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잔인한 사월...

작성자
해님
작성일
2020-04-07 10:22
조회
1028
계속되는 임시적인 삶에 어떻게 지내세요.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조금은 더 힘내어 물리적 거리두기를 함께 하고,

잔인한 달 4월이 지나기 전에 만나고 싶어요.

살구꽃이 만발한 학교 모습을 사진으로나마 전합니다.



학교 텃밭은 삼삼오오 손을 보태 돌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선생들이 비료를 주고 우선 학년별로 두둑과 고랑을 냈어요.

돌봄에 함께 하는 친구들이 손을 보태어 이 시기에 꼭 심어야 하는 씨감자를 심었답니다.

“ 감자꽃을 보려면 감자밭에 가야해~ 감자밭에 가지 않으면 감자꽃을 볼 수 없지.”



학교 텃밭 뒤로 작년에 이어 가족텃밭을 가꿉니다. 올 해는 가족이 더 늘었어요.

주말에 아빠와 함께 온 아이가 첫 농사에 도전하는 아빠를 가르쳐 줍니다.

물조리개 가득 담아도 흘리지 않고 영차 힘을 냅니다.



수변공원길도 아름답네요. 모두 모일 수는 없지만 짬나실 때 자전거 타고 학교 텃밭에 들러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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