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다른사람의 체험을 체험하려는 시도-by 봄날

작성자
admin
작성일
2016-05-17 17:30
조회
1175
새 학기를 준비하며 읽은 책 가운데 한 권을 나눕니다.

특수교육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우리들의 이야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특수교육 이야기를 발도르프교육의 관점에서 쓴 책입니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관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의 체험을 체험하려는 시도!
머리로 이해하지 않는 일들에 대해 열려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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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마이클 럭스포드 지음, 조종상 옮김, 김은영 감수 지와사랑 출판
가운데서.

<사람들은 교사가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관심을 기울일 뿐,

정작 그 교사가 한 인간이자 교사로서 어떤 사람인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모른다.>

-루돌프 슈타이너

특수교육에서 가장 우선적인 태도는 연민이다.
연민이 누군가를 도우려는 의지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여기서 연민은 어떤 성스러운 속성이 아니고 단순히 측은히 여기는 감정도 아니다.
그것은 공감에 더 가까운 것으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는 감정이다.
랭R.D Laing은 이를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른 사람의 체험을 체험하려는 시도”

특별한 아이들의 삶에 개입하는 부모나 교사들은 그 개입으로 자신이 아이의 필요를 이해하고 지각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깨닫는다.
여기서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당신은 특별한 아이의 필요를 실제로 이해할 수 있는가?
당신은 의심과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될지도 모른다.
도움을 주려는 마음과 특별한 접근을 각오할 용기는 있는가?
특수교육은 이러한 종류의 관심과 개입을 요구한다.
당신이 도울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불확실한 영역 안으로 기꺼이 발을 들여놓지 않으면 당신은 결코 이 아이들을 도울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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