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24일] 2016년 1학기 전체여행 답사 및 회장단 이끄미교육 다녀왔습니다. - by 나무꾼

작성자
teacher
작성일
2016-05-18 11:05
조회
1593
2016전체여행답사영상

2016년 1학기 전체여행 답사 및 회장단 이끄미교육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18, 19일에 나무꾼과 어린이회장단 강유, 하연, 현지, 민수 이렇게 다섯은 강릉 정동진으로 출발하였습니다. 1학기 전체여행 답사 및 회장단 이끄미교육을 다녀오기 위해서였습니다.


출발 2주 전부터 어떻게 갈 지, 식사는 무엇을 해 먹을 지 의논하고 정하였습니다.


진지한 얼굴로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개그를 보이는 강유,


'뭐, 그렇죠. 하하하하' 하고 뭐든 초 긍정소녀 하연이,


'몰라요. 근데 이렇게 하면 되잖아요. 하하하'  일단 모른다 먼저 말해놓고 해결책 뚝딱 내놓는 현지,


'아 참, 이건 이렇게 하면 요건 저렇게 하면 되잖아!'라며 투덜대듯 정리하고 해결하는 깜찍한 민수


이 아이들과 짧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 성실하게도 아이들은 각자 맡은 식재료를 빼놓지 않고 챙겨왔습니다.


교통카드나 다른 준비물도 챙겨왔습니다. 성실한 회장단은 또 다른 재미를 줍니다.


현지가 내내 계란을 들고 다니다 정동진 숙소 근처 정류장에 내리면서 버스에 두고 내렸습니다.


다들 아쉬워했지만, 현지를 뭐라하지 않고 '그냥 잼 발라 먹지뭐~' 했습니다.


숙소는 제 눈에 보기에는 넓고 좋긴 하지만, 낡은 게 분명한데 아이들은


내내 감탄사를 연발하며 엄~청 좋다며 방마다 뛰어다녔습니다.


하도 좋아하니까, 저도 그런가? 엄청 좋은건가? 하며 따라 좋아하게 됐습니다.


참 그동안 우리가 아이들을 강하게 잘 키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 방이 3개에 넓은 다락이 있고, 넓은 부엌방이 따로 있는 숙소였습니다.


78명의 아이들과 10명의 어른들이 지내는데 부족하지 않아 보였습니다.


숙소 사장님은 친절하시고, 대안학교에 대해 궁금해하시며 그날 숙박비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짐을 풀고 자기 전까지 뭘 할지 정한다음 정동진 해변가로 갔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약 7~8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백사장이 넓어서 모둠별로 공놀이나 여러 놀이가 가능하겠다 싶었습니다.


아이들은 백사장을 달려 밀려오는 파도 앞에 섰습니다.


한참을 해변가와 근처 공원을 돌아다니다 숙소로 왔습니다.


회장단은 누구이며 자치회의는 왜 하는지, 이끄미 교육도 하고


무서운 얘기도 서로 들려주다가 잠들었습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로 토스트를 만들어 먹고 청소를 한다음 수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헐렁한 것 같아도 챙길 거 챙기고 준비하는 2016년 어린이회장단과 함께 강릉 정동진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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