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해드립니다.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05-17 22:18
조회
2080
부모님들께 고마운 마음 전해드립니다.

학부모대표이신 시현.소현 어머님과 부대표 현지 어머님께서 학부모들의 마음을 모아

교사들 식사를 준비해주신다 하였습니다. 그 말씀이 감사하고 따뜻해서 벌써 배가 부른 듯 싶었습니다.

근데 대표, 부대표님께서 식사준비를 해주시면 저희가 식사를 제대로 못할까봐

교사 회의 중 먹을 음식이면 좋겠다 말씀드렸고 오늘 오후에 두 분이 오셨습니다.

평소엔 스스럼 없고 친근한데 스승의날 감사를 주고 받는 자리는 또 서로가 멋쩍어

얼핏 만난 사이인양 감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부엌으로 가보니 큰 냄비에 전복죽이 한가득, 메론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훈성.현원 어머님께서 만들어 전해주신 떡케이크와 함께 생활교사들과 방과후 두 분 선생님,

하늘 선생님과 함께 맛있는 오후 간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든든하니 교사회의도 한결 부드러이 진행되어 편안한 월요일 오후였습니다.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누리집에 스승의 날 감사 인사를 긴 댓글들로 남겨주셔서

한층 저희 고개가 숙여지고 따뜻해졌습니다.

감사라기보다는 위로와 격려였습니다.

부모님들께 교사들의 고마운 마음을 누리집으로나마 전해드립니다.

편안한 월요일 밤 되십시오.

 

*참 월요일 오후에 혜인이와 진원이가 찾아왔습니다.  부끄러운 듯이 카네이션 꽃과 편지가 든 상자를 건네주었습니다.

심부름인가보다 하고 열어봤더니 직접 준비한 편지와 빵이었습니다.

종종 자목 마을 안에서 마주치면 농담이나 몇마디 주고받다 아이들은 중등으로 저는 초등으로 오곤 했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마음을 전해주니 또 새롭고 고마웠습니다.

혜인이와 진원아~ 고마워^^

 

   
전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