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학년 6학년반 3,4월 교육과정 돌아보기

작성자
바다별
작성일
2022-05-07 13:48
조회
994


6학년 3, 4월 돌아보기
담임교사: 초록샘&바다별

 

1) 반이름과 구호

반이름: 6학년, 구호: 귀담아듣자
6학년이다. 청소년이 되어가는 때이다. 모든 면이 완벽하지는 않다.
익숙함이 좋을 시기이다. 변화를 거부하고, 도전을 두려워한다.
사소한 것에 실망하고, 불평도 있지만 작은 일에도 즐겁다.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다.
초등에서 마지막이다. 이대로 있기에는 아쉬움이 많다.
여유를 갖고 바라보면, 더없이 좋은 아이들이다.
비워낼 것이 많지 않기에 오늘도 또 무언가 채워졌으리라 믿는다.

 

2) 반운영

아침 독서로 하루를 시작한다. 해보지 않았던 것들은 어려움을 주지만 익숙해지면 자연스럽다. 각자의 속도에 맞게 정해진 책을 꾸준히 읽어나간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은 졸업 사진 고르기, 체력훈련, 칠보산 등산, 필사, 미처 못한 숙제, 영어 단어&문장 외우기, 수다, 독서, 관심에 따른 각종 놀이를 하느라 시간을 보낸다.
등산이 없는 날 점심시간은 여유가 넘친다.

학년회의는 아이들이 주도적으로 신나게 하는 활동이다.
반장단, 청소, 자리, 짝, 모둠, 놀이를 정하는 시간으로 쓴다.
아직은 심각한 안건이 없기에 즐겁게 회의를 맞이한다.
먼저 스스로 하고, 정리 정돈, 습관을 만들고, 자립하고, 생활을 챙기는 것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학습과 숙제하기-글쓰기, 영어단어, 수, 길찾기, 수업과 관련된 준비물 챙기기와 같은 학습과 관련된 것에 시간을 들인다.
6학년은 우리 학교를 마무리하는 학년이기도 하지만 중학교에 가는 것을 준비하는 학년이기도 하다.

2학기에 들어서면, 개학과 동시에 학년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에서 돌아오면 졸업연극 준비에 많은 시간을 써야 한다.
모든 것을 다할 수는 없겠지만 학습에 대해 한 학기만이라도 애를 써본다.

 

3) 말과글

생각하기, 글쓰기, 읽기, 말하기, 듣기를 기본으로 하고, 학교밖학교와 일상생활을 연계한 수업을 한다.
생각의 넓고, 깊게 해보는 것,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것, 내 생각을 정리한다. 그리고, 말하기, 발표하는 연습을 한다.
여러 대안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발표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대안학교가 있고, 다양한 대안학교들을 알아본 것을 각자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공부란 무엇일까, 배움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고민한다.
김소월의 시를 들어보고, 읽어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에서 알고, 느낄 수 있는 감정, 생각,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해본다.
자유와 생명의 단어 자체가 갖는 의미뿐만 아니라 각자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비교하고, 다시 생각해보고, 글을 써본다.
사춘기의 신체, 감정의 변화를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글로 써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고, 발표한다.
‘열세살의여름’ 책을 읽고, 등장인물의 감정선, 흐름을 이해하고, 생각한다.
과거의 사춘기 시절은 어떻게 보냈는지, 요즘은 어떤지에 대해 자유롭게 말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사춘기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가는 시간을 보낸다.
사춘기에 대해 생각나는 단어를 골라보고, 그것을 통한 생각, 사고의 흐름을 나누어보기도 한다.
사춘기, 체력, 학습, 관계(질투, 공감), 자기주장, 몸, 어린이와 청소년기의 영역에서 변화와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간다.
졸업연극 준비와 관련된 활동을 한다. 개별로 또는 연극 수업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 대본을 읽어본다.
원작을 읽고,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도 한다.
학교생활에서 필요한 회의 시간을 쓰기도 한다.
수업 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 점심시간을 활용해 아이들은 끊임없이 나의 의견을 말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조율해나간다.

 

4) 수

<복습>
2, 3월 중순까지는 핀란드 수 6-1을 활용하여, 배웠던 내용을 복습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십의자리, 백의 자리 계산을 해본다.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를 활용한 문제 풀이 시간을 갖는다.
분수와 소수의 덧셈, 뺄셈, 곱셈도 해보면서 머리를 풀어준다.

