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작성자
소나기
작성일
2018-11-26 15:18
조회
128
가을의 끝자락..

겨울이 성큼 다가온다.

짧기에 더욱 귀하고 소중한.. 그 가을을 돌이켜본다.



쌀쌀해진 날씨가 더욱 반가운, 군 고구마!! 구워 먹기



맛있는 군고구마도 먹고 가을을 만끽한다.

군고구마 먹다가 토치에 불이 붙어서 한바탕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열심히 먹고 아주 가끔 공부를 하기도 한다.

말과글 시간.  가로세로 낱말 넣기



가로 세로로 알맞은 낱말을 찾는 놀이.

'자'로 끝나는 3음절의 단어를 찾는 게 어렵다.

주전자, 그림자, 삼각자.. 그러다가 찾은 교실 앞에 있는 '약상자'

약상자를 듣고서 생각해 낸 갖가지 상자들

'떡상자', '독상자', '꿀상장' 등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찾은 조심스러운 단어 살인자까지.

요즘 글자반 1학년들은 글쓰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을 연습하고 있다.

아이들의 재미난 글들이 재미있다.

'엄마의 버릇'

엄마는 아침에 학교를 가려고 하면 똥이 마려워진다.

엄마가 가방을 메고 잠바를 입으면 똥이 마려워진다.

엄마의 똥냄새는 꾸리다. 그래서 엄마의 꾸린 냄새 때문에 치카를 못한다.

화장실이 2개 있긴 하는데 칫솔이 반대쪽 화장실에 칫솔이 있어서 치카를 못한다.

다음부터는 칫솔을 반대쪽 화장실에 놔야겠다.

-사생활 보호를 위한 작자미상



수 시간.

요즘은 받아올림이 있는 덧셈과 뺄셈을 공부한다.

바둑돌을 활용해서 모둠별로 원하는 숫자 만들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카 치기로 숫자 놀이하기.



생활 미술 시간.

아이들이 생각하는 재미난 가을들.

자연 가까이에 학교가 있으니 언제나 자연 놀이터에 갈 수 있다.



가을의 끝자락..

짧지만 눈 부시게 아름다운 날들..

그리고 그 속에 빛나는 아이들..

맑고 고운 날씨만큼 밝고 예쁜 아이들.
전체 2

  • 2018-12-06 11:51
    태훈이가 말한 7명이 탈 수 있다던 해먹이 저거였군요. 정말 재미있어 보여요^^
    가을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어느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네요.
    작자미상인 저 시는 영원히 소나기쌤 가슴 속에만 간직하는 걸로...^^

  • 2018-12-28 20:12
    아, 참ㅠ.ㅠ 이리 난감할수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