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학년 제주도 성장 여행 #3

작성자
소나기
작성일
2021-06-30 11:37
조회
828
611일 목요일 제주의 숨겨진 아픔, 4.3

 

아침 7시, 천근만근인 몸을 겨우 일으킨다. 다리 곳곳을 만져본다. 종아리, 허벅지, 발목까지 안 아픈 곳이 없다. 미리 준비하고 운동을 해야 했는데, 뒤늦은 후회는 어떻게 자전거를 탈까, 라는 걱정으로 이어졌다. 뭉친 근육들은 파스로 풀어주다 보니, 각 방에는 파스향이 진동한다. 아침은 익숙하게 밑반찬과 고추장으로 해결하고 오늘 필요한 준비물을 꾸린다. 오늘은 도시락은 준비하지 않는다. 비가 오기 때문에 마땅히 먹을 공간이 없다. 그래서 저녁과 점심을 변경해서 점심을 동문시장에서 먹고, 저녁을 숙소에 돌아와서 먹는 것으로 바꾸었다.

어제는 비를 피할 수 있었지만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예보되어 있다. 어제 오후에 시작된 비는 그 양만 달리할 뿐, 끊임없이 내린다. 제주도의 슬픈 역사를 알아보는 날이라서 그런지 하늘에서 계속 비가 내린다. 제주도 4.3 평화기념관과 너븐숭이 유적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원래는 다랑쉬 오름을 오를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기 때문에 변경되었다. 게다가 지금 이 몸 상태로 또 오름을 오른다고 생각하니, 비 오는 날씨가 되레 고맙게 느껴졌다.

4.3 평화 기념관.

4.3 기념관에 도착했다. 사전에 알아본 바로는 4인까지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모둠별로 관람한다고 해도, 불가능하다. 당시 제주도 2단계라서 민감한 시기라서 더욱 조심하는 것 같다. 우선 작전을 짜고 시간 차이를 두고 입장 하기로 한다. 첫 번째 모둠은 초록샘과 무사 입장, 그리고 5분씩 간격을 두고 입장하기로 한다. 비가 오기 때문에 버스에서 기다린다.



버스에서 기다리면서 아이들의 1학년 때 유명산 여행 사진을 함께 보았다. 1학년 때는 앞니가 빠진 귀여운 아이들이었는데, 이제는 어느덧 내 키를 위협하는 6학년 졸업반이 되었다. 예전 모습 그대로인 아이도 있고, 몰라보게 미모가 꽃을 피운 아이도 있다. 그 당시에 6학년이 되면 꼭 사진 그대로 찍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그 말을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 5년의 시간이 흘렀고, 내 주름은 늘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순수하고 해맑다. 또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다 큰 제자들과 이런 사진을 남기고 싶다.



2모둠이 출발한 지 5분이 지나서 3모둠도 들어가려고 했더니, 다시 돌아온 2모둠 아이들, 만 14세 미만은 개인정보동의를 위해서 보호자와 동반해야지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작전실패다.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사정을 말씀드리고, 최대한 모이지 않고 모둠별로 관람하겠다고 요청 드린다. 다행히 관리자분이 이해해주셨고, 어렵게 4.3평화 기념관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제주 4.3평화기념관에는 총 6개의 특별 전시관이 있다. 제1관(역사의 동굴)에서는 주민들의 피신처로 활용되었다는 천연동굴을 주제로 한 역사관이 있으며, 제2관(흔들리는 섬)에서는 해방과 좌절이라는 주제로 해방 후 3.1절 기념행사에서 사망한 6명의 민간인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제3관(바람타는 섬)에서는 무장봉기와 분단 거부라는 주제로 1948년 4월 3일에 일어난 무장봉기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제4관(불타는 섬)에서는 초토화 작전와 학살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으로 5관(흐르는 섬)과 6관(새로운 시작)에서는 진상 규명 운동으로 상처를 극복해내는 과정과 관람 후의 소감문이 걸려 있다. 특별전시관으로 1948년 11명의 민간인이 토벌대에 의해 질식사한 동굴 현장을 발굴 당시 그대로 재현한 다랑쉬굴이 있다. 동굴의 가운데를 절개하여 드러내 놓은 연출로 만나는 내부는 발굴 당시의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처음으로는 4.3 평화기념관을 갔다. 4.3. 사건에 대해 공부한 내용과 모르던 뒷이야기들도 있었다. 슬픈 장면, 이야기를 보면 그 시절의사람들이 얼마나 무섭고, 공포에 떨었는지 알 것 같다.