<분수의 나눗셈, 소수의 나눗셈>
자기주도학습이 되는 아이들은 질문을 하고, 알려주고,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해나간다.
숙제보다는 수업 시간에 정해진 학습량 풀어내기를 기본으로 한다.
반복 훈련이 필요한 아이들은 새로운 것을 익히고, 지식을 쌓는 것은 지양하고, 복습과 기존의 아는 것을 좀 더 강화하는 것으로 한다.
연습이 필요한 아이들은 수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거나 어려움으로 남지 않기 위해 꾸준한 학습량을 집중해서 풀어보는 것으로 한다.
기적의 계산법 4, 5학년 단계를 준비해서 아이들의 속도와 할 수 있는 양을 조절한다.
아이마다 편차가 매우 크다. 따로 알려주는 것이 없어도 스스로 풀어나가는 아이도 있고, 아이들끼리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들도 있다.
한 두번 설명만으로 다음 단계로 충분히 나아가는 아이들도 있다.
같은 부분에서 계속 막히는 아이들도 있다.
수업 시간은 개별지도로 진행된다.
각자의 속도에 따라 학습량을 쌓아갈 수 있도록 한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모두 수업에 집중한다.
수는 부담을 갖지 않고, 흥미와 재미를 갖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틀리는 문제가 많고, 실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자신을 갖고 해나간다.
망설이지 않고, 질문한다. 각자의 속도대로 깨우쳐 간다.
수 시간만큼은 모두 집중력도 좋고, 재미와 성취감도 좋다.

 

5) 과학

식물관찰은 포인세티아를 주마다 꾸준히 관찰하면서 기록하는 활동이다. 한두 달 사이에 변화가 크지 않은 식물이다.
수업 시간에만 관찰하는 학생도 있다. 아침에 학교에 와서 살펴보는 학생도 있고, 쉬는 시간에 관찰하는 학생도 있다.
긴 호흡으로 2학기까지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으로 한다. 꾸준히 같은 활동을 하면서 아이들이 모이고, 이야기를 나눈다.

5학년 때 배운 물의 특징을 되새겨본다.
사이펀의 원리와 무동력 분수의 원리를 이해한다. 무동력 분수를 만들어본다.
역시 과학은 실험이다.
이론 수업은 일시적으로 관심, 흥미, 재미가 있을 뿐 오래가지 않는다.
40분 수업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이 제한적이어서 수업 시간을 조절하여, 오전 3차시를 과학실험으로 쓰는 날도 있다.
아이들의 성향에 따라 모둠 활동을 즐겁게 하는 아이도 있고, 개별 작업을 선호하는 아이들도 있다.
만들고, 실험하는 시간에는 집중도와 흥미가 높다.

 

6) 연극

담당교사: 나무꾼선생님

첫 수업에서 연극이란 무엇일까? 물었다. 저마다 말이 다 달랐지만, 생각의 끝은 같았다.
‘무대에서 뭔가를 보여주는 것’그러면 어떻게 보여줄까?
아이들에게 주문한 것은 ‘감쪽같이 사기를 쳐라!(매우 그럴 듯하게 연기하라.)’였다.
‘사기 친다.’는 말에 아이들은 재미를 보였고 좀 더 의욕을 보였다.

3월에는 아직 대본이 나오기 전이었는데, 우리가 할 연극 제목이 뭐냐? 어떤 내용이냐? 물어왔다.
적극적으로 물어온 아이들이 있었고, 그 재미와 의욕이 다른 아이들에게도 조금씩 전달이 되었다.
특히 이 아이들은 작년에 5학년 마무리잔치로 두 편의 짧은 연극을 하며 재미를 붙인 터였다.

3월에는 움직임과 표현을 통해 연극놀이와 움직임을 경험해보았다.
그냥 걷기, 상황을 넣어 걷기, 거울놀이, 동화를 정지 장면으로 표현하기 등 장면을 상상하며 움직여 보았다.
동화 내용을 정지 장면으로 한 명씩 말하지 않고 자기 나름으로 인물과 상황을 정하여 정지 동작을 보였다.
다음 차례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자신이 표현할 동작을 보여주었다.
말없이 표현했는데 서로 내용이 맞아 감탄하기도 하고, 오해하여 서로 웃기도 하였다.
이야기를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재밌는지 아이들의 표정과 몸짓에서 느껴졌다.
작년 겨울로부터 3~4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 사이 아이들이 또 다르게 느껴졌다. 보다 세상을 향해 손을 뻗는 것처럼 보였다.

