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된...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18-06-10 15:54
조회
1308


지금 둥지층의 70%정도의 공간에서 교사9명과 아이들40여명이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학교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저렇게 생긴 아이의 마음을 잘 열고 들어와야 했는데...

좌로 몇번, 우로 몇번, 좌로 몇번... 생활하는 사람들도 잘 열지 못하는 신기한 자물통.

가끔  현관 문앞에 8시쯤 도착한 학생, 교사, 학부모.  옹기종기 모여 번호를 맞추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처럼 모두가 힘을 모아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전체 3

  • 2018-06-10 20:16
    오~ 우리 학교 보물이네요^^ 오래되고 정든 물건에는 왠지 신비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물건이 넘쳐나는 요즘이라 할지라도...

    하나의 마음으로 모아내기위한 그 과정이 얼마나 귀한 일들인지 요즘에야 깨닫게 됩니다.
    학교가 덩치가 커져 구성원들도 많이 바뀌기도하고 수도 많아졌으니 그 과정도 더 오래걸리고 힘든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 일것같아요.
    서로를 아끼는 마음으로 기다려주고 함께 하면 좋겠어요.
    선생님들 힘내세요! 화이팅 ~

  • 2018-06-10 22:40
    오 저도 저 자물쇠 알아요 매일열어도 안열리기도 하는 정말 난해한 놈이에요 성질버리기 딱좋은..
    그런데 열릴때 희열을 주기도 했어요 ^^

  • 2018-06-19 13:25
    같은 곳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오랜 세월과 추억이 묻어있는 신기한 좌물쇠네요~ 여는 과정이 힘들어도 열리고야 마는~!!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 모두 행복하게 여행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