슬픈 이야기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잔인한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다. 물론 사람이 3만 명이나 사망한 무섭고 잔인한 사건이지만 4.3 기념관에는 상세하게 표현되어 있었다. 천천히 돌아보면서 생각하는데 눈을 감게 하는 끔찍한 일들도 많았다. 4.3 기념관 중간쯤에 4.3 사건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게 있었는데 음향과 그림체가 뭔가 소름 끼쳤다. 음향이 너무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고문들이 표현된 방도 있었는데 방이 크고 넓어서 더 무섭게 보였다. 2관에는 다랑쉬굴을 표현한 방도 있었다. 모든 관람실을 보고 난 후 대강당에서 4.3 사건 그 후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봤다. 기념품 가게도 보고 다시 버스로 가기 전에 돌아가신 분들의 비석이 있는 곳으로 가서 1분간 묵념을 하고 갔다. 이런 사건들은 역시 되풀이되면 안 된다. - 류상진



2시간 30분 동안 기념관 곳곳을 둘러본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처럼, 아이들이 오랜 시간 동안 집중한다. 학교에서 배웠던 내용을 실제로 기념관에서 보게 되니, 퍼즐 맞추는 것처럼 이해가 됐다고 한다. 2시간이면 충분할 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그만큼 아이들이 꼼꼼히 보고, 집중한다. 소나기 역시 세 번째 찾는 4.3기념관인데, 올 때마다 느낌과 마음이 새롭다. 아이들이 마음으로 공감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

실제로 어른들도 정확하게 알기 힘든 역사, 한동안 쉽게 꺼낼 수 없었던 역사, 이해하려면 그 당시의 역사와 배경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들. 그리고 잔혹하고 가슴 아픈 4.3에 대해서 아이들이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은 힘들 것이다. 그렇지만 제주도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숨겨져 있던 아픈 역사이기에 이번 제주 여행에서 아이들과 나누려고 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울림을 주고 어떤 것을 심어줄 것인가.



단순한 사실이나 연도를 외우는 역사 교육이 아닌, 아이들의 마음에 평화의 씨앗을 심어주려고 한다, 뉴스를 보면 요즘 10대들이 일으키는 범죄들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혹하고 무자비한 경우가 많다. 그 아이들이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접하고, 어떤 놀이를 하고, 어떤 언어와 문화를 향유 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어른들이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 이야기를 해주고, 어떤 장난감을 전해주는지, 그리고 어른들이 사용한 언어와 문화를 보면 그 답이 있을 것이다. 쉽게 내뱉은 비속어 한마디, 쉽게 가지고 노는 총과 칼 같은 살상 장난감, 사람을 죽이는 잔인한 게임, 아이들에게 폭력의 씨앗이 될 것이다.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모든 걸 흡수한다. 그 시기에 아이들에게 평화의 씨앗이 싹트게 해줘야 한다. 총, 칼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것들로 인해 벌어지는 비극과 아픔이 얼마나 잔혹한지, 그만큼 평화를 지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아이들의 마음에 새겨지길 바란다.



기념관 밖은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우산을 챙겨 쓰고 위령탑으로 향한다. 위령탑 주변에는 지역별로 희생자의 성명, 성별, 당시 나이, 사망일시와 장소 등을 기록한 각명비가 있는데, 희생자 중에는 1세, 3세, 5세 등 어린 나이의 아이들이 많아서 가슴이 아팠다. 위령탑 앞에서 마음을 담아 묵념으로 위로를 드리고 평화기념관을 나선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을 갔다. 비가 너무 많이 왔다. 나는 우비였다. 제두 4.3 평화 기념관에 들어갔다. 제주 4.3평화기념관은 무서웠고 슬펐다. 그리고 너븐숭이도 갔다. 4.3 때 애기가 죽음을 당했다. 슬펐다. - 김세현

가보고 싶었던 4-3평화 기념관을 가봤다, 제주도에 있어서 제주도에 오지 않으면 가볼 수 없는 곳이다, 영상도 보고 글도 읽으니까 학교에서 배웠던 것보다 더 이해가 잘 됐다. 더 자세하게 들으니까 더 심각하고 무거워진 느낌이 들었다. 전시실을 돌아다니다가 무서운 부분도 있었다.

