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층 현관을 더욱 빛나게 해주신 용주, 재돈 어머님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나무꾼
작성일
2016-10-16 22:00
조회
1742


 

지난 10월 13일 목요일이었습니다.

어진 아버님과 원지 친할버님 조문을 다녀와서 학교에 들어가는데,

햇살층 현관문이 열려있었습니다.

여행 중이라 학교문을 열 이가 없는데...하며 가보니

용주어머님과 재돈어머님께서 햇살층 현관에 쭈그려 앉아 한참 땀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허물어져 흉하게 있는 타일을 새로 고쳐 단장하고 계셨습니다.

아마 그동안 학교에 드나드시면서 내내 맘에 걸리셨나봅니다.

아이들 여행 동안에 이때다 싶어 두 분이 오신 듯 합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교사들의 손이 비거나 놓치는 부분을 어찌그리 잘 아시는지,

마술처럼 손을 쓰시고, 누가 알까봐 조심조심 다녀가십니다.

 

아마 내일 아이들과 교사들이 학교에 들어선 순간 얼굴이 활짝 펴질 것 같습니다.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전체 7

  • 2016-10-17 08:47
    아주 예쁘네요. 갑자기 학교가고 싶네요.

  • 2016-10-17 19:31
    와우~~~
    넘 예쁘네요^^
    여행기간동안 학교에 우렁각시가 왔다갔나봐요~~

  • 2016-10-18 01:28
    예술적 감각이 충만한 우렁각시들이네요~!!

  • 2016-10-18 19:01
    어머!! 너무 예쁘다~~~

  • 2016-10-21 20:44
    아, 고맙습니다! 능력자들을 보면 우리반 교육활동에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 2016-10-22 09:01
    하루종일, 낮이나 밤이나, 꿈에서까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이들 교육만 생각하시는 선생님!
    용주맘, 재돈맘표 교육활동은 어떤 것이 될까 궁금해집니다.
    지난 수요일에 학교 갔는데도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이 아둔함!
    두 분 고마워요.

  • 2016-10-24 14:05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