의상과 소품으로 역할놀이는 5, 6월 활동으로 넘겼다.
올해 무대에 올릴 작품을 한창 연습하다 잠시 쉬는 활동으로 배치하였다.
올해는 공연을 11월에 해보기로 정했다.
늘 12월이 바쁘기도 했고 2학기 초부터 공연을 위한 레이스를 펼치는 것에서 벗어나보고픈 이유이다.
물론 연극담당교사는 겨울방학이 바쁠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1학기부터 여유 있게 준비하고 11월에 공연 후, 12월에 각 학년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 올해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3월 말에 아이들에게 대본을 나눠주었다.6학년 말과글 교재인‘우아한 거짓말’을 연극으로 각색한 것이다.
문학작품이고 분위기가 어두워 아이들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이들은 순순히 받아들이고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하고 싶은지 하고 싶지 않은 역할은 무엇인지 적극 표현했다.
4월, 2번의 짧은 리딩을 하면서 1차 캐스팅을 마무리하였다.
여성의 역할이 많은 작품인데, 6학년은 남학생이 좀 더 많아서 여성 역할을 남성으로 바꾸거나 더블캐스팅을 고려 중이다.
남학생들을 어떻게 배치하고 각색을 할지 아이들과 머리 맞대고 만들어갈 예정이다.

 

7) 생활미술

이야기에 집중한다. 관심도 생기고, 궁금증도 생긴다.
화가들의 자화상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호기심이 폭발한다.
진지하게 듣고,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
스스로 자화상을 그릴 때가 되었다.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면으로 수업 시간마다 접근법이 다양하다.
가는 선이 중심이었다면 다음 수업에서는 면이 나온다.
몇 가지 색으로만 접근했다면, 다음 시간에는 다양한 색깔을 이용한다.
적극적으로 다채로운 색깔을 이용하는 아이들도 있다.
몇가지 색깔로만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다.
실수할까 조바심을 내는 아이도 있다.
한 번에 그리는 아이도 있다. 잘라 붙이기를 하는 아이도 있다.
섬세한 작업이 어려운 아이는 큼직하게 그려낸다.

자화상을 그려나갈 때는 기본으로 지켜야 할 방식이 있지만 다양한 아이들이다.
스스로에 맞는 방식으로 할 수 있는 만큼 해낸다.
내 것에만 신경을 쓰다가도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몰래 보기도 한다.
아이들이 선택하는 색깔은 강렬한 색이 많다.
완성되어 가는 그림들은 그렇지 않다.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아이마다 가진 감성과 느낌, 생각을 표현해낸다.
자신과 닮은 자화상도 있고, 상상 속의 자화상이 있기도 하다.
그래도 나름 특징은 잘 표현한다.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이야기를 듣고, 영상을 통해 작품에 대해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은 아이들이 집중을 잘하는 시간이다.
집중한 만큼 이야기를 나눌 때도 풍성하다. 배운 것을 미술관에서 어떻게 접근하고, 과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사춘기에 대한 생각과 고민, 떠오르는 것에 대해 여러 수업과 시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었고, 생활미술 시간에는 색으로 표현해본다.
머뭇거림 없이 이미지를 그려나가는 아이도 있고, 실수하는 아이도 있다. 한번 시작한 아이들의 붓, 펜의 터치가 거침없는 순간도 있다.
점점 완성의 단계로 가면서 아이마다 가진 생각이 이미지로 표현되어 가는 것을 본다.

어린왕자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자가 가진 생각을 덧붙여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감정 또는 상황을 나로 채워본다. 내가 어린왕자가 되어보기도 하고, 여우가 되어보기도 한다.
어린왕자와 여우가 스케치 된 장면을 각자의 느낌과 생각대로 색칠하고, 꾸며본다.

