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by해님>

작성자
teacher
작성일
2016-06-19 23:34
조회
1326


 

우리는 여행지에서 누구를 만나는가.....

 

여행지에서 우리는 나와 친구들만 만나는 것은 아닙니다.

숙소에서 이동중 여러 곳곳에서 지역의 다른 이들을 만납니다.

무거운 배낭을 짊어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은 길에서 만나는 여러 어른들에게 새로움이기도 합니다.

어디서왔냐? 몇 살이냐? 뭐하는 거냐?

궁금해 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또박또박 잘도 이야기한다고 칭찬은 덤입니다.

여행 셋째날..

이번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지역을 만나러 갑니다.

그 지역에 가서 가장 가까이지역사람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시장입니다.

맛있는 지역의 먹거리를 찾는 시장에서의 도전을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어르신들께 이제는 우리가 먼저 소통을 시도합니다.

이 글을 마치며 마지막으로 해님의 이야기.

대안교육 현장에 처음와서 수습기간을 보내고 있는 해님입니다.

그래서 인지. 여행이 설레이기도 했지만. 참으로 어려운 시도이기도 했습니다.

이 글을 쓰며... 삼박사일동안 여행교육의 현장에서

즐기는 체험을 하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습니다. 그리고 일반 교육 현장과는 다른

우리 학교안에서 여행교육에 대해.. 그리고 제가 맡게 될 역할 안에서 여행 교육과정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두려움이 컷지만 지금은 아쉬움이 큰 여행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여행은 계속되어야 한다로 글을 마무리 합니다.

여행안에서 아이들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도 성장합니다.
전체 2

  • 2016-06-21 11:15
    사진으로 보는 아이들 모습에 왤케 울컥 눈물이 나려고 하지요?
    3박4일의 여행 동안 아이들 돌봐주셔서 감사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6-06-23 23:23
    역시나 비가 많이 왔군요. 원래 면을 싷어하는 아이인데 이날 먹은 칼국수가 정말 맛있었다고 하네요. 싸한 빗내음, 진한 바다내음 가득한 낯선곳에서의 칼국수...그 맛에 더이상 설명은 필요없을 듯요. 여러가지로 감사하고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