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3월 23일]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은 산 선생님 - by 이슬

작성자
teacher
작성일
2016-05-18 11:04
조회
4808
1,2학년 생태교실은 칠보산 주변을 돌아보며 자연을 관찰하는 수업이에요.

첫 수업에서는 1학년과 2학년들이 서로 짝을 지었어요.

남녀 섞어서 짝을 지었더니 아직은 서먹서먹해요.

3월의 주제는 봄에 피는 꽃과 개구리알 관찰하기.

출발하기 전에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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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 봄에 피는 꽃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이들 : 개나리, 진달래, 벚꽃, 철쭉...

소나기 : 미술실 앞에 있는 이 나무도 봄에 꽃을 피워요. 무슨 꽃일까요?

아이들 : 개나리? 벚꽃? 뽕나무? 은행나무? (자신이 아는 꽃과 나무를 총동원해서) 목련?

소나기 : 네, 목련 맞아요. 근데 이 목련보다 더 빨리 피는 꽃이 있어요. 그 꽃을 찾으러 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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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보다 빨리 피는 꽃.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기도 하죠.

소나기 : 자 이 꽃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참고로 산으로 시작하는 세글자예요.

아이 : 산...산... 산 선생님?



한 아이의 대답에 교사들이 박장대소를 합니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은 산수유라고 해요.

산수유를 알고 있던 한 아이가 답을 맞췄네요.

산수유와 비슷한 꽃이 있어요. 그건 바로 생강나무.

이번에는 생강나무를 찾으러 갈까요.

도토리 시민농장을 돌아서 갑니다.

5분 정도 걸었을까요..

 

날은 춥고..

금강산도 식후경!

일단 간식을 먹으며 힘을 보충하기로 해요.

이날 2학년들은 가벼운 복장과 물통만 챙겼어요. 몸만 챙긴 아이도 있었고요.

1학년들이 준비해 온 간식을 함께 나눠 먹었답니다. 정말 착한 1학년들이죠!!

다음에는 2학년들이 간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이제 충분히 놀았으니 다시 길을 떠나야죠.

 

생강나무 발견!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죠. 무엇일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이들에게 물어보세요^^

 

이번에는 산개구리알을 찾아 둠벙으로.

개구리알 발견!

개구리알이 올챙이 모양이 점점 변하고 있었어요.

만져도 보고 냄새도 맡고.

옛날 어른들은 개구리알을 먹기도 했다죠.

마셔 볼 어린이를 지원받았어요. 몇몇 아이들이 호기롭게 나왔는데...

소중한 생명이니 다시 자연으로 돌려 보냈지요. 아이들이 약간은 안심한 표정이었어요.



 

칠보산 주변을 돌아 무사히 학교에 돌아왔어요.

다음에는 봄옷으로 갈아입은 칠보산을 만나러 가기로 해요^^

전체 1

  • 2016-06-23 01:42
    어째 흙바닥에 엎드려 있는 건 2학년이고 예쁘고 바르게 앉아 있는 건 1학년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