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바이러스 상황 속 텃밭돌보기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20-08-27 23:03
조회
897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 속 텃밭돌보기

 

2학기 개학을 하자 마자 우리가 모두 힘을 쏟는 것이 바로 텃밭돌보기입니다.

비록 텃밭살림수업은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이지만, 한 해에 두 번 5, 6학년 형님들도

같이 텃밭농사를 위해 풀을 뽑고 두둑을 만듭니다.

1학년 동생들은 올해 맛보겠지만, 2학년 이상 형님들은 직접 심고 기른 배추로 담근 김치의 맛을 압니다.

코로나19바이러스 상황 속 조심해야지만, 야외이고 떨어져서 일하는 것이어서 텃밭돌보기를 진행하였습니다.

돌봄으로 나온 동생들과 6학년 형님들이 힘을 쏟았습니다.

 



 



 



 

1,2,3학년 동생들이 가지와 고추를 거두고 풀을 뽑으며 애를 썼습니다.

나름 풀을 뽑는다했지만, 손 크기가 작아 안타까웠습니다.

태풍이 오기 전 날씨는 꽤 무더웠고요.

지쳐서 다음에 다시 풀을 뽑을까 하던 때, 장어집 뒷마당을 지나 길섶 선생님과 듬직한 6학년 형님들이 오는 것입니다.

6년 째 텃밭농사의 달인들이 오니, 일이 됩!니!다!

수산나 선생님과 초록샘 선생님이 시원한 매실차와 생수, 아이스크림을 조달해주셔서 땀흘린 보람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다행히 텃밭의 본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때늦지 않게 배추모종을 심고 무씨를 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체 4

  • 2020-08-28 02:44
    무더운 날 고생많으셨어요.^^

  • 2020-08-28 15:56
    여윽시 왕고참들!!
    올해 김장도 오손도손 모여 즐겁게 김장축제 할 수 있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 2020-08-28 21:11
    왁자지껄 하게 함께 힘내서 하던일을...꾸준히 몇 날 더 품내준 2학년과 나무꾼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나무꾼 담임되면 소처럼 일하자가 부캐가 되죠 ㅋㅋ

  • 2020-09-07 15:32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은 찰나 6학년과 길섶 선생님이 걸어 오는 모습을 보니 반갑다는 말이 이런 느낌이구나.... 온몸으로 느끼던 날이었어요.
    채소값이 금값인데 배추랑 무랑 잘 키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