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학년 성장여행 가는 날

작성자
달아
작성일
2017-06-08 14:40
조회
1994
오늘 자치회의 하는 풍경입니다.

공책서기와 회장단이 바뀌었지요?

회의 때 목소리를 잘 안 내던 4학년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손들고 의견도 많이 냅니다.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5,6학년이 동생들에게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합니다.

올해는 5,6학년이 함께 제주도로 성장여행을 떠납니다.

무거운 배낭을 메고 떠나는 고학년들을 보는 동생들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몇년 후면은 우리도 저렇게 떠나겠지? 하고 생각 했을까요.

한분은 마지막까지 동생들에게 인사를 건내고 주인공처럼 떠나갑니다. 네. 주인공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법이지요!

개인적으로 처음 담임교사를 맡았을 때 귀여운 3학년 이었던 아이들이 5학년이 되어 성장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보니 왠지 울컥했습니다.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컸구나 싶어서 서운하고도 대견합니다.

잘 다녀와. 학교는 우리가 지키고 있을게....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돌아오기를...

 

5,6학년이 떠난 학교는 4학년이 제일 대장이 되어 썰렁하면서도 또 동생들은 더 신난듯 합니다.

둥지층은 1학년 부터 4학년 까지 어울려서 피구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그래도 일주일 동안은 교사실도 허전하고 학교 전체가 내내 허전할 것 같습니다.

 

 

전체 4

  • 2017-06-09 14:38
    아.. 이런 모습으로 출발을 하였군요..
    달아선생님 말씀대로 애들이 벌써 이렇게 컸구나 하면서 울컥합니다. 컴퓨터 한쪽에는 입학할때 아기아기하던 사진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 2017-06-10 10:33
    성장여행.. 힘든만큼 훌쩍 커오겠군요^^ 오랜만에 길섶선생님이 올려주신 재서 5학년 성장여행 영상이 보고싶어졌어요. 휘리릭~

  • 2017-06-15 10:39
    저도 작년 아이들과 지리산 성장여행 갈때가 생각났어요 이제 더 많이 성장한 아이들 가끔 만나면 애틋하고 그립고 그렇더라구요.10년뒤에 다시 종주하자고 약속했는데 지켜질수있을까요~^^

  • 2018-02-09 14:59
    달아쌤 건강관리 잘하세요^^
    10년 뒤에 지리산 다시가면 진짜 감동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