 

8) 공동체놀이

제기차기는 어느 아이도 뛰어나게 할 수 없는 운동이다.
꾸준히 하면 폐활량뿐만 아니라 순발력과 균형감, 집중력에도 도움이 된다.
체력훈련으로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3,4월은 밖에서 놀기 좋다.
바깥 활동으로 큰 주제를 주고, 아이들이 의논해서 정하면 놀이를 진행한다.
‘진놀이’, ‘깡통차기’, ‘얼음땡’,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놀이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놀이가 있다고, 막무가내로 고집하지는 않는다.
서로 모둠을 나누고, 최선을 다해 뛴다. 힘들면 투정도 부리고, 쉬기도 한다.
내가 뛰어도 신나고, 친구들이 뛰어다녀도 재미있다.
대체로 몸쓰는 활동에서 역동적이지 않은 아이들이다.
그래도 즐겁게 활동한다.

 

9) 외국어(영어)

담당교사: 주정현선생님, 루씨선생님

- 기분 상태 표현하기 ( 기분이 별로, 짜증이 남, 눈물이 터짐, 방황하다 .... )
- I want to ~ 표현 익히기
- 일반 동사 / be 동사 구별 하기
- 동사와 형용사
- 문장 만들기
- 코로나에 걸렸어요! 백신을 맞았어요!.양성 , 음성 !....
- 나를 소개 해요
- 종이접기 해요
- 의문문 만들기 (Do you ~ ? / why do you ~ ? )
- 명령문 / 부정 명령문 / 공휴일에 나는~~~~
- I am bored / boring
- 온라인 수업의 장점과 단점 (advantage /disadvantage....)

수업을 준비하고 참여하는 태도가 점점 성숙해지고 안정적입니다. 학생마다 이해 속도나 관심의 정도가 다소 차이는 있지만 자기 속도에 맞춰 차근차근 따라오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이해가 어려웠거나 부족한 부분은 가정에서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10) 학교밖학교

①자기소개서

진학하는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중학교 입학원서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한다.
진학을 위한 자기소개서를 쓰는 것도 있지만 나에 대해 생각해보고, 글을 쓰는 시간이다.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고, 다양한 형태로 나를 글로 표현해보는 시간이다.

②졸업생과 만남

우리 학교를 졸업한 일반 중학교 재학생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자연스럽게 질문을 이어나간다.
궁금했던 것이 풀리는 시간이 된다.
반대로 걱정이 생기기도 한다.
그동안 생각했던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장점이 되기도 한다.

③다양한 대안학교

세계 여러 나라의 대안학교에 대한 영상을 본다.
나라마다 학교마다 대안학교들의 장점과 단점, 비슷한 점과 차이점을 살펴본다.
문화, 환경, 연령대의 차이가 있기에 비교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생각의 폭을 넓혀보고,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④몸검사

어린이 선언문에 나오듯이 나를 사랑하고,
다른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몸사랑 주간의 의미를 알고,
학년별로 키, 몸무게, 가슴둘레, 머리둘레, 발길이, 청력, 색약을 검사한다.

⑤성교육

1) 성교육(남녀 공통)
-남자와 여자의 차이
-몸의 변화, 감정의 변화
-사춘기
-스스로 지키고, 관리해야 하는 것
-서로가 지키고, 관리해야 하는 것.
-자신을 살펴보기, 자신의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글쓰기와 이야기 나눈다.
-몸의 변화에 대해 청결과 관련해서 나눈다.
-마음의 변화와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 표현에 대해 나눈다.

2-1)여학생 성교육
-질문을 미리 적어오기
-5학년과 6학년이 만나 서로 질의 응답하기
-나의 경험 나누기
-나의 몸에 대해 알기
-청결(청결제, 세정제)
-월경주기, 월경증후군과 월경통
-여성용품과 안전한 생리대
-여성용품의 보편적 복지에 관해

2-2)남학생 성교육
-정해진 형태를 두지 않고, 궁금해하는 내용 위주로 대화와 질문을 통해 교육한다.
-5, 6학년 대부분 기본적인 용어(발기, 자위, 몽정등)는 알고 있다.
-그 외 궁금한 것, 질문내용들을 교사, 친구들, 형, 동생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시간
-남학생들은 남자어른(부모님, 선생님)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것으로 한다.
-남학생-남학생뿐만 아니라 여학생-남학생 사이에 서로 지켜야 하는 것과 조심스럽게 대할 것에 대한 교육 진행한다.
-신체의 변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
-프린트 자료를 통한 간단한 교육 진행한다.