4-3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이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일 수 있었을까? 생각만 해도 무서웠다. 4-3기념관에서 처음으로 본 것은 영상이었다, 어떻게 시작 됐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려줬다, 알고 있었지만 다시 알아가는 기분이었다, 영상을 다 보고 나오면 굴 형태로 만들어 놓은 입구가 있다,

들어가서 처음 나오는 것은 백비이다, 뭔가 했는데 설명을 보고 알았다, 천장이 엄청 높아서 신기했다, 두 번째는 설명들도 많고 전시도 있는 장소였다,

세 번째는 위에 거울이 있고 거울에 비치는 웅덩이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영상도 있었고 설명도 있었다, 네 번째는 흰색 방이었는데, 벽 윗쪽에 흰색 사람 조형물들이 있었다, 아파 보였다. 그 당시 목격자들 등등 여러 사람들이 말하는 내용도 있고 설명도 있었다. 다섯 번째는 큐브처럼 생긴 것에서 영상도 나오고

현기영 선생님이 남기신 말이 적혀있었다, 여섯 번쨰는 나가는 길이였는데 4-3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사진들이 통로에 쫙 있었다. 다 못 봐서 너무 아쉬웠다.

중간에 특별 전시실로 다랑쉬굴이 있었다, 안에는 해골 조형물들이 있었다. 안에 있는 전시들을 다 보고 밖으로 나와서 각명비와 위령탑을 봤다, 비가 많이 와서 발이 다 젖었지만 그래도 봐서 좋았다, 위령탑 앞에서 묵념을 했다, 다 끝내고 버스로 돌아갔다, 다른 전시실들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못 가봤다. 아쉬웠다. 다음에 오면 꼭 가볼 거다. - 조이룸

동문시장.

비가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날 점심은 천장이 있는 동문 시장에서 먹는다. 우선, 동문시장과 가까운 곳에 있는 관덕정을 둘러본다. 4.3사건의 도화선이라고도 할 수 있는 1947년의 3.1운동 기념식이 있었던 곳이다. 이날 관덕정 광장은 검붉은 피로 물들었다. 이날의 발포 사건은 해방 후 미군정과 제주민의 갈등이 폭발하는 시발점이 되었고 다음해 4·3의 도화선으로 이어지게 되는 역사적 아픈 현장인 것이다.



점심은 모둠별로 먹기로 한다. 아이들에게는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먹도록 안내했다. 미리 가게 이름과 금액까지 조사해와서 유명한 집을 찾아간다. 아이들은 고기국수를 먹었고, 만족했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까지 시장 둘러보며 각자 원하는 기념품을 사거나 간식을 사먹는다. 어제 산을 다녀왔는데도 아이들은 부지런히 잘 다닌다. 아이들이 구매한 기념품들은 가지각색.



엄마를 위한 선물



누군가에게 줄 것이라고 착각한 선물, 실제로는 미래의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남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큐브였다. 찬우는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정낭 열쇠고리 샀다.

너븐숭이 유적지.

다시 차를 타고 너븐숭이 유적지로 향한다. 이곳 역시 5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입장 하는 데 쉽지 않았지만, 다행히 둘러볼 수 있었다. 북촌리에서 발생한 대학살 사건으로, 북촌 마을에 있었던 불가항력의 남녀노소 3백여 명이 한날한시에 희생된 가슴 아픈 곳이다. 제주 4·3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죽고 다쳤지만, 단일 사건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되었다고 한다.



너븐숭이 기념관을 나와서 주위를 둘러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애기무덤이다. 어른들의 무덤은 나중에 옮겨졌지만, 아이들의 무덤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이곳에는 장난감과 간식 등의 슬픈 선물들이 놓여있다. 아이들의 마음에도 크게 다가온 모양이다. 많은 아이들이 애기무덤과 주변에 놓여있던 장난감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 눈에 띄는 것은 <순이삼촌>문학비. 이 비극을 세상에 처음 알린 소설이다. 하지만 현기영 작가는 이 작품을 발표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당하여 한쪽 귀가 안 들리게 되었다고 한다. 참혹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2008년 문학비가 건립되었고, 희생자들의 널브러진 시신들의 모습을 형상화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문학비에는 순이삼촌의 구절구절들이 적혀있다, 실제로 읽어보고 싶다는 아이.

오늘은 제주4.3사건을 하루종일 공부하며 너븐숭이도보고 너븐숭이에대해 알게되었다. 너븐숭이에서 그렇게 많은 사람이 희생 된줄은 몰랐다 너무 참혹했다 어린아이들에무덤을볼때는 너무슬펐다 어떤 사람이 어린이무덤에 자동차장남감을 나줬는데 참 인상 깊었다.

