타러 나오는 아이들 상상하니 너무 웃겨요. 흥부네 아이들같이 ㅋ

  • 2018-10-13 10:40
    공짜로 타는 깡통열차는 더 신나고 즐겁지요~^^ 숨어있던 아이들이 두더지 튀어나오듯 나왔을것같아 웃음이 나오네요~

  • 2018-10-28 16:25
    공짜 열차 타며 아이들 너무 신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