3) 6학년 성교육
날짜 : 4월 6일 수요일 아침열기~1교시, 이후 계속
-내마음, 내감정을 알아보는 것.
-사춘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글쓰기
-이성친구에 대한 글쓰기
-말과 글 수업과 연계해서 사춘기의 감정변화 몸의 변화 이야기 나누기

4) 추가 성교육
-여행때 대비해서 남학생, 여학생 성교육 추가 진행.
-여학생 생리대의 종류와 안전한 생리대 알아보기와 생활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나누기

⑥텃밭갈기

일년에 몇 번 안되는 힘쓰기이다.
오전에는 동생들의 텃밭살림을 위해 텃밭을 다듬는다.
도구를 하나씩 들고, 맡은 역할을 해낸다.
별다른 불평이나 불만도 없다.
오후에는 거름을 넣는다.
짧은 시간과 일정이지만 땀을 흘려보고, 도구도 정리하면서 마무리를 한다.
정해진 역할을 잘 해낸다.

⑦ 서울 한가람미술관/ 안산 기억교실 찾아가기

1) 미술수업 연계: 앙리 마티스: 라이프 앤 조이 / 작가와 작품을 공부한다.
2) 매년 4월 16일 세월호에 대해 알아본다. 묵념도 하고, 그때를 돌이켜본다.
모둠을 나누어 미술관, 기억 교실을 가는 방법과 집으로 돌아오는 방법을 조사한다.
조사한 것을 외워보고, 모둠원끼리 일정을 약속해본다. 부담도 있고, 걱정도 된다.
각자의 방식과 생각도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을 조율하고, 방법을 찾아간다.
현장에서 생기는 상황에 대해 의논하고, 변수가 생겼을 때도 적절하게 대처한다.
멀찌감치, 때론 근처에 선생님이 있지만 큰 도움을 주지는 않는다. 돌아오는 길에 그런다.
‘선생님들은 어떻게 가요? 그냥 우리 따라오기만 해요’ 직접적인 도움을 주지 않더라도 옆에 있으면 의지가 된다.

자신감을 쌓아가는 아이도 있고, 하루가 잘 지나갔다는 안도의 마음을 갖는 아이도 있다.
다음엔 또 어떻게 할지 걱정하는 아이도 있다.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된다.

⑧황구지천에서 용주사까지 자전거 타기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서 황구지천까지 계획한다. 미리 자전거 점검을 하고, 준비를 한다.
출발 시간이 늦었다. 그렇지만, 계획했던 거리보다 더 간다. 각자의 속도와 라이딩 순서에 맞춰 간다.
스스로의 체력도 확인한다. 용주사도 둘러보고, 쉬는 시간을 갖고, 학교로 돌아온다.

오후에는 세월호와 관련된 영상을 보고,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낸다.

⑨우아한거짓말 영화감상

영화감상을 하고, 감상평을 나눈다. 연극수업, 말과글 수업과 연계한 활동이다.
말과글 시간에는 책을 읽고, 내용 정리한 내용을 발표를 했다.
연극 수업에서도 대본으로 다루고 있다.
이미 영화를 본 아이들도 있다.
모두 집중해서 영화를 보고,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발표한다.
내용을 정리하는 것도 어렵고, 발표도 어렵다. 아직은 완벽하지는 않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여본다. 내 생각을 잘 정리해본다.
해보는 것이다.
맞는 것, 잘하는 것보다 자신 있게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

 

<총평>

3,4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금방 지나갔다.

대부분 교육계획의 흐름에 맞춰 잘 진행이 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공백이 많이 생길 수도 있다.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에는 학생의 컨디션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집에서 할 수 있는 독서, 운동, 과제의 양을 조절하면서 전반적으로 잘 이어가고 있다.

 

5월에는 학년 생활과 더불어 전체여행 준비를 하고 전체여행을 다녀오면, 한 달이 훌쩍지난다.

6월이 시작하기 전에 6학년은  성장여행 준비에 들어간다. 성장여행을 다녀오면, 어느덧 학기 마무리가 된다.

시간이  빨리가는 만큼 작별의 시간도 다가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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