그리고 옴팡밭에 있는 비석이 널부러져있는데 그게 죽은 시체들을 표현한거란다. 그비석에는 순이삼촌 이야기가 써져있다. 비에 젖어서 잘안보였다. 그래서 별로 못 읽었다. 나중에 비 안 왔을떄 와 보고 싶다. 그리고 비가와서 다랑쉬굴을못봐서 아쉬웠다.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많은생각을하게됐다. 특히 영상이 기억에 남았다. 특히 3번째 영상이 기억에 계속 남는다. 사람들이 총에 맞고 굴에 불을 피워서 사람들이 괴로워 보이는 모습이 보는 나도 괴로웠다. 보는 것도 괴로운데 진짜로 겪은 사람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생각했다.

오늘은 생각이 많은 날 같다. - 송유빈



이곳에도 역시 위령탑이 있다. 우산을 쓴 채로 마음을 담아 위로를 드린다. 마지막 묵념까지 마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프고 슬픈 역사와 만났던 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 아름답고 예쁜 섬으로만 알고 있던 제주도, 그 이면에 숨어있는 아프고 슬픈 민낯을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루 닫기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오늘은 제주 4.3평화 기념관에 갔다.

기념관에 처음 들어갈 때 뭔가 두근두근 했다. 1관에 들어갈 때는 동굴 같은 길 이 쭉~~이어져 있었다. 깨진 항아리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 동굴 같은 길을 처음 봤을 때 사람들이 숨어 지냈던 동굴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4.3 평화 기념관을 쭉~보면서 4.3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고 여러 가지 감정들이 뒤섞였다. 기념관에는 여러 가지 영상들이 있었는데 4.3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와~4.3이 너무 잘 들어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봤다. 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서 원래 먼저 봤어야 할 영상을 봤다. 영상을 볼 때쯤에는 사람들이 많이 왔다. 영상에는 기념관에서 본 4.3내용들이 나왔다. 영상을 보고 나니까 초록샘 선생님이 기념품점에서 구경을 하고 계셔서 나도 기념품점에 갔다. 거기에는 여러 가지 책이 있었는데, 그중에 순이 삼촌 이라는 책을 읽어 보고 싶었다. 기념관에 간 다음에는 너븐숭이 라는 곳에 가서 영상을 봤다. 너븐숭이 는 북촌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영상에 넣었다. 4.3평화 기념관에 없던 아이고 사건이라는 사건이 너븐숭이에 전시되어 있었다. 너븐숭이 안을 보고 나서 밖으로 나갔는데 밖에는 4.3사건에서 죽은 애기들의 무덤이 있었다. 그 애기 무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애기들을 죽일 수가 있지??”말하면서 봤다.

4.3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면서 사과만 했으면 됐을 걸.. 이렇게 엄청난 사건으로 된 게 어이가 없다. - 박소현
전체 6

  • 2021-06-30 16:25
    1학년때랑 비교한 사진.. 소현이보고 순간 헷갈렸네요! 더 귀여워진것 같은 느낌이예요. 소나기샘도 카메라가 좋아서(?) 주름 전혀 안보여요! 그 폰 계속 쓰셔요. ㅋㅋ

    가족여행때 4.3 기념관을 갔었는데 역시 아는 만큼 보이나보네요. 아이가 성장하기도 했고. 아름답지만 그만큼 아픈 역사.. 아이들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 2021-07-02 12:24
    1학년때와 비교 사진 넘 재밌어요. 제가 보기에 소현인 그대로인 듯 한데, 시현이 왈 옛날엔 귀여웠다는군요.
    소현이가 다녀와서 4.3에 대한 문제도 내고 4.3 사건에 대해 여러번 얘기했어요. 마음에 깊이 담아왔나봅니다.

  • 2021-07-07 21:16
    우왕 1학년 사진 너무 귀엽네요^^
    우리 형님들도 저런 시절이 있었군요. 다 큰 의젓한 모습도 보다가 사진 보니 신기방기!

    • 2021-07-09 15:20
      선물~
      수정이랑 한 살 차이.. ㅎㅎ

  • 2021-07-10 23:39
    이가 하나씩 빠져도 활짝 웃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1학년 때 생각이 나네요, 바로 아래 6학년 사진을 보니 이 처자들은 누구인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ㅎ 이룸이가 여행 다녀와서 가족들과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금복식당이랑 4.3 박물관이라고 했는데 여행기를 보니 꼭 함께 가봐야겠다 싶습니다.

  • 2021-07-10 23:39
    이가 하나씩 빠져도 활짝 웃고 있는 아이들 모습을 보니 1학년 때 생각이 나네요, 바로 아래 6학년 사진을 보니 이 처자들은 누구인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ㅎㅎ 이룸이가 여행 다녀와서 가족들과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금복식당이랑 4.3 박물관이라고 했는데 여행기를 보니 꼭 함께 가봐야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