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탁구대회

작성자
달아
작성일
2021-10-05 07:30
조회
781
지난주 점심시간 내내 둥지층은 탁구대회로 뜨거웠습니다.

간만에 여러학년 어린이들이 하나로 모여 응원하고 즐겼어요. 어린이들의 함성과 열정으로

학교가 더욱 활기찼습니다.

탁구대회 첫날 학년별로 신청한 선수들이 모여 소나기 선생님의 설명을 듣습니다. 다소 긴장한 모습이 보이지요?

 



4년 전에 열렸던 제 1회 탁구대회 우승자 탁구왕 이어진 선배의 인사와 비결도 듣습니다. 어린이가 4학년 때 탁구대회에서 우승했었답니다. 이제는 우리 중등에서

멋진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지요.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집중을 잘하라는 조언이었습니다.

우리학교 전설의 탁구왕의 조언을 듣고 고학년부, 저학년부터 예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초등에서 열리는 탁구대회 소식을 듣고 우리중등 선배들이 응원왔습니다. 그리고 멸치를 까며 응원하는 해님선생님과 1학년 어린이들!

누구를 응원하기 보다 “아무나 이겨라!” 하고 모두를 응원합니다

내 경기가 아니더라도 끝까지 자리에 앉아 큰 목소리로 응원하는 합니다.

그렇게 4강을 지나 결승을 앞두고

1학년과 경기에 나오지 않은 어린이들의 탁구공 튀기기 경기가 사이에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탁구채에 맞추어 공을 튀기는게 어렵네요 .

탁구는 여러 방식으로 즐길 수가 있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을 고학년부, 저학년부터 결승전!

점수판은 4학년 건이와 윤성이가 두 손을 번쩍 들어 경기내내 힘써주었습니다. (벌 서는가 아니예요! 점수 세는 중)

탁구 경기가 거듭될 수록 어린이들의 응원도 높아지고 탁구실격이 성장하는 게 보입니다.

쉬는 시간마다 하나 밖에 없는 탁구대에 줄 서서 한번이라도 더 연습해보던 아이들.

주말에도 와서 연습하고 학교에  일찍 등교하여 연습하는 어린이들이 많았습니다.

탁구를 못하더라도 용기를 내어 참여하고 경기 자체를 즐기고 끝까지 다른 선수들을 응원하는 어린이들 정말 멋졌습니다

5학년 슬기는 경기 내내 점수를 기록해주느라 힘써주었습니다.

다리부상에도 끝까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주원이는 응원하랴 필사하랴 더욱 바쁩니다.

이번 탁구대회에는 저학년부에는 3학년 찬영이와 2학년 준서 , 고학년부에는 6학년 찬우와 4학년 진서

이렇게 두 형제가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긴장감 가득했던 결승전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이 이어집니다.

우승한 어린이에게는 탐구심판 자격이 주어진다는 사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우승 못지 않게 받고 싶어하는 상은! 탁구를 정말 사랑하고 즐기는 마음과 열심히 연습하고 대회 내내 예의를 지키고 다른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한 어린이에게 주는 ‘페어플레이’상입니다. 선물로 무려 탁구채를 받을 수 있어 더욱 받고싶은 상입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모두가 즐거웠던 탁구대회!

다음에는 또 어떤 신나는 일이 있을까요?

상을 받은 어린이들, 탁구대회에 출전한 모든 어린이 선수들,  열심히 응원한 어린이들, 대회를 진행한 소나기 선생님, 같이 응원한 선생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전체 4

  • 2021-10-05 12:43
    사진으로만 봐도 열기가 후끈후끈 했네요~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즐겼던 어린이들! 모두 승자입니다~(삐져있는 저희집 아들냄 빼고요..ㅎ)

    아! 멸치 손질하는 해님쌤과 지호가 아쥬 인상에 남습니다! 푸하하~~

  • 2021-10-05 19:00
    어따~~^^
    우리 수원칠보산자유학교 아이들 역쉬 모든것에 열심이네요...^^
    (삐져있는 저희집 아들냄 빼고요...ㅋ)

    멋져요~~~!!!

  • 2021-10-06 01:23
    뜨거운 열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탁구를 향한 열정에 비해 몸이 따라주지않는...ㅋㅋ 태훈이에게 페어플레이상은 참 뜻깊었을것같아요. (이 와중에 멸치다듬으시는 해님쌤 주부9단 스멜 물씬~)

  • 2021-10-06 13:35
    윤건이 탁구공 튕기기 폼으로는 1등감인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