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체여행-1모둠-자유학교유나이티드 #2

작성자
길섶
작성일
2019-05-19 23:36
조회
1315
5월 15일 수요일

오늘은 민주지산 등산을 한다.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7시에 출발.

첫 걸음은 언제나 가볍다.



민주지산은 1.5km 코스의 급경사면 전까지 산록완사면의 형태로 이루어져있다.

덕분에 길이 비교적 쉬웠다.



민들레 꽃밭에서 휴식을 한다.

(한결이는 쉬지 않고 계속 길을 갔다.)



힘들면 친구와 같이 걷고

힘든 동생은 밀어준다.



급경사면은 돌길이다.

쓰러진 나무가 길을 막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발 1,241 m

정상에 모두 도착했다.



정상에 왔으면 인증샷은 빠질 수 없다.



우리는 정상에서 시를 썼다.

 

제목 : 민주지산

윤준희

민주지산에 왔다.

힘들어서 물을 먹었다.

물을 다 먹으니 올 때 죽을만큼 힘들었다.

그래도 계속가서 정상에 올랐다.

기분은 좋은데 목이 마르다.



내려가는 길은 힘들지만 마음은 가볍다.

우리에겐 물놀이가 기다리고 있다.

발걸음이 빨라졌다.



점심을 먹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물놀이를 한다.

계곡은 작지만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칠보산 아이들은 언제나 새로운 동물을 발견한다.

이건 무엇일까?

한참을 찾아 알아냈다.

(어리장수잠자리 유충)



저녁은 부대찌개

햄, 야채, 김치가 들어간다.

어제 먹고 남은 라면스프 2봉도 들어갔다.



이상하게 학교여행에서 먹는 부대찌개가 제일 맛있다.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마쳤다.

산을 내려오며 다친 아이가 한 명 있지만 크게 다치진 않아 다행이다.

전체 2

  • 2019-05-21 07:33
    한결이의 가벼운(?) 몸과 뛰어난 체력이 부럽네요^^
    저 큰 냄비에 부대찌게 엄청 맛있었겠네요~!

  • 2019-05-23 22:19
    정상에 올라가 시를 쓴다니...진짜 온몸과 마음을 다해 쓰는 시네요.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