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새해 복 많이 받으소~~~

작성자
해님
작성일
2021-01-04 20:45
조회
895
새해 첫 날 칠보산에 올라 아름다운 이들의 얼굴을 한 명씩 떠올렸다. 전생이 있다면...“나는 나라를 구한 사람이다!” 이 아름다운 곳에서 아름다운 어린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복된 삶을 살 수 있다니... 하루의 중요한 부분을 함께 하며 스스로 발 딛고 서는 것, 친구와 우리가 함께 기대서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큰 복을 누린다. 일주일 동안 어디 못가고 ㅠㅠ 집에서 쉼의 시간을 갖다보니 참 귀했던 매일 매일 이었음을 다시 깨닫는다.

새 해 첫 날이 지나자 속속들이 숙제 인증 사진이 도착했다. 새해맞이 어떤 인사보다 반갑고 귀한 선물이다.



<이불개기 클리어~~~수민&준서&민준>



<이가 반짝~동욱>



<오호~~가족을 위해 좋은일 승우&준서&지민>



<몸살핌도 열씨미~~준서&서윤>



<사실 부모님 심부름이었던 것 같던데~~보물찾기 떠나던 형제!>



<칠보산에 오른 홍이와 문어~~ 오랜만이야 문어 너도 한 살 더 먹었니???>

 

겨울 방학 숙제로 무얼 할까? 어린이들과 함께 이야기 나눴는데, 바다반 어린이들이 젤 먼저 하겠다는 숙제는 ‘칠보산 어린이’되기다. 스스로 일어나서 이부자리도 정돈하겠다. 양치도 꼭 하겠다. 운동도 하고, 식물도 키우고... 하겠다는 숙제를 한 가득 담아갔다. 물론 날이 춥고 방학도 했겠다. 좀 늦게 일어나기도 하고, 하루 종일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뒹굴 하기도 했겠지만... 사진 속의 모습은 너무 의젓하다. 혹시 이 번에 사진을 못 보낸 어린이도 너무 걱정 마시라. 2주 뒤에 소식 전해주면 되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소~~~”
전체 3

  • 2021-01-06 13:24
    아고... 1년이 지났는데 우리 막내들 얼굴 이렇게 봐서 안타깝고 반갑네요^^ 보이지 않는 어린이는... 개학할 때 우짤라나? ㅎㅎㅎ

  • 2021-01-06 17:20
    우리 귀요미 신입생, 이렇게 얼굴보니 또 반갑네요. 올해도 칠보산 어린이로 재미나게 지내보아요!

  • 2021-01-10 16:31
    그새 성큼자라서 동생 맞이할 준비가 된듯도 하고 ^^여전히 웃음나는 귀여운 밤톨이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